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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ISK 2210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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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5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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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워게임 하면 A&A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A&A가 수작임에 틀림 없기는 합니다만 처음 워게임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게임도 아니고 오피셜 시나리오 역시 하나만 주어지기 때문에 다양함이 없다는 아쉬움도 큰 게임이죠. 유닛별로 복잡한 특수룰 또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데 한 몫하지 않나 봅니다.
하지만 워게임은 A&A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둘러보면 워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게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간단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RISK 2210AD입니다.
제가 RISK를 처음 접한 것은 5년쯤 전 하스브로가 아발론힐과 파커 브라더스 등을 합병하면서 막 한정판 클루며 한정판 리스크 등의 게임들을 내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리스크도 한정 40주년 기념버전으로 은색 박스에 주석 모델이 들어있는 꽤나 근사한 게임이었지만 플레이 해본 느낌은 지루하고 밸런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대방을 모두 전멸시켜야 끝나는 승리조건이 게임을 늘어지게 만들었고 카드를 사용했을 때 너무나 막강해지는 전력 등도 문제점이었죠. 기념비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21세기까지 수명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임인 듯 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후 RISK를 잊고 살았습니다...
몇년이 지나서 하스브로에서 RISK2210AD를 내놨고 해외에서의 평가도 대호평이었습니다. 속는 셈 치고 하나 구입했지만 40주년 기념판의 기억 때문인지 구성물에는 대실망... 싸구려 티나는 플라스틱(Made in China) 구성물에 종이 칸막이... -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PC 게임도 그래픽 좋은 게임에 손이 먼저 가듯 보드 게임도 컴포넌트 예쁜 게임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이 인지 상정... 펀칭도 안하고 겉 비닐만 뜯은 채로 거의 2년을 광 속에 쳐박혀서 잊혀진채 지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게임을 한번 돌려본 느낌은 +_+)b
리스크의 원 제작사는 파커 브라더스였습니다만 RISK2210AD의 제작사는 특이하게도 아발론 힐입니다. 아발론 힐 특유의 아기자기 함을 가미해서 다 쓰러져가는 원작을 훌륭하게 리모델링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쉬운 룰과 전투
이 게임은 특수한 유닛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리더 유닛이 존재하긴 하지만 전투에서는 6면체 대신 8면체를 쓰는거 말고는 다른 일반 유닛들과 다른 룰이 거의 없습니다. 모양이 다른 3개의 유닛이 있긴 하지만 리스크의 전통대로 단지 1개 3개 5개의 유닛을 표시해 주는 지표일 뿐 성능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전투 이동 거리또한 모두 1칸이기 때문에 인접한 헥사만 신경써주면 됩니다. 새로 생산된 유닛을 배치하는 것도 원하는 위치에 놓으면 되고 일반 이동은 맵에서 연결된 지역이라면 몇칸이라도 얼마든지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 시킬 수 있어서 이동하느라 몇턴을 까먹고 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시원스럽게 게임이 진행됩니다. 원작이 무한 턴으로 모든 상대를 전멸시켜야 끝났던 승리조건을 가졌던 것을 개선해서 5턴 동안 진행해서 많은 콜로니를 얻어서 승점이 가장 높은 유저가 승리하도록 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한 승리조건으로 변경해서 2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지도록 한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게임마다 달라지는 맵과 유닛 배치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이게임은 유닛을 배치하는 시점부터 고민하게 되고 상대의 눈치를 살펴야 합니다. A&A와는 달리 유닛의 초기 배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개수의 유닛을 한번씩 번갈아 가며 배치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초기 배치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배치 전에 핵전쟁으로 인해 이동과 배치가 불가능한 4개지역을 랜덤하게 정하기 때문에 늘 색다른 맵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A&A가 변화 없는 맵에서 동일하게 배치된 유닛으로만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에 원작에는 없었던 해저 콜로니와 달 콜로니를 추가해서 훨씬 더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도록 맵을 디자인 했다는 점도 높이 사줄만 합니다.
에너지와 리더
앞서 자잘한 전작과의 차이점을 언급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병력외의 에너지라는 또하나의 자원을 만들었고 그것을 이용한 다양한 행동들을 추가한 점입니다.
에너지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턴오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시계방향으로 턴이 돌지 않습니다. 먼저 시작하고 싶다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병력을 추가하기 전에 어느 지역을 빨리 손에 넣고 싶다면 에너지를 많이 투입해서 턴을 일찍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리더와 리더가 사용하는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5종류의 리더가 추가 되었는데. 외교, 육상 해상, 우주, 핵 관련 리더가 있고 에너지를 사용해서 리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외교와 육상 리더는 처음부터 주어지지만 해상과 우주의 리더는 에너지를 사용해서 고용하고 고용된 상태여야만 해상과 달 콜로니로 자신의 유닛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각각의 리더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리더 카드를 에너지를 사용해서 구입해서 코스트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액면 그대로의 전투가 벌어졌기 때문에 전력이 빤하게 보였지만 2210AD에서는 손안 카드에 숨겨진 전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로 작용하여 게임이 훨씬 더 흥미진진해 졌습니다.
