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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뒤풀이 몰 오브 호러 첫 플레이 막장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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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8 2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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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기말고사가 끝났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서의 마지막 시험이 끝나 한편으론 씁슬한 가운데 시험 전부터 하기로 맘 먹고 노리고 있던 몰오브호러를 플레이 해보기로 하였다....
참여인원 5명
곰탱이 - Man in Black (검은색)
박가 - Cops (파란색)
정가 - Monroeville Maulers (노란색)
김가 - Homeboyz (붉은색)
곽가 - Survivalists (초록색)
우선 이 게임은 영화 새벽의 저주를 테마로한 호러 게임 이다... 얼핏 보면 다 같이 사이좋게 살아남는 협력 게임으로 착각하기 십상이지
만 오늘 몸소 플레이르 하면서'겪어' 보니....
절대로 아니다.......
첫 턴은 게임의 주인이자 룰을 가장 많이 파악한 내가 보안 대장이 되었다 (원래는 우리중 가장 늙은 박가가 보안대장이 되어야 하지만 응???)
첫 턴은 매우 화기애애 하게 서로 웃으면서 주사위를 굴리고 이동하고 아이템을 나눠주고 하는 일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모든 일의 발동은 룰을 잘 몰랐던 상황에서 내가 실수로 그것도 보안대장이어서 주차장에 좀비가 뜰 줄 알면서도 터프가이를 보내 아이템을 얻고 장렬하게 먹혀버리고 곽가가 5번 보안실에 건맨 하나 터프가이를 하나 보내 보안대장을 독점하면서 모든 일은 시작이 되기 시작했다.
아니 이게 본격적인 시작은 아니었다....
그 후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금 지속되다.... 투표권을 거의 독점하다 시피 한 곽가에게 내가 비굴하게 투표권을 얻어 보안대장이 당선 됨으로써 모든 일이 시작 되었다.... 주사위를 굴리고 오픈 결과를 보니 4, 4, 4, 3 딱 보는 순간 이제 부터 플레이가 거칠어 지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쨋든 김가이가 뭣도 모르고 주차장으로 미녀를 보내 먹혀버리고.... 그 때부터 모두들 머리 속에 깨달음의 종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다음 플레이 들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게임의 전환점이라 할 만한 하이라이트들을 꼽아 보자면
첫번째로 게임의 주인이자 모든 스케일이 큰 규모의 게임 통산 승수가 가장 많은(?) 나를 게임 아웃 시키는 것이었다.... 주차장에 어찌어찌 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검은색 건맨 한마리.... 그리고 동전을 열번 던져 앞뒤를 아홉번 맞추는 무서운 사나이 다크호스 정가이의 노란 미녀와 터프가이 그리고 항상 제일 성질 잘 내고, 먹을거 좋아하고, 비굴하고, 짜증 잘 내고, 착한 척하다가 뒤통수 날리기의 대가인 김가이의 붉은색 터프가이 하나 그리고 한 마디로 김가이보다 더한 놈인 박가의 푸른색 건맨 하나그 런 데 보안대장 곽가가 굴린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주차장에 좀비 한마리가 나타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죽어야 하는 캐릭터는 하나.... 투표권은 김가이에게 하나 나에게 하나 박가에게 둘 정가이에게 둘이 있는 상황이었고 그 순간 갑자기 김가이가 정가이를 유혹하기 시작하였다. 박가는 나를 살려줄 것 같이 말하고 그런 분위기였기에 나를 죽이자고 나는 정가이에게 나를 죽이면 좋을게 없다고 나를 알잖아 일단 살려주면 언젠가는 도움을 준다는 식으로 회유를 하였고 정가이는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것 같아 안심을 하고 투표를 해보니 검은색이 3개(김가1, 정가2) 붉은 색이 3개 (나1, 박가2)으로 동률이 나와 안심하려는 순간 김가이가 협박 카드를 꺼내 투표의 결과를 확정지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게임아웃이 되었고 그래도 끝까지 나를 도와준 박가에게 일말의 고마움을 느꼈다.
