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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2회 일산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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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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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모임이었는데 이날도 역시나 재미있었네요.
자 그럼 돌아간 게임을 알아볼까요?
"아그리콜라 : 룩아웃게임즈"
pieces, T_nim, wolfan, ShowTime
이때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ㅠㅠ
한마디로 ShowTime님의 언플에 지배당했던 판. 처음 해보시는 pieces, T_nim님께서 30점대를 획득한걸로 기억하는데요, 첫 몇판동안 열몇점 미만 심지어는 1자리숫자 점수도 기록해본 저로써는 놀라웠습니다.
아무래도 처음해보시는 분들이 계신지라 숏탐님만 노렸는데요~ 아 이분 어찌나 엄살을 피우시는지, 다른분들 카드 내려놓을때마다 "어이쿠 카드 정말 좋네요~"하면서 본인은 보조설비 나 내려놔버렸습니다. 헐.. 가족도 거의 후반기까지 2명이라고 엄살 피우시더니 집 3칸 한번에 확장하여 마지막에 46점으로 1등먹으셨네요. 갈대를 매점매석하질않나 기타등등 살랑살랑 전력적으로 잘하셨어용. 그러면서 운이 좋았다는 둥 이번판 정말 알수 없다는 둥 뭔가 승자의 여유라기보단 엄살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ㅋㅋ
역시 아그리콜라는 잼있네요. 저도 순조롭게 플레이 되면서 괜찮은 점수대인 40점대를 기록했는데요 사실 마지막까지 제가 이긴줄 계산하고 있어서 잘못한거 같아요. 그래도 워낙 쇼타임님께서 잘하신듯.
이것이 오늘 성적을 예고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자비가 없는 보조설비들. 점수도 쏠쏠하셨던 숏탐님
"아틀란틱스타 : 퀸게임즈"
현동섭, 빛, Ritz, pieces, CABIN
깔쌈한 일러스트와 재미를 보장하는 아틀란틱스타가 옆테이블에서 돌았습니다. 게임 내용은 제가 참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레이스포더갤럭시"
wolfan, ShowTime, 히로, ㅊCAVIN
아틀란틱스타가 진행되는 동안 저희들은 레이스포더갤럭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이 게임 출시된거 시기에 비해 여러판 해본거 같습니다만 1번도 1등을 못해본 게임이었어요.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속으로 "절대 탐험은 고르지 않으리라. 생산도 내꺼가 많을때 외에는 절대 안하리라!"부르짓으며 게임에 들어갔으나... ㅠㅠ 11였다고 생각했을때 이미 13개가 되어버리는 대 실수를 범하면서 자비가 없는 숏탐님한테 또 발렸네요...
뭐 끝에 제가 좀 멍청하긴 했지만요. ㅋ 워낙 게임의 재미와 적절한 플레이타임 덕에 저희가 아그리콜라 하는 동안 옆테이블에서는 아주 그냥 레이스포더갤럭시로만 달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누가 하자고 하면 반사적으로 "응!" 해버릴거 같은 게임이네요.
"보틀임프"
ShowTime, wolfan, Pieces, CAVIN
수리수리 소원을 들어주마! 즐거운 카드게임 보틀임프를 돌렸습니다. 뭐랄까 굉장히 이기기 까다로운 게임인데다 왠지 그냥 운같기두 한 상황이 연속되면서 푸하하 웃을 수 밖에 없더군요. 트릭테이킹이면서 특이한 요소가 있어 소원을 들어주는 호리병 카드의 가격보다 낮게 사오는 마지막 사람이 폭탄같은 감점을 먹게 되는 즐거운 카드겜이었습니다.
"지킬박사와하이드"
ShowTime, wolfan, Pieces, CAVIN
이건 겜하느라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팀플경기로 진행되는 카드게임인데 내려놓은 카드패의 강약을 가지고 따가는 게임입니다. 근데 거기에 점수도 있고, 꽝도 있고 곱하기 카드도 있는 점까지는 일반적인 카드게임과 같습니다.
근데 자신의 차례에 다른 사람에게 카드를 내려놓게 할 수 있더군요. 그것이 이 게임의 묘미같았습니다. 1장 남은 카드를 울면서 내려놓으면 마주편에 앉은 우리편의 허탈한 표정... 이 게임은 그래도 성적이 좋았습니다. 이 글을 적다보니 생각났군요. ㅋ 부부끼리 해봐도 잼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총각이지만요. :)
"갤럭시 트러커"
ShowTime, wolfan, Pieces, CAVIN
이번에도 또 돌렸습니다! 이번에도 웃긴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는데요...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초반부터 숏탐님이 역시 치고 나가시더라고요. 머 여기까지는 그냥 재미있게 즐겁게 평안한 상태로 우주선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갔습니다.
문제의 3라운드가 되자... 저희들의 우주선들은 아주그냥 사정없이 박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숏탐님 우주선...
제일 튼튼해보였던 숏탐님의 우주선이 공교롭게도 가운데 연타를 맞으시면서 앨리당하셨습니다.
아 너무 통쾌했지만 차마 그런티는 못내고 "와아 정말 희안한 경운데요.."하면서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답니다. 하지만.... 3라운드 앨리당하셨어도 여유있게 1등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ㅎ
다른분들은 대충 이랫습니다.
겉만 멀쩡하지 실속은 하나두 없던 제우주선.
... 힘내세요. 완주한 자가 승리한겁니다 ㅠㅠ
"섀도우헌터스"
wolfan, 가이오트, 현동섭, 빛, ShowTime, Ritz
이번에도 어김없이 돌아간 셰도우헌터스. 확장판으로 돌려봤습니다. 다음판으로 이어지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아무도 다시 하자고 말도 꺼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속 돌아갔네요.
