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 35번째 위쥬네 보드게임 후기

날짜 : 2008년 10월 2일 목요일
장소 : 위쥬네
참여한 사람들 : 재형(위쥬), 욱진(청월가), 상민(뭉이)
플레이된 게임 : 아그리콜라(Agricola), 번레이트(Burn rate), 쓰루더에이지(Through the ages : A story of civilization)

오랜만에 후기를 쓰네요-_- 점점 바빠지면서 앞으로 모임을 할 시간도, 후기를 쓸 시간도 줄어들 듯 하네요. 하지만 모임 시간이 짧더라도, 후기 내용이 짧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 맘편히 게임하고 후기쓰면서 일주일을 마무리 할 생각입니다. 다들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보드게임도 즐기면서 알찬 2학기 보내길..

1. Agricola(1.재형, 2.욱진)

"우리 욱진이 얼릉 얼릉 자라야 할텐데.." 룰을 아직 숙지하지 못한 욱진이와 간단하게 2인플 돌렸습니다. 욱진이만 좋아라해서 조만간 방출 목록에 포함될 듯..ㅠㅠ 감점이 많아서 그런가..-_- 좀 안분지족하며 게임하면 좋을텐데.. 어쩔수 없지.. 위쥬네는 모두를 위한 모임이니..ㅎㅎ 어쨌든 처음해보는 2인플이었는데 다인플용 라운드카드가 없이 기본 자원으로만 게임을 해서 그런지 좀 빡빡했습니다. 거기다가 K덱으로만 했더니 쓸만한 시설도 없고, 직업도 좀 애매하고.. 어쨌거나 간단하게 win -_-v.

-그래도 나름 농촌의 풍경이 나오네요...ㅋㅋ

-어찌나 쓸만한게 없던지..-_- 이제 K덱 버려~

2. Burn rate(1.상민, 2.재형, 3.욱진)

요즘 많이 플레이 되고 있는 번레이트. 1:1:1 이 되면서 초반 다굴 당하면서 욱진이 회사는 망하고, 욱진이가 죽으면서 저에게 저주를 퍼붓고, 겨우 한 턴 버틴 뒤에 gg. 상민이가 중도를 잘 지키면서 승리. 서로서로를 괴롭히는 맛이 일품인 게임ㅋ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그래도 꽤 할만한 카드 게임인 듯. 4인플도 한 번 해봐야하는데..ㅋㅋ

-부사장 3명에 월급 2배의 저주를 받고 ggㅠ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월급 2원 받으면서 할 줄 아는 일은 없는 부사장-_-

3. Through the ages(1.재형, 2.욱진,상민)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3인플 4시간이 걸렸네요-_- 욱진이와 상민이가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고민을 많이 한 듯~ (우리 욱진이, 상민이 얼릉 얼릉 자라야 할텐데..(물주기)-_- 어쨌든 초중반 튼튼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문화력에서 2등을 유지하면서 중도의 나라를 이끌어나간 저의 승리.-_-v 상민이는 아쉽게 중반 식민지 건설에 많은 군사력을 잃게 되고, 제가 문화 전쟁을 선언한 뒤, 욱진이가 습격을 하는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고 안식처로..ㅋ 초반 문화력을 소홀히 하여 3등으로 진행하던 욱진이는 상민이를 끌어내리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가해 공동 2등. 이까이것 다음번에는 2시간 30분으로 끊자!!ㅎㅎ

-컴포넌트가 많아서 불편한 것만 좀 어떻게 해주심...ㅋ 전체 풀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