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그리콜라 스피드형 개조트레이 제작기 ■



요즘 전 아그리콜라를 시도때도없이 돌립니다.
때문에 그 수많은 컴포넌트 정리를위해 정리함을 애용하기도 했죠.

아니나다를까 그 편리하던 공구함마저 저를 만족시켜주진 못하는듯합니다.



2가지 예를 들자면..

하난 공구함 큰통.. 여기엔 플레이어 개인말들까지 몽땅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는 좀 아닌것같더군요.

공용으로 쓰는 자원같은경우는 하나로 몰아서 쓰는 공구함이 훨씬 편리합니다만
각자가 가지고하는말은 지퍼백만큼 효율적인건 없는것 같습니다.

지퍼백으로 각자가 원하는색을 가져간후 자기보드판에 쏟아부으면 그만이니까요.



또, 제가 그동안 애용했던 작은공구함..
플레이시 정말 편리합니다. 그동안 플레이하면서 자주 이용했던 물건이죠.

한가지 단점이라면.. 치울때가 문제네요.

자원정리등은 깔끔하게 된다만.. 기타 카드와 말들이 문제가 됩니다.





과연 게임 끝나고 이렇게 치워지느냔말이죠..

공구함은 그렇다쳐도 나머지들이 문제입니다.

결론은 집에서 다시 정리해야한단 뜻입니다.




이런 단점을 넘어.. 저와 매번 플레이를 같이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선뜻 트레이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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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를 만든 목적은..


게임을 좀더 스피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그리고 치울때 역시 스피디하게..
스피드를 무기로한 전투형 개조 트레이입니다.

그럼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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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찌하면 손에서 가져오기 쉬울까..
그리고 어떤 자원이 어느위치에 놓이면 좋을까..


플레이 시간을 최대한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여러가지 도안을 만든것중 최종적인 설계도입니다.



트레이 제작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스피드'이니까요.




제작하려는중 한가지 문제점이 생겼네요.
확팩을 염두로 카드공간을 하나 더만들었지만.. 플레이어 말들이 잘들어가지 않더군요.

다시 도안 설계를 해서 나온 최종 시안입니다.




결국 위 사진처럼 최종적으로 내린 설계도구요.

바로 제작에 들어가게됩니다.




설계 도면입니다.


2D TOP




3D TOP




사실상 자세히 묘사된 도면이라고 하긴 뭐합니다만
이것이 전부입니다.

프론트사이드는 보드판을 한번에 모아 두께를 자로 잰게 전부입니다.







그다음 트레이에 사용될 재질이 문제인데..

포맥스와 아크릴등 여러가지 고민을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가격대비 효율적인건 하드보드지가 젤 좋을것같아 그걸로 만들었습니다.







손가락으로 자원을 가져오는 밑바닥 공간은 폼보드로 틀을 잡아줍니다.

박스가 대체적으로 깊은 관계로.. 자원을 좀더 쉽게 가져오기위해
폼보드 틀을 비교적 높게 잡아주었습니다.







카드는 플텍을 끼고도 자리가 많이 있군요.
몇가지 확팩이 더 들어갈것같습니다.









또 카드를 빼기쉽게 밑에 투명 종이를 부착해두었습니다.
위에서 들면 맨 아래 마지막카드1장까지 쉽게 뺄 수 있게끔 말이죠.






최종 완성도입니다.

플레이어말들을 꺼내고.. 판만깔고 바로 플레이가 가능할것같습니다.






최종 완성도 디테일샷입니다.






플레이어 말들을 빼고 그안에 여러가지 자료를 담을수 있습니다.









집과 밭타일 수납공간
손가락을 이용해서 손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자원과 가축을 놓는 공간..

밑바닥 둥그렇게함으로써 손쉽게 잡히고 매턴 빠른셋팅이 가능합니다.











카드는 칸막이마다 틈새를 만들어도 마지막장은 빼기 힘듭니다.

여러가지 고민으로 고안한것이 바로 저 투명고무 재질로 틀을 고정시켜
쉽게 뺄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트레이와의 간격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보드판..

자원의 흐트러짐을 막아주죠..






역시 섞이지도않고 좋습니다.
바로 판들과 카드를 그대로 나눠주고 자원셋팅까지 깔끔하게 진행됩니다.






라운드 끝남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자원셋팅 시간..

한사람은 (나무.흙.갈대.돌) 다른한사람은 (식량과 가축)
이렇게 양옆에서 셋팅하니까 체감도가 쉴틈없이 진행되는 느낌이였습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다음라운드가 시작되는것이죠..







게임이 끝나고 치우는데도 쉽게 치워질뿐만 아니라
처음 꺼냈을 그 느낌 그대로 정리가 되더군요..

물론 치울때의 스피드 엄청납니다.ㅋ

대만족이였습니다.



물론 게임이 끝나고도 바로 플레이 역시 빠르게 셋팅이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신나게 돌려줘야겠죠... ㅋ







앞으로 박스를 옆에 치워두는일없이 끝까지 테이블에서 같이 가는거야~~



이상 아그리콜라 개조 트레이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