게임 후반으로 가면서 곽가는 보안대장을 독점한채로 단 한개의 손실로 매우 잘 살아 남았고 박가는 주차장으로 모두 보냈다가 허무하게 잡아먹허 벼렸고 끝나기 한턴 전쯤 주차장에 김가이의 붉은색 말 하나와 곽가의 초록색 말 두개가 보안실에 있고 정가이의 노란색 말 전부와 김가이의 다른 말 하나가 주차장으로 간 상태에서 좀비 3마리가 뜨고 보안실의 좀비가 4마리가 되어버린 것 이었다. 결국 곽가는 압도적은 투표권을 앞세워 김가이의 말하나를 죽이고 살아남고 주차장의 김가이와 정가이의 말 각각 한 개씩 은신으로 살아남고 나머지 정가이의 말은 맛있게 좀비들이 먹어치워 버린것 이다 그리고 마지막 턴 모든 구역이 폐쇄 됨으로써 게임이 끝났고
거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보안대장을 독점했던 곽가가 터프가이를 하나 잃어 미녀 7점과 건맨 3점으로 10점 승리 2등으로 김가이의 터프가이 5점 3등으로 정가이의 건맨 3점이고 4위로는 박가 꼴찌는 나였는데 게임을 정리 하면서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김가이와 정가이가 나를 보낼 당시 박가가 발과 턱짓 눈짓으로 나를 보내라고 지시를 했다는 것이었다.... 믿을 놈 없다더니...... 이 나쁜 놈은 끝까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 하였고 마지막에 모든 죄를 인정하였다....
어쨋든 길고길었던 잡다하고 내용정리가 불가능하고 복잡하고 지극히 사적인 시험뒤풀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은 게임이니깐 너그러이 용서
해줄줄 알았냐 나쁜 놈들아 두고두고 기회를 노려서 언젠가는 처절한 복수를 할테다
그리고 굳이 몇장 없지만 사진도 같이 있는걸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hoon910630/30039665132 ---> 제 허접한 블로그 않 오시는 걸 추천 드려요
두서없이 복잡하고 피곤하고 눈이 가물가물해서 억지로 억지로 끄적여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인원 5명
곰탱이 - Man in Black (검은색)
박가 - Cops (파란색)
정가 - Monroeville Maulers (노란색)
김가 - Homeboyz (붉은색)
곽가 - Survivalists (초록색)
우선 이 게임은 영화 새벽의 저주를 테마로한 호러 게임 이다... 얼핏 보면 다 같이 사이좋게 살아남는 협력 게임으로 착각하기 십상이지
만 오늘 몸소 플레이르 하면서'겪어' 보니....
절대로 아니다.......
첫 턴은 게임의 주인이자 룰을 가장 많이 파악한 내가 보안 대장이 되었다 (원래는 우리중 가장 늙은 박가가 보안대장이 되어야 하지만 응???)
첫 턴은 매우 화기애애 하게 서로 웃으면서 주사위를 굴리고 이동하고 아이템을 나눠주고 하는 일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모든 일의 발동은 룰을 잘 몰랐던 상황에서 내가 실수로 그것도 보안대장이어서 주차장에 좀비가 뜰 줄 알면서도 터프가이를 보내 아이템을 얻고 장렬하게 먹혀버리고 곽가가 5번 보안실에 건맨 하나 터프가이를 하나 보내 보안대장을 독점하면서 모든 일은 시작이 되기 시작했다.
아니 이게 본격적인 시작은 아니었다....
그 후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금 지속되다.... 투표권을 거의 독점하다 시피 한 곽가에게 내가 비굴하게 투표권을 얻어 보안대장이 당선 됨으로써 모든 일이 시작 되었다.... 주사위를 굴리고 오픈 결과를 보니 4, 4, 4, 3 딱 보는 순간 이제 부터 플레이가 거칠어 지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쨋든 김가이가 뭣도 모르고 주차장으로 미녀를 보내 먹혀버리고.... 그 때부터 모두들 머리 속에 깨달음의 종이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다음 플레이 들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게임의 전환점이라 할 만한 하이라이트들을 꼽아 보자면
첫번째로 게임의 주인이자 모든 스케일이 큰 규모의 게임 통산 승수가 가장 많은(?) 나를 게임 아웃 시키는 것이었다.... 주차장에 어찌어찌 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검은색 건맨 한마리.... 그리고 동전을 열번 던져 앞뒤를 아홉번 맞추는 무서운 사나이 다크호스 정가이의 노란 미녀와 터프가이 그리고 항상 제일 성질 잘 내고, 먹을거 좋아하고, 비굴하고, 짜증 잘 내고, 착한 척하다가 뒤통수 날리기의 대가인 김가이의 붉은색 터프가이 하나 그리고 한 마디로 김가이보다 더한 놈인 박가의 푸른색 건맨 하나그 런 데 보안대장 곽가가 굴린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주차장에 좀비 한마리가 나타난 것이다
결과적으로 죽어야 하는 캐릭터는 하나.... 투표권은 김가이에게 하나 나에게 하나 박가에게 둘 정가이에게 둘이 있는 상황이었고 그 순간 갑자기 김가이가 정가이를 유혹하기 시작하였다. 박가는 나를 살려줄 것 같이 말하고 그런 분위기였기에 나를 죽이자고 나는 정가이에게 나를 죽이면 좋을게 없다고 나를 알잖아 일단 살려주면 언젠가는 도움을 준다는 식으로 회유를 하였고 정가이는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 것 같아 안심을 하고 투표를 해보니 검은색이 3개(김가1, 정가2) 붉은 색이 3개 (나1, 박가2)으로 동률이 나와 안심하려는 순간 김가이가 협박 카드를 꺼내 투표의 결과를 확정지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게임아웃이 되었고 그래도 끝까지 나를 도와준 박가에게 일말의 고마움을 느꼈다.
