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일이 있어서 올라가게 되었는데 6시에 일이 끝나서 늦게나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오면 뻘쭘해진다는 처리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두번째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뻘쭘하더군요.ㅎ 하지만 처리님(맞죠?^^;;)께서 신경써주셔서 게임을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처음 갔을 때 같이 플레이했던 하텔슈리님과 팬지꽃꽃말은님을 찾았는데 화정과 삼성등지에서 몇 번 뵈면서 친숙해진(저만 그런가요?ㅎ) 괴인03님께서 계시더군요^^ 아카디아 게임중이셔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돌아보니 하텔슈리님께서 메소포타미아 게임을 이제 막 시작하고 계시더군요. 게임에 집중하신듯 해서 말을 건네지는 못하고 두리번 대다가 이제 막 산후앙을 끝내신 템페스트님과 eek님과 게임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템페스트님을 뵙게 되서 정말 좋았습니다.ㅎ 그리고 템페스트님께 물어서 카린님 얼굴도 익히고-_- 게임에 열중이시더군요. 이후에는 저도 게임하느라 인사도 못드리고..다음번에는 꼭 인사드릴게요~^^

1. Das zepter von zavandor - 1. 위쥬, 템페스트 2. eek

법사가 걸렸는데 3인플 자반은 처음이라 어떻게 할까 하다가 평소 하던데로 했습니다.-_- 자반은 짝수인원일때는 좀 빡빡하고 홀수인원일때는 널널한 편이었는데 3인플도 비슷하더군요. 요정으로 시작하신 eek님께서 초반에 많은 대출을 받으시면서 에메랄드 테크를 타셨고, 정령으로 시작한 템페스트님은 축적테크도 타시면서 에메랄드와 다이아 + 불의 잔으로 테크를 타셨습니다. 저는 용돈 테크를 병행하면서 다이아 테크를 탔습니다. 제가 중반 점수를 많이 얻으면서 1등을 하나 했는데 템페스트님께서 수문장을 3개 사시면서 마지막 저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수문장 돈을 못 모았을 때 올빼미를 미리 끊어가신게 주요한 듯 합니다.(제가 5개 마법을 마스터 한 상황이었던 지라..ㅠㅠ)

2. Ra - 1.eek 2. 템페스트 3. 위쥬

시간이 1시간 30분이 남아서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서 재미난 라와 상트를 추천하여 플레이했습니다. 안선생님이 3인일 때 좋아하는 게임인데 저도 영향을 받아서..ㅎㅎ 1라운드에 라 타일이 2개 남은 상황에서 제가 일찍 플레이를 마치고 나왔는데, 템페스트님과 eek님께서 라 타일을 안 뽑으시면서 많은 점수를 챙기셨습니다.ㅠ 저는 바로 좌절하고 2라운드 대박을 노렸지만 라 타일이 빨리 나와서 마지막 타일 한개를 내보지도 못하고 끝나고..ㅠ 정말 라는 어렵네요.ㅠ eek님께서 건물 7종류도 모으시고 홍수 타일도 확보를 잘하시면서 1등을 하셨네요. 게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역시 좋은 게임. 한글판은 나오는건지..ㅠ

3. Saint Petersburg - 1. 위쥬 2. 템페스트 3. eek

초반에는 비슷비슷하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템페스트님께서 업그레이드 할 때 좋은 2/6건물을 지으셨지만 제가 앞턴에서 두번 업그레이드 건물을 잘라가면서 결국은 마지막까지 사용하지 못하셨네요;; 제가 중반 옵저버를 이용해서 귀족을 열심히 모아 9종류를 모아서 1등을 하였습니다. 옵저버는 같은 귀족이면서 비싼 귀족이 많이 나오면 힘들던데 다행히 싸면서 다양한 귀족을 뽑았던게 주요했던거 같네요..ㅎ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