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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게임 중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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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2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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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년 7.6
노틀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노틀담보다 더 끝나고 나면 뭔가 덜 끝난 느낌이더군요. 이리저리 이민족 막고, 뇌물도 주고, 역병에 여러가지 이벤트를 막다보면 점수는 저만치 날아가버리는...;;;
충분히 재미있습니다만 너무 많은 이벤트로 인해 정신이 없는 것도 사실이네요. 한달에 한번씩 이벤트라니 ㅎㄷㄷ
정신은 없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노틀담 7.8
인터액션도 적고, 자기 할 것만 하지만 뭔가 재밌습니다. 흑사병도 신경 써야 하며 노틀담에 재물 바치는 것도 신경 쓰고, 어케든 점수를 아둥바둥 모으다 보면 언제 끝났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게임이 끝이 나더군요. 진년처럼 정신 사납지도 않고 시간이 길지 않아 잠시 하기도 좋습니다. 진년이 운영의 묘미가 담겨져 있다고들 하지만-물론 진년 운영을 아주 잘해야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운영의 맛은 노틀담이 더 좋은 것 같네요.
푸에르토리코 9.6
전설이죠. 뭐 따로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없다면 질러주는게 이 게임에 대한 예의입니다. 같은 멤버들과 하면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굉장히 선택지도 많고 전략적이고 예측도 잘해야 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전략 보드게임이라 더 애정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푸코보다 더 좋은 전략 게임은 못본 것 같습니다. 진정한 제왕이랄까요.
티유 7.6
좋은 게임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타일 놓기 게임은 그렇게 재미있지가 않더군요. 분명 플레이어간의 충돌도 많고 재미있는 요소는 있습니다. 인지니어스와 아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점수체계가 비슷해서 인 듯 합니다. 게임 시스템이 아주 정갈한 한정식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정갈해서 건조한 면도 없지 않아 있네요.
엘그란데 9.3
영향력 게임의 본좌! 저는 푸코 다음으로 이 게임을 참 좋아라 합니다. 딴지도 넘치며 협잡도 넘치고, 어쩔 수 없이 플레이어간의 싸움이 이뤄지는 시스템! 엘그란데 해보셨어요? 그렇다면 영향력 게임 해봤다고 말을 마세요.
쇼군 7.5
영향력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좀더 자세히 보니 전쟁겜이랄까요. 삼국지처럼 내정을 신경쓰다가 전투를 하는 게임입니다. 앞의 5개의 커멘드만 보이고 나머지는 숨겨져 있어 어떤 명령을 내릴지 좀더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시스템도 괜찮고 큐브 타워의 꼬람함(?) 때문에 전투 시스템도 ㅎㄷㄷ 하지만 내정이랄까 정비하는 부분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굉장히 좋은 게임임에는 확실합니다.
스톤에이지 9.2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스톤에이지. 저는 스톤에이지를 참 좋아라 합니다. 주사위의 의외성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스톤에이지를 사랑할 수밖에요. 그런데 마커를 놓는 곳이나 순서가 미리 정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플레이어간에 비슷비슷 합니다. 그래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돌려 생각하면 그게 묘미인 듯 합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3개 정도의 마커를 놓을 장소가 생깁니다. 그런데 그 중 2개 정도는 다른 플레이어도 생각하는 곳입니다. 이때의 심리전이 치열해지고 무엇인가 포기해야 할 때의 그 느낌은 해본 사람만이 알 듯. 좀 가벼운 전략게임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일 겁니다.
루미큐브 8.5(와이프 평점 9.0)
제가 가장 처음으로 해본 보드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참 좋아라 하는 게임입니다. 하면 할수록 더어려워지기도 하네요. 훌라와 룰이 비슷하고 마작과는 반대지요. 아이들의 교육용 게임으로도 참 좋습니다. 하나 정도는 비치해 둬야 하는 국민 보드게임이랄까요.
보난자 8.5
개인적으로 협상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협상게임이 보난자와 같다면 무조건 구매하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사람의 성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계산적으로 준만큼 받는 사람, 막 퍼주는 사람, 잘 주지도 받지도 않는 사람 등등등... 그런데 퍼주는 사람이 이상하게 1등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도미니언 8.7
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카드게임이지요. 리프레이성이 좋아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이 해서 질려 버린 게임. 그만큼 초반 리플레이성이 좋지만 하다보면 금새 전략이 구축되고 그 전략으로만 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게임이 전략 구축이 안되고 비슷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 게임이 있을까요. 무조건 재밌습니다.
카탄 8.0
가족용 전략게임의 왕이라는 찬사를 보내봅니다. 쉽게 전략에 다가갈 수가 있고, 적당한 주사위발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카탄이 없다면 꼭 하나쯤 있어야지요.
마녀의 물약(마녀의 항아리) 7.9
이것도 물건이더군요. 블러핑 카드게임으로서 마지막에 자신의 옆 플레이어를 쳐바르는 쾌감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묻어가면서 플레이 해도 되고 내 맘대로 난 앞으로 나아가겠어 하는 플레이를 해도 되고... 아직 안해보셨다면 권해 드립니다. 파티용 카드게임으로는 그만이네요.
