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게임 매뉴얼을 거의 읽지 못하고 딱 하나 Leader 1을 읽고 갔는데.대부분을

하텔슈리님이 읽고 오셔서 많은 게임을 돌릴수 있었네요.

이 지라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가는 모임이라 어떤 게임을 가지고 가야 할지 엄청 고민을 했는데

레이싱 게임을 너무 많이 들고 가는 것은 아닌가 하고 약간 걱정까지 했었지만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던 것같네요..너무 재미 있었기에.ㅎ

참여하신 분들:경민님,템페스트님 왜그리좋은지님, 하텔슈리님, 정종혁님, 공오일님과 여자친구분, 백인용님과 여자분, GM-90,키리즈님,몽칼름님,이준상님,카린

플레이된 게임:상트, Ghost Stories, 대지의 기둥, Fast Flow, Municipium, Head of State, 트룬 운트 탁시스,Through the ages, Snow Tails,Brass,Red November,Agricola,The people.

일부 제가 참여하지 않은 게임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1.Ghost Stories-패배 평점:7.4

참여:하텔슈리님, 왜그리좋은지님, 카리즈님, 카린

협력게임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선택이 많이 가미된 협력 게임?

개인적으로는 팬데믹보다 나아 보입니다.팬데믹 같은 경우 처음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다 결정되어 있는 것을 수동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갖게 하지만 이 게임은 협력 게임이면서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협력게임이 진행된다는 것이 기존의 협력 게임이랑은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단지 공동으로 승리하고 패배한다는 개념만이 같을 보일 뿐입니다.

카드로 귀신 등장 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마을의 도우미를 통해 도움을 받거나 자신의 제령 행위를 통해 귀신을 물리치는 간단한 액션으로 진행되기에 처음하는유저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게임 상의 컴포나 아트웍도 상당히 이쁜 편이라 눈도 즐거운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가장 초보난이도로 했는데도 결국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귀신카드가 절반도 안 나왔는데

말입니다.ㅎㅎ 귀신 카드도 다 나오고 네임드 귀신이 나오는데 그것 물리치면 승리 하는 건데..네임드 보지도 못했네요..

2.Fast Flow 승:왜그리좋은지님 평점:6.5

참여:카리즈님, 왜그리좋은지님, 하텔슈리님, 카린

이 게임은 기존의 평이 나름대로 좋다고 해서 약간은 기대하고 접한 게임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다.

맵을 가장 기본맵으로 하니 상대방을 견제하거나 하는 태클이 거의 되지 않아서

게임이 그냥 달리는 밋밋한 게임이 되어 버렸다.

왜그리좋은지님이 초기에 플레이마커 두개를 앞으로 내놓으셔서 특별한 태클 없이 승리를..

간단한 규칙 때문에 쉽게 할 게임은 맞지만 그렇다고 강추할 만한 게임은 아니라는 것..

3.Municipium 승:카리즈님 평점:7.1

참여:하텔슈리님, 카리즈님, GM-90님,카린

이 게임은 크니지아의 영향력 게임인데 그 영향력 지역에서 파워를 발동시켜야

그 존에서 기능이 활성화되는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다.

특정 존에 자신의 마커가 존재하면 다른 지역에서 동점일때 이기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로얄 팰리스에서도 비슷한 존이 있는데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한수한수 수 싸움이 나름 재미 있다.

자신의 턴에 이동력 2를 가지고 자신 마커에 적절히 배분하여 사용하고 다음 특수 카드를 발동 시키는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데 나름 할만했다.ㅎ

약간 머리 굴림도 필요한 게임이며 자신이 가진 특수 카드도 적절히 사용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텔슈리님과 카리즈님의 박빙의 승부 였다..한 끗 차이로 카리즈님이 승리를 ..ㅎ

4.Head of State 승:하텔슈리님 평점:7.3

참여:하텔슈리님, 카리즈님, GM-90님,카린

이 게임은 에센에서 소개되었던 일종의 카드 콜렉션 게임인데.

긱 평점은 6점대 중반인데 반해 재미는 그 이상이다.

