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D&D 미니어쳐 허접 플레이 소감
-
2003-10-11 11:07:38
-
0
-
2,141
-
-
Lv.2 gary
엊그제 3만원에 d&d 미니어쳐 엔트리팩을 구입해서 룰북을 숙지하기 직전(?)에 바로 2인용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안에 들어있는 컴포넌트를 보면, 37페이지 룰북이 1권, 룰 서머리가 1장, 큰 밥상만한 너덜거리는(?) 맵 한장-벌써 약간 찢어졌슴다 T_T, 여러 종류의 던젼타일맵 8장, 상태 표시 코인칩 몇 개, 20면체 다이스 1개, 캐릭터와 캐릭터 카드 16쌍, 그외 상태 시트라던지, 뭐 그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3만원이면 저렴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룰북과 룰 서머리, 대형 맵, 캐릭터 카드는 흑백 인쇄이며, 캐릭터의 크기는 매우... 작았습니다. 손가락 두마디 정도? 캐릭터 사이즈가 20mm, 25mm, 40mm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바닥사이즈입니다-제꺼엔 40mm 짜리는 들어있지 않더군요. 콜렉터블 게임이라 랜덤하게 피규어가 들어갑니다.. 갖고 싶은거 있음 많이 사서 그거 들어있을 때 까지 사라는 거죠. 뭐라더라? 레어 1개를 포함하여 보통이 좀 더 많고, 흔한게 젤 많이 들어가고 뭐 그런 식입니다. 색이 칠해져 잇는데, 그냥 만족스런 수준입니다. 메이지 나이트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메이지 나이트에는 아래에 체력 표시를 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는데, 디엔디에는 데미지를 5나 10 등 5의 배수로 통일하여, 숫자 5가 표시된 칩을 사용하여 데미지를 표시하게 됩니다. 5짜리 숫자를 얻어맞는 캐릭의 카드 위에 얹어 놓으면, 현재 HP에서 5를 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5로 통일되서 오히려 계산이 편해졌다고나 할까요?
이하로 플레이 소감을 대강 말씀드리면~~ 원래 1팩으로 2인용을 할 수 는 없습니다. 전부 코스트 100포인트어치의 피규어로 싸워야 하는데, 수가 모자릅니다. 또 대장이 꼭 필요한데, 아쉽게도 제 팩에는 대장이 한놈도 들어가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걔 중 쎈 놈 둘을 골라 각자의 대장으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엔 여기서 희비가 엊갈렸 지만요. 걍 시험삼아 해보자는 차원에서 각자 유닛 5개씩을 골랐습니다. 물론 코스트는 동일하게 맞췄구요. 참, 캐릭터의 성향도 무시했습니다. 성향까지 맞추려니 영 팀이 짜지지 않더군요. 저는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 위주로 골랐는데, 바보같은 선택이었음을 후에 깨달았습니다. 던젼도 작게 축소해서 플레이를 했으니까요... 멀리서 화살 한 방 쏘면, 바로 달려와 두들겨 맞았습니다... 던젼에 있는 지형지물을 잘 활용해서 유용한 전략운용을 해야하고, 협동 공격을 해서 공격 성공률을 올려야 합니다. 일단 맞기만 하면 5의 데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AC굴림을 잘 해야 됩니다. 주사위 빨도 좋아야 하지만 전략이 있다면, 가능한 AC굴림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치열한 혈전 끝에 저는 HP10짜리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지만 허접한 바다캐릭터-육상 이동력이 4밖에 안되는....-한 마리만 남았고, 상대 플레이어는 AC20에 HP35짜리 여전사가 남아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20을 두번이나 굴려 장거리 공격으로 크리티컬 히트를 두 번이나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은 양손공격에 엄청난 이동력으로 장거리 공격을 쓸모없게 만들었습니다. 두 대 맞으니 바로 골로 가더군요.. 이렇게 해서 테스트 플레이는 마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플레이를 하면서, 사기 굴림이라던지, 마법, 특수 능력은 모두 배제하고 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룰북을 숙지하기 전에 플레이를 했으니까요. 전부 다 밀리어택 아니면 화살 쏘기 공격만으로 전쟁을 치렀지만, 재밌었습니다.
결론! 제대로 하면 참 재미있겠다는 것. 그리고 돈도 많이 들겠다는 것. 그나마 다른 미니어쳐 게임들 보다는 적게 들겠지요. 또한 D20 시스템에 완벽 호환이 된다니, TRPG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전 TRPG를 하지 않기에, 미니어쳐용 룰만 가지고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그것도 나름대로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보드게임방에 몇개 들여 놓고, 4인이 전쟁을 치른다면 한 4시간 정도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안에 들어있는 컴포넌트를 보면, 37페이지 룰북이 1권, 룰 서머리가 1장, 큰 밥상만한 너덜거리는(?) 맵 한장-벌써 약간 찢어졌슴다 T_T, 여러 종류의 던젼타일맵 8장, 상태 표시 코인칩 몇 개, 20면체 다이스 1개, 캐릭터와 캐릭터 카드 16쌍, 그외 상태 시트라던지, 뭐 그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3만원이면 저렴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룰북과 룰 서머리, 대형 맵, 캐릭터 카드는 흑백 인쇄이며, 캐릭터의 크기는 매우... 작았습니다. 손가락 두마디 정도? 캐릭터 사이즈가 20mm, 25mm, 40mm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바닥사이즈입니다-제꺼엔 40mm 짜리는 들어있지 않더군요. 콜렉터블 게임이라 랜덤하게 피규어가 들어갑니다.. 갖고 싶은거 있음 많이 사서 그거 들어있을 때 까지 사라는 거죠. 뭐라더라? 레어 1개를 포함하여 보통이 좀 더 많고, 흔한게 젤 많이 들어가고 뭐 그런 식입니다. 색이 칠해져 잇는데, 그냥 만족스런 수준입니다. 메이지 나이트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메이지 나이트에는 아래에 체력 표시를 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는데, 디엔디에는 데미지를 5나 10 등 5의 배수로 통일하여, 숫자 5가 표시된 칩을 사용하여 데미지를 표시하게 됩니다. 5짜리 숫자를 얻어맞는 캐릭의 카드 위에 얹어 놓으면, 현재 HP에서 5를 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5로 통일되서 오히려 계산이 편해졌다고나 할까요?
