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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8.7.10]구미모임
  • 2008-07-11 1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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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타를 돌릴려고 했다가 브레스의 시간이 너무 오래 되는 탓에 돌리지 못했습니다. 브레스가 생각보다 그리 재미있지는 않아서 약간은 실망했지만, 의외의 복병의 등장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1.브레스.


운하시대.


철도 시대.

참여인원: 훈지공명, 하하, 마음의 이야기.(훈지공명 평점 7.92)

은은하게 평가가 좋은 브레스를 한번 돌려 봤습니다. 게임은 산업혁명시기를 배경으로 하며 전반기라 할 수 있는 운하 시대와 후반기라 할 수 있는 철도시대로 나뉩니다. 전반기 때 만들어 놓은 운하시대의 건물들은 철도시대가 도래하면 모두 사라지고, 운하 역시 사라지게 됩니다. 이 점에서 아문레를 연상케 했습니다.

이 게임 역시 아문레와 같이 전반기와 후반기의 전략 형태를 다르게 하여 페이스 유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AOS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AOS의 작가가 만든 것이다 보니 비교가 되는건 어짤 수 없네요. 아직은 단 한번 플레이라 평점을 내린다는 것은 좀 의미가 없지만, 일단 제 주관적 생각에는 수작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명작이라기에는 2% 부족한 느낌입니다.

게임 하는 내내 이해 할 수 없다던 하하군이 1위를 했고, 2위는 브래스를 한번 해봤던 마음의 이야기군이, 3위는 전략게임을 잘 못하는 훈지공명이 차지했습니다.



2.원숭이 후려치기.


카드의 능력을 잘 몰라서 하다가 그만둔 게임입니다. 하지만 카드의 능력을 다 숙지하고 게임을 한다면 굉장히 딴지가 난무하는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3. 알라딘의 용.


참여인원: 훈지공명, 하하, 마음의 이야기.(훈지공명 평점: 8.3)

기대를 안해서 인가요? 엄청 재미 있었습니다. 아트웍이 약간 비호감이라는 것만 빼고는 컴포넌트도 만족스럽고, 게임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것은 경매로 이뤄지는데 말이 경매지 눈치를 무지하게 봐야 됩니다. 블라인딩 경매를 하다보니 그렇더군요. 블라인딩 경매를 통해 보석을 얻게 되고, 그 보석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세공품(?)을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세공품은 특수능력을 사용하게 하며, 또한 특수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카드도 경매를 통해서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의 이야기군과의 신경전에도 8개의 세공품을 획득한 하하군이 1위를 차지했고, 둘 사이의 싸움에서 지켜보고 있던 훈지공명은 야금야금 7개의 세공품을 챙겨 2위, 마음의 이야기군은 신경전에 밀려서 어쩔 수 없이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4. 티츄.
참여인원: 훈지공명, 하하 팀. 마음의 이야기, 아르바이트 생 팀.
참 할 때마다 에피소드가 많은 게임입니다. 오늘은 훈지공명이 같은 편의 새의 요청에 따라 5포커 폭탄을 내야 했으며, 또 상대편의 요청으로 또 5포커 폭탄을 버려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상대팀이 5를 요청하여 길게 이어졌던 스트레이트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5폭이 두번이나 요청으로 깨지다보니 어질어질 하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팀웍이 맞지 않아 엄청난 점수 차이로 한판을 훈지공명, 하하팀이 지게 되었고, 다음판에서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하하군이 시간 때문에 가야 되서 아쉽게 훈지공명, 하하 팀이 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의외의 게임 알라딘의 용 때문에 굉장히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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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8-07-10 23:42:07

    알라딘의 용은 거의 보드 구매 초반에 구매한건데 아직까지 한번도 돌려보지 못했는데, 저도 꼭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이상하게 안꺼내지게 되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 2008-07-11 01:26:04

    훈지공명// 형~ 브레스에 오타요..ㅋ 운하시대에서 철도시대 요고수정 ㅋ, 그리구 티츄는,, 마지막에 시간 없었다곤 하지만 130점 남은 상황에서 제가 티츄불러서 150먹어서 이긴거잖아욧 !! ㅋㅋ
    • 2008-07-11 04:13:27

    뿌요님//저도 이상하게 꺼내기 실터군요...^^근데..생각보다 토큰 놓는 맛이 괜찮습니다..저평가 받은 명작게임이더군요^^꺼내시면 실망은 안하실듯^^
    • 2008-07-11 11:28:45

    마음의 이야기//그건 오타라고 하는게 아니라, 실수라고 하는 거란다ㅡㅡa 오타라는 것은 'AOS의 작가가 만든 것이다 보니 비교가 되는건 어짤'에서 어짤이 오타라고 하는 거지ㅡㅡa

    그리고 티츄의 경우 시간이 더 있었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 이기고 지는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시간이 더 있었음 어떻게 될지 모름.
    • 2008-07-11 13:30:03

    훈지공명// 막판에 제가 150점 먹고 난거잖아요..;;
    • 2008-07-11 19:31:08

    브레스는 게임 보드 디자인이 웬지 라 나 아문레를 연상케 하는 색감이네요.. 혹시 크니지아 씨 작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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