우선 게임 박스를 열면 화려한 컴포가 눈을 사로 잡는다. 문제는 너무 화려해서

나중에 자신의 마커 배치하고 나서 자신이 어떤 마커를 배치했는지 혼동을 가져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눈 좋으면 이런 문제는 없으니..ㅎ

바닥에 깔린 카드 6장 과 카드덱 포함 해서 3장을 가지고 간 후에 자신의 귀족을 특정 지역에 배치하는 시스템이며

암살 기능도 있어서 바닥에 깔리거나 카드덱에서 1장의 카드를 가져오고 다른 한장은 암살자 카드를 가지고 와서 다른 지역에 다른 플레이어가 깔아 놓은 귀족들을 암살하며 자신의 귀족을 배치하는 건데

게임 자체에 3번의 혁명이 있다. 각 라운드를 혁명으로 표시하며 3라운드가 지나면

게임의 승점을 계산하는 방식인데

보통 1~2라운드까지는 자신의 귀족을 배치하는데 주력을 하게된다.

특정 지역에 먼저 배치하거나 골고루 배치하거나 귀족을 고루 고용하면 각각 승점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후에 3라운드 부터는 상대방 귀족을 처단하면서 시간이 흘러간다..

이 때문에 서서히 긴장 된다.. 여기서 잘못하면 플레이어끼리 기분이 상할수도 있을 것 같아 보였다.

게임은 초기에 상당히 밀리던 하텔슈리님이 막판으로 가면서 왕을 3명이나 배치해서 승리를 거머쥐셨다..

카린은 시종일관 영국에서 영향력 점수를 먹었지만 마지막에 뺐겨서 아쉽게 승리를 놓쳐버렸다.. 특정 지역에서 영향력 점수가 같을시에는 더 높은 귀족을 고용한 쪽이 승리하기 때문에 영국에서 동점인데 밀려버렸다..

5.Snow Tails 승:하텔슈리님 평점:7.4

참여:하텔슈리님,GM-90님,공오일님, 공오일님 여자 친구분,카린

이 게임은 예전에 다이브다이스 에센신작 모임에서 한번 해봤던 게임이었는데

당시에 재미있게 한 기억 때문에 다시 플레이 하게되었다..

역시나 다시해도 재미있었다.

브레이크 시스템 카드로 달리는 개썰매 테마 자체도 재미있지만 게임도상당히

재미있다..

게임초반에 공오일님 여자친구분이 엄청 달려서 1등이 굳는듯 하였으나..

숲지대에서 썰매가 엘리되어버렸다..

결국 공오일님이 가장 먼저 들어 오기는 했으나 그 라운드에 하텔슈리님이 더 먼거리로 결승점을 통과 하셔서 승리를 하였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는데 그 라운드를 다 돌고 결승점에서 가장 먼거리를 간 사람이 승자가 되는게 맞는 거죠? 혹 아시는 다이브다이스 게이머님 답변좀 부탁 드려요..흐흑..

게임 하면서 다들 재미있다는 소리를 한두마디씩 하셨다.

리더 1도 재미있을것 같았는데 결국 해보지를 못했지만 스노우테일즈로 만족할수 있었다.

리더1은 웬지 매뉴얼이 좀 부실하기에 플레이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6.Red November 패배 평점:6.9

참여;하텔슈리님, 카린

이 게임의 설명을 들때 부터 서서히 졸리기 시작했다.

전날 근무로 밤새웠기 때문에 체력이 고갈된 상태였다..

꾸벅꾸벅 졸면서 하텔슈리님 설명을 듣고 나서 게임을 하는데

플레이 하면서 보니 대략적인 규칙이 이해가 되었다..

게임도 그리 어렵지 않지만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아 보였다.

하지만 시스템이나 진행 방법 등은 기존의 협력게임과 비교해서 큰 손색이 없어 보였다.

결국 엔진 과열로 져 버리긴 했지만 또다시 도전해 보고픈 게임임에 틀림없다.

7.대지의 기둥

8.Through the ages

9.Br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