캐릭터마다의 특유의 승리조건있고 이를 만족해야 게임이 끝나는데, 서로 누가누군지 모르다보니 닥치고 공격이란 공식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습니다. 게다가 어느 한분은 너무나도 4차원적인 아리송함으로 도저히 캐릭 추측이 불가능한 플레이를 펼쳐서 모두에게 "노랑색은 일딴 까고 보자능"이란 명언이 생겼습니다.
캐릭터마다 HP가 다르기 때문에 주사위 2개를 굴려서 그 차이만큼 같은 지역에 있을때 공격을 할수 있었는데요.. 뭔가 무기카드를 잔뜩 장착하고 닥치는대로 공격해보고픈 로망이 있었으나, 현실은 1-2만 나왔습니다. ...
정말 재미있는 파티게임인듯합니다. 항상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이네요.
이날 와주셨던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후기를 늦게 적는 바람에 닉네임을 많이 까먹어버렸습니다. 혹시 참여하신 판에 잘못된게 있다면 고칠수 있게 이걸 보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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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트랑 섀도우헌터 진짜 재밌겠어용.ㅎㅎ 잘읽어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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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하하하~ +ㅁ+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엄살이라뇨 억울;ㅁ;억울... 극악 견제로 게임 내내 괴로웠는데...
아허... 뭐하나 빼놓을 게임 없이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내습니다.
SnowTrail을 못해봐서 무지무지 아쉽지만요 -_ㅜ....
그럼 담에 또 뵈요~ +ㅁ+/
'노랑은 까야 제맛!! 애매할 땐, 노랑!!! -ㅁ-' -
오, 재미있는게 많이 돌아가네요....
게다가, 뵙고 싶은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가보고 싶은데, 정말정말 너무 머네요... ㅠ_ㅠ
이럴때 차가 있다면....크흑 -
아틀란틱스타 돌릴때 남은 한명이 접니다ㅋ
쇼타임님, 울펜님, Pieces님과 함께했던 갤트, 지킬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ㅋㅋ(지킬박사와하이드는 저땜에 ㅠㅠ)
빛님, 현동섭님과 함께했던 스시조크와 아틀란틱스타 역시 즐거웠구요 ㅋ
아, 그리고 레포갤 가르쳐주신 가이오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담에 또 뵐께요~!~!~! -
중3이라는 어린 나이로 도전해본 첫 모임이었습니다.. ㅎ
그렇지만, 시간적 여유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저녁 먹을 돈이 없던 저이기에.
무척 안타깝네요.. 저녁 식사 후에도 재밌는 게임들이 많이 돌아 간 듯 한데요.
다음 모임에도 반드시 참여를 해서 저의 얼굴을 점차 알려가 보겠습니다!
유일하게 승리한 게임 : 스시 조크
제일 안타까운 게임 : 제일 많이 돌려본 레포갤! 한번도 못이긴 슬픔은 우얄꼬
무엇보다 다음에 갈 때에는 꼭 저녁 먹을 돈을 가져가야겠습니다! -
사업 때문에 바빠서 오래 함께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사업이 번창하여 내년에는 저와 손잡고 오는 새로운 멤버 1명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
숏탐 님하고 게임 해보셨어요?
안 해봤으면 말을 말어~~ ㅋㅋ -
엇 전 보틀임프는 안했어요 :) 아틀란틱스타 하는동안 옆 테이블에서 하셨던 것 같네요.
대략 3년반..만에 참석한 보드게임 모임이었는데 알차게 즐겁게 게임했네요.
시간있을때마다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뵈요 :) -
요번주도 짧은 시간이였지만..재미있었습니다..
아그리콜라..역시명작이네요..
짦은 시간이지만 모임에 참석해 재미있는 게임도 배우고..
플레이 할수있어서 정말 즐겁습니다..^^
숏타임님// 정말 게임잘하시던데요..역시 고수는 뭔가 틀려보였습니다..ㅡㅡ;;
가이오트님// 면접은 잘보셨는지요??..훗훗..사업 꼭 성공하세요!!
pieces님// 아그리콜라 같이 하신분 맞죠??..^^;; 제가 첨이라 좀 서먹서먹합니다..담에 또 같이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숏탐님과 꼬꼬미노 해보셨어요? 아니면 말을마세요~" 벌레한마리를 못건져봤습니다..ㅋ 숏탐님 개그인거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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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벌레를 구우시는 숏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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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ㅁ- 이 사람들이... 어디서 모함을...
전 타뷸라의 시민이자 뱅의 부관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ㅡ'/~ -
숏탐 님과 게임하는 게
'모험'... -
점점 재밌어지는 듯한 기분이네요^^
울팬님~ 아 이제 오빠라고 불러야 하나 +_+
멀지만.. 꼭~ 꼭~ 놀러갈게요 ㅎㅎ
대신 저녁엔 맛있는 거!! -
맛난 짱깨와 분식이 기다리는 화정으로... 오세요~ +ㅁ+/
그나저나 마시멜로님은 시즌을 맞아 사랑에라도 빠지셨는지 뵐 수가 없다능 +ㅁ+ -
ㅋㅋㅋ 맛난 짱깨는 쫌...
오신분들 너무 다 반갑고 잼났습니다. 담번 모임때도 잼있게 즐겨보아요~ -
보틀임프한 사람은 pieces님이 아니라 접니다. ㅎㅎㅎ
쉐도우헌터는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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