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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Dominion)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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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1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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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쓰기가 귀찮아서(?!)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습니다 (_ _);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 로제바인입니다.
정식으로 입문(?)한건 6개월 채 안됐구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격하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게임을 돌려보진 못했지만, 더 많이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1. 첫만남
도미니언을 처음 만난건 BSW였습니다.
원래 BSW로는 케일러스와 로스트시티를 하려고 들어갔었는데, 하도 주변에서 도미니언이 언급되길래, 도대체 무슨 게임인가 싶어 한글화된 룰북만 가지고 BSW의 도미니언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룰북만 가지고도 뭔가 헛갈리고, BSW자체의 진행이 좀 빨랐기에 정신없이 돌렸던 기억만 납니다. 그러다가 5판쯤 돌렸을까요? 그 때부터 대강 도미니언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제 의지대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폰을 통해 수다를 떨면서 2인플, 3인플, 4인플을 열심히 즐겼습니다.
그래도 딱히 어떻게 해야 잘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카드를 돌리고 그냥 무언가 딱 사기만 급급했습니다. 아직 이기는법을 몰랐던거죠.
3인플로 외국인에게 무참하게 5판가까이 지고, 새벽 3시까지 돌리고. 또 다른 외국인에게 지고... 도미니언에서의 패배는 근성을 불러왔고, 근성은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처참하게 패배하던 저와 남자친구는 어느 날 새벽 각각 1승씩을 거두게 되었죠.
2. 아스피린 모임에서의 첫 카드 플레이
남자친구와 저 둘다 도미니언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처음으로 가본 보드게임모임인 아스피린에서 직접 카드를 통해 도미니언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직접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도미니언을 플레이한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_+) 그리고 그 날 너무 재미있었어요.ㅠ_ㅠ!!
BSW이후 간간히 1승씩을 거두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플레이를 보면서 핸드관리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날, 위쥬님, 알몬드님, 남자친구와 저 이렇게 넷이 도미니언을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두 판을 돌렸는데, 두 판 중 한판에서 끔찍한 마녀의 저주카드 플레이로 저주카드는 털지 못하고 4명 다 도미니언 최초로 마이너스 점수를 기록하게 되었습죠.
그 날의 마이너스 패배는 도미니언실력을 갈고 닦게(?) 만든 계기가 되었답니다.
3. 다시 BSW
호주에 계신 고모님과 이모님을 뵈러 20일간 호주에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BSW로 남자친구와 그리고 수 많은(?) 분들과 플레이하기 시작하니, 초반 1점(사유지)카드 털어 핸드관리하는 플레이가 저에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간 BSW로 하도 플레이를 했더니 지금 100판 조금 넘어버렸네요. 그 동안 2인플이며, 3인플이며, 4인플이며 하도 했더니 요즘도 눈앞에서 도미니언 카드들이 왔다갔다 하네요 =_=
진행이며 셔플이며 BSW는 도미니언을 하기 참 편하게 만들어놨습니다만, 실제로 카드플레이를 할 때 제가 선호하는 대법관카드로 덱을 자주 섞게되면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 제가 아직 덱을 잘 섞을줄 몰라서 그런거죠 ㅠㅠ;;;
4. 꿈에서도 Militia 카드가 나와...
요즘 플레이순위가 레포갤을 능가해버렸습니다. 레포갤 2인플은 질리지 않아! 라고 했을때가 엊그제같은데, 요즘은 레포갤, 도미니언 둘 중 뭘 할래? 라는 이야기에 아무생각없이 "도미니언" 이라고 말해버리죠.
다양한 보드게임을 여러번 플레이하여 보드게임에 단련된 남자친구와, 초보인 제가 맞붙어서 제가 미세하게 더 많이 이기는 게임이 흔치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
랜덤셋일때 카드를 보면서 판을 이끌어가야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이끌고, 그것이 셔플에 따라 핸드에 주어지는 카드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모습이 제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요즘 꿈에서 자꾸 제가 선호하는 카드*-_-* 중 하나인 Militia카드가 나오네요. 얼마나 많이 썼으면 꿈에서도 나올까 싶어요 (...)