스페이스셔틀(요새)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무척 많이 먹기 때문에 설치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특정 지형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서 전략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마치 시지 전투를 하는 느낌입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A&A와의 비교에 리스크 오리지널과의 비교까지 한꺼번에 적게되서 무척 혼란스러워졌지만 A&A에 비해서 간단하게 익힐 수 있으면서도 A&A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만일 오리지널 리스크의 지루함이나 워게임의 난해함에 선입관을 갖고 계신 분들은 과감하게 리셋 버튼을 누르시고 RISK2210AD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는 파커 브로더스에서 만든 RISK : LoR 버젼은 빈번하게 플레이 되는 것 같던데 2210AD를 많이 참고해서 만든 듯 하지만 게임의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원작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LoR의 세계관과 2210AD의 시스템을 흉내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2210AD와 LoR 버젼은 급이 다르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시간되면 사진 좀 추가하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_-)~
2003. 10. 14
이재복
하지만 워게임은 A&A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둘러보면 워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게임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간단하면서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RISK 2210AD입니다.
제가 RISK를 처음 접한 것은 5년쯤 전 하스브로가 아발론힐과 파커 브라더스 등을 합병하면서 막 한정판 클루며 한정판 리스크 등의 게임들을 내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처음 접한 리스크도 한정 40주년 기념버전으로 은색 박스에 주석 모델이 들어있는 꽤나 근사한 게임이었지만 플레이 해본 느낌은 지루하고 밸런싱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대방을 모두 전멸시켜야 끝나는 승리조건이 게임을 늘어지게 만들었고 카드를 사용했을 때 너무나 막강해지는 전력 등도 문제점이었죠. 기념비적인 작품이긴 하지만 21세기까지 수명을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임인 듯 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후 RISK를 잊고 살았습니다...
몇년이 지나서 하스브로에서 RISK2210AD를 내놨고 해외에서의 평가도 대호평이었습니다. 속는 셈 치고 하나 구입했지만 40주년 기념판의 기억 때문인지 구성물에는 대실망... 싸구려 티나는 플라스틱(Made in China) 구성물에 종이 칸막이... -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PC 게임도 그래픽 좋은 게임에 손이 먼저 가듯 보드 게임도 컴포넌트 예쁜 게임에 손이 먼저 가는 것이 인지 상정... 펀칭도 안하고 겉 비닐만 뜯은 채로 거의 2년을 광 속에 쳐박혀서 잊혀진채 지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게임을 한번 돌려본 느낌은 +_+)b
리스크의 원 제작사는 파커 브라더스였습니다만 RISK2210AD의 제작사는 특이하게도 아발론 힐입니다. 아발론 힐 특유의 아기자기 함을 가미해서 다 쓰러져가는 원작을 훌륭하게 리모델링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쉬운 룰과 전투
이 게임은 특수한 유닛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리더 유닛이 존재하긴 하지만 전투에서는 6면체 대신 8면체를 쓰는거 말고는 다른 일반 유닛들과 다른 룰이 거의 없습니다. 모양이 다른 3개의 유닛이 있긴 하지만 리스크의 전통대로 단지 1개 3개 5개의 유닛을 표시해 주는 지표일 뿐 성능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전투 이동 거리또한 모두 1칸이기 때문에 인접한 헥사만 신경써주면 됩니다. 새로 생산된 유닛을 배치하는 것도 원하는 위치에 놓으면 되고 일반 이동은 맵에서 연결된 지역이라면 몇칸이라도 얼마든지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 시킬 수 있어서 이동하느라 몇턴을 까먹고 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서 시원스럽게 게임이 진행됩니다. 원작이 무한 턴으로 모든 상대를 전멸시켜야 끝났던 승리조건을 가졌던 것을 개선해서 5턴 동안 진행해서 많은 콜로니를 얻어서 승점이 가장 높은 유저가 승리하도록 하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한 승리조건으로 변경해서 2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지도록 한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게임마다 달라지는 맵과 유닛 배치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이게임은 유닛을 배치하는 시점부터 고민하게 되고 상대의 눈치를 살펴야 합니다. A&A와는 달리 유닛의 초기 배치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개수의 유닛을 한번씩 번갈아 가며 배치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초기 배치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배치 전에 핵전쟁으로 인해 이동과 배치가 불가능한 4개지역을 랜덤하게 정하기 때문에 늘 색다른 맵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A&A가 변화 없는 맵에서 동일하게 배치된 유닛으로만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거기에 원작에는 없었던 해저 콜로니와 달 콜로니를 추가해서 훨씬 더 다양한 전술이 가능하도록 맵을 디자인 했다는 점도 높이 사줄만 합니다.