게임 후반으로 가면서 곽가는 보안대장을 독점한채로 단 한개의 손실로 매우 잘 살아 남았고 박가는 주차장으로 모두 보냈다가 허무하게 잡아먹허 벼렸고 끝나기 한턴 전쯤 주차장에 김가이의 붉은색 말 하나와 곽가의 초록색 말 두개가 보안실에 있고 정가이의 노란색 말 전부와 김가이의 다른 말 하나가 주차장으로 간 상태에서 좀비 3마리가 뜨고 보안실의 좀비가 4마리가 되어버린 것 이었다. 결국 곽가는 압도적은 투표권을 앞세워 김가이의 말하나를 죽이고 살아남고 주차장의 김가이와 정가이의 말 각각 한 개씩 은신으로 살아남고 나머지 정가이의 말은 맛있게 좀비들이 먹어치워 버린것 이다 그리고 마지막 턴 모든 구역이 폐쇄 됨으로써 게임이 끝났고
거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보안대장을 독점했던 곽가가 터프가이를 하나 잃어 미녀 7점과 건맨 3점으로 10점 승리 2등으로 김가이의 터프가이 5점 3등으로 정가이의 건맨 3점이고 4위로는 박가 꼴찌는 나였는데 게임을 정리 하면서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김가이와 정가이가 나를 보낼 당시 박가가 발과 턱짓 눈짓으로 나를 보내라고 지시를 했다는 것이었다.... 믿을 놈 없다더니...... 이 나쁜 놈은 끝까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 하였고 마지막에 모든 죄를 인정하였다....
어쨋든 길고길었던 잡다하고 내용정리가 불가능하고 복잡하고 지극히 사적인 시험뒤풀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은 게임이니깐 너그러이 용서
해줄줄 알았냐 나쁜 놈들아 두고두고 기회를 노려서 언젠가는 처절한 복수를 할테다
그리고 굳이 몇장 없지만 사진도 같이 있는걸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hoon910630/30039665132 ---> 제 허접한 블로그 않 오시는 걸 추천 드려요
두서없이 복잡하고 피곤하고 눈이 가물가물해서 억지로 억지로 끄적여서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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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감과 후기에 사진 같이 올리는 거 어떻게 해요??? 훈지공명님이나 써니님 월하연서(킨)님은 디게 잘 올리시던데....
어차피 백날 노력해봤자 이 분들의 퀄리티는 못 따라갈 듯..... -
이제 인트리게 한번 해보시는게 어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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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에러플 안하고 하셨느지 모르겠군요^^ 전 3번을 했지만 모두 에러플로 돌려버렸죠~ㅎㅎ 그리고 이미지를 보이게 하는 방법은 링크를 걸어야 합니다. 밑에 html 체크 하시구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미지 주소 보는 방법은 그림에 대고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셔서 속성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그걸 복사해서 위의 "이미지 주소" 부분에 집어넣으시면 끝!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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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저 태그를 일일이 재입력하기 귀찮아서 제 블로그를 그냥 링크해놓고 도망가는 아주 불량한 짓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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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게 편하죠(?)
귀차니즘의 노예... -
전 블로그나 어느 한 특정곳에 포스팅한후 복사 붙여넣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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