[2008.5.29] 26번째 위쥬네 보드게임 후기

날짜 : 2008년 5월 29일 목요일
장소 : 위쥬네
참여한 사람들 : 재형(위쥬), 상민(뭉이), 은비(두두둥), 태현(노래의 불꽃), 욱진(청월가)
플레이된 게임 : Tikal, Scotland yard(2회), Amun-Re

금요일날 캣츠 보러가기 위해.. 하루 일찍 했습니다.^^ 후기 쓰고 조금 있으면 가겠네요...ㅋ 7시에 상민이와 태현이가 와서 새로운 게임 "티칼"하고, 8시 30분에 욱진이 와서 잠깐 기다리다가 9시에 "스코틀랜드야드" 2판하면서 경욱이를 기다렸는데, 후배가 반수해서 모인다고 늦게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담에 보자고 하고-_- "아문레" 돌리고 1시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은비가 성적이 좋네요^^ 이제 안주인의 포스가...ㄷㄷㄷ 상민이도 선전했고, 욱진이도 잘했고, 저랑 태현이만 밑에서;; 언제 주말에 시간내서 낮부터 쭈욱 하면 좋을 텐데.. 영 갈증이 풀리지 않네요..ㅋ 주말 잘 보내세요~^^ 시간되면 번개나..-_-;; 할게많아서ㅠ

1. Tikal(재형, 은비, 상민, 태현) - 은비 승

위쥬네에도 AP(action point) 시스템을 장착한 게임이 상륙했습니다.^^ AP 시스템을 가진 게임중에서 토레스랑 티칼을 좋아하는데, 토레스는 구입예정중이고, 얼마전에 구입한 티칼을 태현이의 열화와 같은 요청-_-;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경매버전과 일반 버전이 있는데, 처음이라 일반 버전으로 했는데 운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고 하더군요. 경매 버전으로 하면 타일을 경매로 획득하게 되서 더욱 힘들다고 알고 있는데 다음번에는 꼭! 그 시스템이 간단하면서 보물을 도굴하고~ 우거진 밀림에 가려져있는 사원을 탐사하면서 마야 문명의 최고 탐험가가 되는 테마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보드판을 보면 왠지 모를 뿌듯함도 있구요^^

초반에 태현이와 상민이는 보물타일이 많이 나와서 보물 도굴에 중점을 두었고, 저와 은비는 사원 탐사에 보다 중점을 두었습니다. 보물 타일은 뽑았을 때 절로 세트가 되면 상당히 유리해보이지만 다른 타일이 나오게 되면 교환을 하는데까지 AP가 꽤 많이 들어서 사원 탐사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더군요. 태현이는 보물을 3세트를 모으면서 점수를 올렸지만 사원 점수를 많이 받지 못하면서 4등. 저는 보물 점수가 3점밖에 되지 않아서 사원 점수를 열심히 획득했지만 3등. 은비는 중반에 10점차리 사원에 대원 한명을 보초세우면서 점수를 많이 획득하고 다른 사원들에서도 많은 점수를 올리면서 1등. 상민이는 초반 보물, 중후반 사원으로 가면서 은비를 추격했지만 아쉽게 2등.

<상민> 역시 돈을 벌려면 땅투기를 ㅋㅋ 재개발에 성공해서 상위권 도약했어요 ㅋㅋ
<태현> 현금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xx....ㅠㅠㅠ
<욱진> 정말 재미있어보이던데 다음에 해봤으면 좋겠네.


-태현이의 견제로 제가 10점짜리 사원을 올릴 기회를 놓치고..ㅠ 은비가 절묘한 위치에 있던 사원을 잘 올리면서 10점!

-5점, 2점 차이로 박빙의 승부였네요^^

-마야 문명을 탐험하고 난 뒤...아랫쪽에 화산 4개가...ㄷㄷㄷ 나름 배산임수네요..-_-

- 상민이와의 격전지

2. Scotland yard(재형, 은비, 상민, 태현, 욱진)
1st. 상민(Mr.X)-19턴에 67번 지하철역에서 기습적으로 생포
2nd. 욱진(Mr.X)-19턴에 97번 산 밑에서 포위당해 생포

경욱이를 기다리면서 가볍게 2번 돌렸습니다. 역시 Mr.X 를 했을 때의 그 쫓기면서 형사들의 포위망을 뚫고 나가는 느낌은 최고인 듯합니다. 예전에 초반에 아주 쉽게 잡히고 나서는(아마 최단 기록이었던 듯..) Mr. X를 안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다시 한 번^^; 후기를 쓰다보니 상민이와 욱진이 둘다 19턴에 잡힌 것 같네요. 둘 다 1번씩 포위망을 뚫었지만 결국 형사들 손에 잡혔습니다. 블랙 티켓을 잘 활용했다면 더욱 멀리 도망갔을 텐데.. 제가 설명을 잘 안 해줬나 봅니다.ㅋ 하지만 역시 4:1이 가장 최적인 형사와 Mr.X 관계인 것 같습니다.

<상민>나를 너무 잘알아 ㅠ 형사보단 도둑이 더 재밌네요 ㅋㅋ
<태현>상민이가 19턴까지 안갔던걸로 기억함. 더 빨리 잡혔음 ㅋㅋㅋㅋㅋㅋ
<욱진>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것같다. 정말 안잡힐 자신있는데 ㅠㅠ 아깝구먼.


-지하철역에서 달려들어 잡았습니다~!

-동그라미 쳐진 곳에서 Mr.X는 모습을 드러내죠~

-비싼 택시를 많이 타고 돌아다닌 욱진이...

-하지만 결국 어느 구석진 곳에서 포위당하면서 잡힙니다~^^

3. Amun-Re(재형, 은비, 상민, 태현, 욱진) - 은비 승

티칼과 마찬가지로 테마와 잘 어울어진 아문레를 돌렸습니다. 은비가 구왕조 때 사람수, 강 왼쪽, 강과 인접하지 않은 쪽에 땅들을 구입하면서 미션카드를 3개를 완성시키고 그냥 1등을 예약해놓더군요..헐~ 상민이와 태현이 욱진이가 치열한 2,3,4등 싸움을 하고 저는 꼴지로 신왕조를 넘어갔습니다.ㅠㅠ 그리고 겨우겨우 미션 2개를 완성하고 2세트의 피라미드를 지으면서 태현이를 겨우 따라 잡고 4등.휴~ 상민이가 엄청난 돈을 퍼부우면서 강 오른쪽 지역 최고 점수를 받으면서 쫓아갔지만 아쉽게 3등, 욱진이도 게임 끝났을 때 돈 점수 6점을 포함 템플 점수를 받으면서 은비를 추격했지만 2등. 은비는 신왕조때에도 미션 2개를 완성하면서 1점차이로 욱진이를 제치고 1등을 했습니다. 미션 5개 성공이라니 덜덜..;; 항상 아문레는 성적이 안좋지만 재미는 있네요^^ 다음번에는 더 좋은 성적나길~

<상민> 아문레도 돈 xx게임으로 흐르는 분위기 ㅋㅋ 아.. 마지막판 비딩이 너무 빡셌어요 ㅠ 완전 피봤심 ㅋㅋ
<태현> ...답없음. 나 자살해야할듯.
<욱진> 뭐든지 첫판이 중요하구만.. 아깝다. 미션카드만 먹었어도 은비 넘기는데 ㅠㅠ 1점차이가 정말 아쉽구만. 남는돈으로 피라미드 하나만 지었어도 ㅠㅠ


-신왕조가 끝나고~

-가장 많은 피라미드를 지은 왼쪽 지역 태현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