암흑의 플로어 7.4
살기 위한 발버둥이 그대로 드러나는 게임입니다. 몬스터의 움직임이 쉬우면서도 과학적(?)으로 고안되어 흥미진진한 느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룰을 만들어냈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삶과 죽음이 왔다갔다 하는 게임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웃음이 더 큰 파티게임입니다. 나 먼저 살겠다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아둥바둥한 모습. 설마 우정이 파괴되지는 않겠죠?
마작 9.4
고전 보드게임 마작. 오랜 세월동안 정립되어 온 룰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견고합니다. 심리전도 있고, 퍼즐성(?)도 있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모두가 한판 끝났을 때 '아!'하는 탄성을 내지르며 아쉬워 하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돈 걸고 하면 정말 사단나겠더군요. 왜 손발을 잘라도 하는지 알겠습니다.(제공해 주신 수풀에로(퍼퍼벅!!)이 아니고 수풀에돌님 감사합니다.)
인지니어스 7.6
티유와 비슷한 느낌. 하지만 좀더 화려하고 추상전략 느낌이 많이 납니다. 쉬우면서도 한수 한수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참 좋습니다. 역시 크니지아님이군요!라는 찬사가 나옵니다. 그래도 참 건조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싫어한다면 정말 한없이 지루할 수도 있지요. 참고로 장모님이 참 좋아라 하시는 게임입니다.
티츄 8.5
카드게임 중에서 제가 제일로 좋아라 하는 물건입니다. 팀플의 재미는 말로 형언할 수가 없지요. 카드털기 게임 중에서는 최고인 듯. 게다가 포커 족보만 알면 누구든 쉽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하다보면 왜 중국 사람들이 카드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하는지 알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할리갈리 8.0
아놔... 이건 야수의 게임입니다. 동물적인 본능과 독수리를 뛰어넘는 동체 시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남들의 손을 다 밀어 낼 수 있는 무서운 힘까지! 남자만 있는 구미 모임에서는 이 게임 하다가 손등이 붉게 변하더군요. 한번도 이 게임을 하면서 "띵~~"하는 청아한 종소리를 들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종소리는 커녕. 퍽! 하는 둔탁한 소리만 들려 올 뿐입니다. 제 여동생과 했다가 손톱을 부러트려 동생이 운 적도 있...;;;;
낚시왕 7.0(와이프 평점 8.0)
와이프가 아주 좋아합니다. 이 게임을 많이 하자고 조를 정도. 줄루레또와 비슷한 룰입니다. 그래서 눈치 대박인 게임이지요. 와이프가 노리는 그물에 필요 없는 물고기를 놓는 센스!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허나 직접 만들어서 플레이 해야 하는 단점이 있더군요. 낚시왕 우리나라에 몇벌이나 있을까요? 일단 제가 만들었으니 한벌 추가요.
AOS 8.3
시스템과 게임성만으로는 9.0이상을 주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게임입니다.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시스템이랄까요. 그런데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 노무 게임이 꼭 공부하는 느낌입니다. 분명 좋은 게임이고 재미도 있습니다.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 압박감과 철도를 놓는 퍼즐성 가미, 전체적으로 플렌을 짜서 상품을 이동시키는 선경지명까지... 정말로 좋습니다만... 하고 나면 지칩니다. 그래서 점수가 9.0이상 안됩니다!
레이스 포 더 갤럭시 8.5
아주 심오한 게임이랄까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인터액션도 적고, 혼자서 묵묵히 해야 하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힘드네요. 그냥 질러버리세요.(응?)
탈리스만 7.8정도?
아직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겁나 재밌는 포쓰가 모락모락 흘러 나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아캄호러+부루마블입니다. 주사위로 이동하고 주사위로 전투하는 전형적인 주사위 게임입니다. 거기에 RPG를 가미해 렙업도 해야 하며, 아이템도 모을 수 있습니다. 아캄호러보다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며, 와우에서는 pvp가 힘들었던 반면 이 게임에서는 PVP가 빈번할 것 같군요. 역시 명작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집니다.
베오울프 더 무비 7.4 정도?
타일놓기 게임은 제가 참 안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베오울프는 재미있을 듯. 딴지가 장난 아니게 빈번하게 벌어질 듯 합니다. 대놓고 딴지를 하기 때문에 딴지가 딴지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듯도 합니다. 게다가 피규어 분배도 신경 써야 할 듯 합니다.
소장하고 있는 게임들의 중간 평가였습니다.