5. 마치며
소감문은 잘 안쓰게 되는데, 도미니언이 갖고싶어서 자꾸만 도미니언이랑 관련된 무언가를 쓰고싶어집니다. 아직 보드게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고, 주로 남자친구의 보드게임으로 플레이를 하지만, 저도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서로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즐겁게 플레이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니, 도미니언이 더더욱 가지고싶어지네요 ;)
저와 함께 BSW에서 혹은 보드게임 모임에서 도미니언 하실분 안계신가요? :) 즐겁게 플레이해 보아요 :)
그나저나 다른게임도 좀 해봐야하는데 (...)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 로제바인입니다.
정식으로 입문(?)한건 6개월 채 안됐구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격하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게임을 돌려보진 못했지만, 더 많이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1. 첫만남
도미니언을 처음 만난건 BSW였습니다.
원래 BSW로는 케일러스와 로스트시티를 하려고 들어갔었는데, 하도 주변에서 도미니언이 언급되길래, 도대체 무슨 게임인가 싶어 한글화된 룰북만 가지고 BSW의 도미니언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룰북만 가지고도 뭔가 헛갈리고, BSW자체의 진행이 좀 빨랐기에 정신없이 돌렸던 기억만 납니다. 그러다가 5판쯤 돌렸을까요? 그 때부터 대강 도미니언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제 의지대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폰을 통해 수다를 떨면서 2인플, 3인플, 4인플을 열심히 즐겼습니다.
그래도 딱히 어떻게 해야 잘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카드를 돌리고 그냥 무언가 딱 사기만 급급했습니다. 아직 이기는법을 몰랐던거죠.
3인플로 외국인에게 무참하게 5판가까이 지고, 새벽 3시까지 돌리고. 또 다른 외국인에게 지고... 도미니언에서의 패배는 근성을 불러왔고, 근성은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처참하게 패배하던 저와 남자친구는 어느 날 새벽 각각 1승씩을 거두게 되었죠.
2. 아스피린 모임에서의 첫 카드 플레이
남자친구와 저 둘다 도미니언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처음으로 가본 보드게임모임인 아스피린에서 직접 카드를 통해 도미니언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직접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도미니언을 플레이한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_+) 그리고 그 날 너무 재미있었어요.ㅠ_ㅠ!!
BSW이후 간간히 1승씩을 거두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플레이를 보면서 핸드관리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날, 위쥬님, 알몬드님, 남자친구와 저 이렇게 넷이 도미니언을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두 판을 돌렸는데, 두 판 중 한판에서 끔찍한 마녀의 저주카드 플레이로 저주카드는 털지 못하고 4명 다 도미니언 최초로 마이너스 점수를 기록하게 되었습죠.
그 날의 마이너스 패배는 도미니언실력을 갈고 닦게(?) 만든 계기가 되었답니다.
3. 다시 BSW
호주에 계신 고모님과 이모님을 뵈러 20일간 호주에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BSW로 남자친구와 그리고 수 많은(?) 분들과 플레이하기 시작하니, 초반 1점(사유지)카드 털어 핸드관리하는 플레이가 저에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간 BSW로 하도 플레이를 했더니 지금 100판 조금 넘어버렸네요. 그 동안 2인플이며, 3인플이며, 4인플이며 하도 했더니 요즘도 눈앞에서 도미니언 카드들이 왔다갔다 하네요 =_=
진행이며 셔플이며 BSW는 도미니언을 하기 참 편하게 만들어놨습니다만, 실제로 카드플레이를 할 때 제가 선호하는 대법관카드로 덱을 자주 섞게되면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 제가 아직 덱을 잘 섞을줄 몰라서 그런거죠 ㅠㅠ;;;
4. 꿈에서도 Militia 카드가 나와...