이하로 플레이 소감을 대강 말씀드리면~~ 원래 1팩으로 2인용을 할 수 는 없습니다. 전부 코스트 100포인트어치의 피규어로 싸워야 하는데, 수가 모자릅니다. 또 대장이 꼭 필요한데, 아쉽게도 제 팩에는 대장이 한놈도 들어가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걔 중 쎈 놈 둘을 골라 각자의 대장으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엔 여기서 희비가 엊갈렸 지만요. 걍 시험삼아 해보자는 차원에서 각자 유닛 5개씩을 골랐습니다. 물론 코스트는 동일하게 맞췄구요. 참, 캐릭터의 성향도 무시했습니다. 성향까지 맞추려니 영 팀이 짜지지 않더군요. 저는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 위주로 골랐는데, 바보같은 선택이었음을 후에 깨달았습니다. 던젼도 작게 축소해서 플레이를 했으니까요... 멀리서 화살 한 방 쏘면, 바로 달려와 두들겨 맞았습니다... 던젼에 있는 지형지물을 잘 활용해서 유용한 전략운용을 해야하고, 협동 공격을 해서 공격 성공률을 올려야 합니다. 일단 맞기만 하면 5의 데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AC굴림을 잘 해야 됩니다. 주사위 빨도 좋아야 하지만 전략이 있다면, 가능한 AC굴림을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치열한 혈전 끝에 저는 HP10짜리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지만 허접한 바다캐릭터-육상 이동력이 4밖에 안되는....-한 마리만 남았고, 상대 플레이어는 AC20에 HP35짜리 여전사가 남아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20을 두번이나 굴려 장거리 공격으로 크리티컬 히트를 두 번이나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은 양손공격에 엄청난 이동력으로 장거리 공격을 쓸모없게 만들었습니다. 두 대 맞으니 바로 골로 가더군요.. 이렇게 해서 테스트 플레이는 마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 플레이를 하면서, 사기 굴림이라던지, 마법, 특수 능력은 모두 배제하고 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룰북을 숙지하기 전에 플레이를 했으니까요. 전부 다 밀리어택 아니면 화살 쏘기 공격만으로 전쟁을 치렀지만, 재밌었습니다.
결론! 제대로 하면 참 재미있겠다는 것. 그리고 돈도 많이 들겠다는 것. 그나마 다른 미니어쳐 게임들 보다는 적게 들겠지요. 또한 D20 시스템에 완벽 호환이 된다니, TRPG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전 TRPG를 하지 않기에, 미니어쳐용 룰만 가지고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그것도 나름대로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보드게임방에 몇개 들여 놓고, 4인이 전쟁을 치른다면 한 4시간 정도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
줄자로 재는게 없는것 같으니;;좀더 스피드한 진행이 되지 않나 싶네요.^^; 근데;;맵이 부실하다니;;사진에선 꽤나 이뻐보이던데;;-ㅂ-; 미니어쳐사이즈도 작은편이라니, 나중에 한번 봐야겠군요.^^(예전에 정말 작은 마블-_-미니어쳐 보고 충격먹었다는;)
소감이 즐겁네요 :) -
미니어쳐의 질은 워해머와는 비교할바가 못되고..
히어로머시기머시기와 메이지나잇보다는 조금 나은듯 싶더군요.
멕워나 크림슨 보다는 못한듯 싶구요. 제가 아는 분은 64포인트짜리 메두사가 떠서 최고라고 기뻐하시더군요.. -
부스터 뜯는 상술이 싫으시다면 게임스워크샵의 모드하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워해머 환타지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10개 모델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플레이 합니다. 추가 비용이 별로 없다는 점이 장점이고... 플레이의 연속성이 있어서 자신의 워밴드를 계속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RPG팀을 돌리는 분은 마스터가 펑크냈을 때 한번쯤 꺼내서 플레이 하기 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컬러링을 따로 해야 하지만 미니어쳐의 디자인 평균적인 수준은 워해머 보다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용병 캐릭터들의 디자인과 센스는 GW사의 게임 전반을 통틀어 최고 수준입니다.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59
-
2024-11-18
-
Lv.10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47
-
2024-11-14
-
Lv.7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3
-
2024-11-14
-
Lv.11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51
-
2024-11-16
-
Lv.3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L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