에너지와 리더
앞서 자잘한 전작과의 차이점을 언급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병력외의 에너지라는 또하나의 자원을 만들었고 그것을 이용한 다양한 행동들을 추가한 점입니다.
에너지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턴오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시계방향으로 턴이 돌지 않습니다. 먼저 시작하고 싶다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병력을 추가하기 전에 어느 지역을 빨리 손에 넣고 싶다면 에너지를 많이 투입해서 턴을 일찍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리더와 리더가 사용하는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5종류의 리더가 추가 되었는데. 외교, 육상 해상, 우주, 핵 관련 리더가 있고 에너지를 사용해서 리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외교와 육상 리더는 처음부터 주어지지만 해상과 우주의 리더는 에너지를 사용해서 고용하고 고용된 상태여야만 해상과 달 콜로니로 자신의 유닛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각각의 리더가 있다면 그와 관련된 리더 카드를 에너지를 사용해서 구입해서 코스트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액면 그대로의 전투가 벌어졌기 때문에 전력이 빤하게 보였지만 2210AD에서는 손안 카드에 숨겨진 전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로 작용하여 게임이 훨씬 더 흥미진진해 졌습니다.
스페이스셔틀(요새)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무척 많이 먹기 때문에 설치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특정 지형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서 전략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마치 시지 전투를 하는 느낌입니다.)
리뷰를 쓰다보니 A&A와의 비교에 리스크 오리지널과의 비교까지 한꺼번에 적게되서 무척 혼란스러워졌지만 A&A에 비해서 간단하게 익힐 수 있으면서도 A&A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만일 오리지널 리스크의 지루함이나 워게임의 난해함에 선입관을 갖고 계신 분들은 과감하게 리셋 버튼을 누르시고 RISK2210AD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는 파커 브로더스에서 만든 RISK : LoR 버젼은 빈번하게 플레이 되는 것 같던데 2210AD를 많이 참고해서 만든 듯 하지만 게임의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원작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LoR의 세계관과 2210AD의 시스템을 흉내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2210AD와 LoR 버젼은 급이 다르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시간되면 사진 좀 추가하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_-)~
2003. 10. 14
이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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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er Brothers, Milton Bradley 등은 이제 모두 Hasbro의 계열사입니다 :) 그리고 LotR버전은 2210이 나온 뒤에 결국 같은 회사나 다름 없는 곳에서 나왔고, 자세히 설명하신 대로 2210이 오리지널에 가한 수정 부분이 매우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봅니다.
2210은 해봤지만 LotR버전은 플레이 안해봤는데, 게임의 길이가 제한된다든지 몇몇 카드가 사용되는 점 등은 2210과 비슷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LotR이 시스템 상에서 많이 꿀리는 부분이 있나요? -
그런 차이가 있었군요.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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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혼자 공격하기를 못하게 막은 점 딱하나만 LoR 버젼이 우수합니다. 리더를 d8이 아닌 높은 d6+1로 처리한 것도 깔끔한 부분이긴 하지만 소소하고... 사용되는 카드의 코스트가 따로 없기 때문에 카드 때문에 밸런스 문제가 있습니다. 터레인 수가 적은 것도 좀 아쉽죠. 미들어스의 맵을 사용한다는 점 말고는 세계관을 반영해주고 있지도 못하고 게임 턴을 어떤 사람은 4턴 어떤 사람은 3턴하고 끝나기 때문에 턴을 무조건 많이 하게 된 사람이 이길 확률이 월등하게 높습니다.(어이 없죠) 게다가 오리지널 리스크식의 카드 리인포스를 그대로 쓰면서 리인포스를 못받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격차가 너무 커지게 됩니다. 오리지널처럼 무한 턴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평균적으로 3.5턴 정도인 게임에서 카드 리인포스를 그대로 적용한건 밸런스를 포기한 짓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PB, MB, AH이 하스브로 식구인건 알고 있습니다. 위에도 적었구요... ^^ 그래도 오리지널 제작사가 아닌 타사의 브랜드로 나온건 이례적이라 할 수 있죠. 그런걸로 봐서 계열사이긴 해도 여전히 법인도 별개고 개발팀도 별개로 운영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LoR 버젼은 또 파커 브라더스 브랜드 달고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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