요즘 플레이순위가 레포갤을 능가해버렸습니다. 레포갤 2인플은 질리지 않아! 라고 했을때가 엊그제같은데, 요즘은 레포갤, 도미니언 둘 중 뭘 할래? 라는 이야기에 아무생각없이 "도미니언" 이라고 말해버리죠.
다양한 보드게임을 여러번 플레이하여 보드게임에 단련된 남자친구와, 초보인 제가 맞붙어서 제가 미세하게 더 많이 이기는 게임이 흔치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
랜덤셋일때 카드를 보면서 판을 이끌어가야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이끌고, 그것이 셔플에 따라 핸드에 주어지는 카드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모습이 제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요즘 꿈에서 자꾸 제가 선호하는 카드*-_-* 중 하나인 Militia카드가 나오네요. 얼마나 많이 썼으면 꿈에서도 나올까 싶어요 (...)
5. 마치며
소감문은 잘 안쓰게 되는데, 도미니언이 갖고싶어서 자꾸만 도미니언이랑 관련된 무언가를 쓰고싶어집니다. 아직 보드게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고, 주로 남자친구의 보드게임으로 플레이를 하지만, 저도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서로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즐겁게 플레이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니, 도미니언이 더더욱 가지고싶어지네요 ;)
저와 함께 BSW에서 혹은 보드게임 모임에서 도미니언 하실분 안계신가요? :) 즐겁게 플레이해 보아요 :)
그나저나 다른게임도 좀 해봐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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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엠에서 3인플 했었는데, 역시나 이렇게 도미니온의 매력에 흠뻑 빠져계셨었군요. 너무나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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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에게 격하게 빠져드셧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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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맛스타님//에헤헷, 감사합니다 :)
알몬드님//ㅋㅋㅋ 아니 사실 남자친구보다 도미니언 하악..(...)(헐 이거 보면 혼나겠다 ㅋㅋ) -
이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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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요약하자면 '도니니언'>'남자친구'군요..ㅋㅋ
이 무서운 보드게임의 세계~~
재미있게 잘 봤어요..ㅎ 한 번 같이 게임해요.. 불러주세요~ -
어짜피 주말에 볼꺼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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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플레이 자체도 재미있지만, 아무래도 게임이다보니 이기면 더 재미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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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헙
BSW 코리아타운 보안관 암비 [ cloudlyu ] 입니다.
C142-49 번 도미니언 방에 수시로 출몰합니다.
한수 부탁드립지요~ ^^
근데... 게임을 영어로 하시는가보군요 ㅋㅋㅋ
승률 41% .. 500게임 초큼 넘겼군요~ ^^; -
가이오트님// 감사합니다 +ㅅ+!!
암비님//앗, 아이디 본적 있어요~ 제 기억으론 플레이해본적도 있는것 같네요 :) 전 아무방에나 수시출몰하구요, 아이디는 rosewein입니다 +_+ 저도 한수 부탁드려요~ 한글폰트가 설정을 제대로 해놔도 노트북에선 자꾸 깨져서 눈물을 머금고 영어로 하고 있답니다 ㅠㅠ;;; -
뭔가 애정이 듬뿍 담긴 소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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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W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됬네요...ㅋㅋㅋㅋㅋ 저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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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폰트가 깨지시면..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free&mode=view&n=18723
이부분을 처리하시면 잘나오실껄로 생각됩니다. (이대로 하셧는데도 안되신다면 다음 처리법은 이후 링크에~~~~) -
WinDOS님//덕분에 한글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ㅁ+ 감사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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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욜 상수 이번트모임에서 도미니언 배웠습니다.ㅎㅎ
셔플하는게 좀 까다로울거 같아서 고민했지만 로제바인님 글 읽고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여^^; 담에 혹 모임에서 보면 한 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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