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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티츄(Tichu) 플레이 후기
  • 2009-02-04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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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8

지난 토요일에 제 3회 아스피린 대회가 끝나고 티츄를 하게 되었답니다. 원래는 둠님과 할까 했는데 개구장이님 가족분들과 하게 되었어요 ;) 개구장이님 부부와 따님과 저, 이렇게 저의 첫 티츄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처음에 티츄가 포커랑 비슷한 게임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좀 더 어렵기도 했고,
팀의 카드를 밟으면 안되는 상황에다가 카드를 서로 바꾸고 견제하고 티츄부르는 타이밍 등등- 그리고 각각 카드가 다르게 쓰이는 상황까지-
처음부터 복잡한것 투성이었답니다 ;_ ;


정말 '모르는'상태에서 하니까 가르쳐주셨던 개구장이님과 개구장이님 사모님과 그리고 따님께 엄청난 민폐를 끼쳤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T_T;;; 어흑흑... 정말 다시 한 번 죄송해요 ㅠ_ㅠ;;;


아, 정말 열심히 공부(?) 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민폐쟁이가 되지 말자가 목표였지요 -_-;


왜 티츄가 배우다가 그만두게 되는지 이해가 되었답니다.


그 다음날인 일요일. BSW에서 둠님과 한편을 먹고 외국인들과 티츄를 다시 했는데, 제가 얼마나 못했는지 외국인이 rosewein is unclever라고 하지 뭐에요 -_ㅜ;; 결국 지고 말았답니다.


또 다시 충격.. 그리고 눈물을 머금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카잣-둠님이 놀러와서 푸에르토리코 2인플을 돌리고, 밥을 먹으러 갔다가 와서 다시 티츄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엔 stylix에 방이 열렸나 보고, 제 노트북을 동생방으로 가져와서 2컴으로 돌리게되었죠.


둘이서 같은 편을 먹고 드디어 승리!!! 감격의 순간이었어요. 드디어 제가 티츄에서 이기기도 하는구나 ㅠ_ㅠ;;;


그 다음부터는 정말 열심히 , 그리고 쉬지 않고 플레이 했답니다. 계속 티츄생각이 나서 저녁늦게까지 stylix에서 놀았더랬죠.


역시 플레이 횟수가 점점 쌓여간 만큼 실력도 늘어가나 봅니다.


BSW보다 Stylix에서 하는게 훨씬 편하고 빠르다는걸 느꼈구요,
오프라인에서 다시 한번 플레이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또 하나,
남들이 하는게 이렇게 재밌게 보이는 게임은 또 오랜만이네요.
아무래도 각 라운드가 좀 빠르게 끝나는 것도 있고, 어떻게 막히는지, 패가 뭐가 나오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좀 쏠쏠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한번 열심히 돌려볼랍니다 +_+)!


같이 즐겁게 플레이해주셨던 개구장이님 가족분들과 stylix에서 플레이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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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9-02-04 13:20:54

    잘하시던걸요 ㅎㅎ stylix에서두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_^
    • 2009-02-04 16:22:39

    ^^ 별로 도와드린것도 없는데요 ^^
    ^^ 게임 감각이 있으신듯 하니 실력은 금방 늘겠네요 ^^
    ^^ 나중에 게임 같이 하도록 하지요 ^^
    • Lv.1 청바지
    • 2009-02-04 19:35:06

    ㅎㅎ 개구장이님은.. 내기가 걸리면 초고수로 돌변^^
    • Lv.16 블랙마켓
    • 2009-02-04 20:53:33

    티츄 좋아하는 1 ㅅ ㅎㅎ
    • Lv.2 알몬드
    • 2009-02-05 08:54:23

    개구장이님한테 처절하게 발린 1人...(정확히는 스머프님..)
    • 2009-02-05 16:26:19

    청바지 님 말씀을 들어보면
    개구장이 님이 ehalsh1 님을 이길 가능성도 높은 거군요.
    상품 걸렸으니... ㅋㅋ

    아스피린 토토라도 만들어야 하나요~ ㅋㅋ
    • 2009-02-05 19:56:54

    어쩐지 개구장이님이 1등은 그닥 집착을 안하셔서..
    저는 대인배인줄로만 알고..^^;;
    저랑 같은 과 일줄은..ㅋㅋ

    티츄는 저도 완전 언클레버한걸로..;;;
    언제저랑 한번...승리의 감격을 안겨드립니다.
    베이스 전문..마에&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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