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모임의 오버로드님도 합세하여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스타를 하일라이트로 했는데,
스톤에이지도 참 재미있더군요.

1. 스톤에이지.(참여인원: 훈지공명, 하하, 마음의 이야기, 오버로드 훈지공명 평점 8.6)




괜찮더군요.
범작을 넘어선 수작인 듯 ...
러쉬할 거리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주사위로 결정하는 것이 참 좋더군요.
상트를 별로 안 좋아해서 같은 작가라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역시 기우였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것은 상트와 비슷한데,
주사위로 자원 채취를 한다는 점에서 괜히 킹스버그가 생각났습니다.
아무튼 참 재미있게 한 게임이네요.
카드를 많이 모은 마음의 이야기군이 1위, 묵묵히 게임을 하시던 오버로드님이 2위,
게임을 잘 몰라 어리버리 타다가 건물 러쉬해서 훈지공명이 3위,
주사위빨이 안 나온 하하군은 아쉽게 4위를 했습니다.
사진에 하하군과 오버로드님이 올라왔는데 초상권 침해라고 생각되시면 모자이크 처리 하지요.



2. 스타 크래프트 한글판.(참여인원: 훈지공명, 하하, 마음의 이야기, 오버로드 훈지공명 평점 8.9)


드디어 스타 한글판!!!!
두둥!!!
굉장히 전략성이 깊고 재밌더군요.
근시안적 전략으로는 이길 수가 없을 듯 합니다.
굉장히 멀리 바라보는 전략을 사용해야 할 것 같으며,
그렇다고 전술적인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되겠더군요.
구미와 대구 지역으로 경기를 했습니다.
명령을 거꾸로 놓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띡눈(경상도 북부 사투리로 안 좋은 눈.)이어서 룰을 잘못 해석해서
오버로드님이 잡아 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놀라운 실력으로 유니트를 뽑아내신 오버로드님으로 인해 대구쪽 팀이 이겼습니다.

3. 티츄.(참여인원: 훈지공명, 하하, 마음의 이야기, 오버로드 훈지공명 평점: 8.5)
티츄...
카드게임으로 참 좋아하는 게임이지요.
하지만 숫자의 제약으로 인해 참 하기 힘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대구모임에 구미 모임이 완전 발린 형국이었습니다.
저는 티츄를 몇주만에 하는지라 감이 떨어졌고,
마음의 이야기군은 패빨이 안 받더군요.
게다가 오버로드님이 실력이 좋으셔서...
아무튼...ㅠ,ㅠ 넘어가지요...



번외경기: 스타 한글판(참여인원: 훈지공명, 마음의 이야기, 알바생.)


대구인원이 가고 난 뒤 이대로는 아쉬워서 알바생을 꼬셔서 스타를 했습니다.
아놔...
제가 중간에서 쥐어터지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알바생이 게임을 잘 파악못해 3위! 저는 1위와 3점 모자른 2위!
개인적으로 잘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다음주는 아캄호러와 브레스를 할 것 같은데 그때는 모임 글이 좀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톤과 스타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저는 스타쪽이 조금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근데 재미있는 게임들 순서 가리는 것도 참 힘들고
또 해도 의미 없는 행동 같네요 ^^:;
스톤도 물건 들어오면 꼭 지르리라 다짐해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