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중간고사가 3일 남은 고등학생 곰탱이 입니다....
얼마전 어떤 분께 푸코와 보난자를 구매했지요 그래서 시험 공부를 하다가 머리 아프면 애들이랑 읽어보려고 보난자와 푸코 메뉴얼을 스캔해서 애들이랑 읽어보기 시작 하였죠..

평소에도 학교에서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도 10분에서 15분 정도 애들이랑 다빈치 코드를 하는 편이라 어제 저녁 아무 생각 없이 제가 보난자 내일 함 해볼까? 라는 말을 꺼내었고 나머지 네놈 다 동의를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대망의 보난자 첫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다빈치 코드는 한 게임만 하면 15분내로 금방 끝나는 편이라서 비록 시험기간이라도 큰 부담없이 하루 한 판정도 할 수 있어서 방심했던 것일까요?
아님 고1이 학력성취도평가를 보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길어져서 일까요...
아무 생각 없이 책상위에 카드의 잔 손상을 막기위에 담요를 깔고 저를 포함하여 4명이 보난자를 플레이 했지요.

점심 시간 때는 전부 이건 이렇게 하는구나 하며 화기애애하게 얘기도 나누면서 천천히 하다 보니 밥먹어야 하기 위해 시간 제한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지만 긴장감이 빠진 플레이였는데...

대망의 저녁시간 밥뛰(밥먹으로 뛰다)를 하여 10분내로 식사하고 다시 파티를 구성해보니 아까와는 다르게 엄청난 긴장감이....;
결국 다른 반 놈들 까지 구경올 정도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넘치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승패가 갈리고 점수를 계산해보니 점수가 1등부터 4등까지 전부 1점씩 차이가 나더군요....


두서 없이 막 쓰긴 했지만 보난자 최고 입니다...
정말 좋은데요 어쨋든 시험을 3일 남기고 이런 막장의 길을 타버렸으니 오늘 밤 다 같이 참회(?응!!!)의 시간을 가져야겠군요...

그나저나 이번에 성적 떨어지면 아빠한테 사살당할텐데....
보드게임 다 강제 방출 당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