노틀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노틀담보다 더 끝나고 나면 뭔가 덜 끝난 느낌이더군요. 이리저리 이민족 막고, 뇌물도 주고, 역병에 여러가지 이벤트를 막다보면 점수는 저만치 날아가버리는...;;;
충분히 재미있습니다만 너무 많은 이벤트로 인해 정신이 없는 것도 사실이네요. 한달에 한번씩 이벤트라니 ㅎㄷㄷ
정신은 없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노틀담 7.8
인터액션도 적고, 자기 할 것만 하지만 뭔가 재밌습니다. 흑사병도 신경 써야 하며 노틀담에 재물 바치는 것도 신경 쓰고, 어케든 점수를 아둥바둥 모으다 보면 언제 끝났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게임이 끝이 나더군요. 진년처럼 정신 사납지도 않고 시간이 길지 않아 잠시 하기도 좋습니다. 진년이 운영의 묘미가 담겨져 있다고들 하지만-물론 진년 운영을 아주 잘해야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운영의 맛은 노틀담이 더 좋은 것 같네요.
푸에르토리코 9.6
전설이죠. 뭐 따로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없다면 질러주는게 이 게임에 대한 예의입니다. 같은 멤버들과 하면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굉장히 선택지도 많고 전략적이고 예측도 잘해야 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전략 보드게임이라 더 애정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푸코보다 더 좋은 전략 게임은 못본 것 같습니다. 진정한 제왕이랄까요.
티유 7.6
좋은 게임이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 타일 놓기 게임은 그렇게 재미있지가 않더군요. 분명 플레이어간의 충돌도 많고 재미있는 요소는 있습니다. 인지니어스와 아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아마도 점수체계가 비슷해서 인 듯 합니다. 게임 시스템이 아주 정갈한 한정식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정갈해서 건조한 면도 없지 않아 있네요.
엘그란데 9.3
영향력 게임의 본좌! 저는 푸코 다음으로 이 게임을 참 좋아라 합니다. 딴지도 넘치며 협잡도 넘치고, 어쩔 수 없이 플레이어간의 싸움이 이뤄지는 시스템! 엘그란데 해보셨어요? 그렇다면 영향력 게임 해봤다고 말을 마세요.
쇼군 7.5
영향력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좀더 자세히 보니 전쟁겜이랄까요. 삼국지처럼 내정을 신경쓰다가 전투를 하는 게임입니다. 앞의 5개의 커멘드만 보이고 나머지는 숨겨져 있어 어떤 명령을 내릴지 좀더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시스템도 괜찮고 큐브 타워의 꼬람함(?) 때문에 전투 시스템도 ㅎㄷㄷ 하지만 내정이랄까 정비하는 부분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서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굉장히 좋은 게임임에는 확실합니다.
스톤에이지 9.2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스톤에이지. 저는 스톤에이지를 참 좋아라 합니다. 주사위의 의외성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스톤에이지를 사랑할 수밖에요. 그런데 마커를 놓는 곳이나 순서가 미리 정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플레이어간에 비슷비슷 합니다. 그래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돌려 생각하면 그게 묘미인 듯 합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3개 정도의 마커를 놓을 장소가 생깁니다. 그런데 그 중 2개 정도는 다른 플레이어도 생각하는 곳입니다. 이때의 심리전이 치열해지고 무엇인가 포기해야 할 때의 그 느낌은 해본 사람만이 알 듯. 좀 가벼운 전략게임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일 겁니다.
루미큐브 8.5(와이프 평점 9.0)
제가 가장 처음으로 해본 보드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참 좋아라 하는 게임입니다. 하면 할수록 더어려워지기도 하네요. 훌라와 룰이 비슷하고 마작과는 반대지요. 아이들의 교육용 게임으로도 참 좋습니다. 하나 정도는 비치해 둬야 하는 국민 보드게임이랄까요.
보난자 8.5
개인적으로 협상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협상게임이 보난자와 같다면 무조건 구매하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사람의 성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계산적으로 준만큼 받는 사람, 막 퍼주는 사람, 잘 주지도 받지도 않는 사람 등등등... 그런데 퍼주는 사람이 이상하게 1등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도미니언 8.7
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카드게임이지요. 리프레이성이 좋아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이 해서 질려 버린 게임. 그만큼 초반 리플레이성이 좋지만 하다보면 금새 전략이 구축되고 그 전략으로만 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게임이 전략 구축이 안되고 비슷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 게임이 있을까요. 무조건 재밌습니다.
카탄 8.0
가족용 전략게임의 왕이라는 찬사를 보내봅니다. 쉽게 전략에 다가갈 수가 있고, 적당한 주사위발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카탄이 없다면 꼭 하나쯤 있어야지요.
마녀의 물약(마녀의 항아리) 7.9
이것도 물건이더군요. 블러핑 카드게임으로서 마지막에 자신의 옆 플레이어를 쳐바르는 쾌감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묻어가면서 플레이 해도 되고 내 맘대로 난 앞으로 나아가겠어 하는 플레이를 해도 되고... 아직 안해보셨다면 권해 드립니다. 파티용 카드게임으로는 그만이네요.
암흑의 플로어 7.4
살기 위한 발버둥이 그대로 드러나는 게임입니다. 몬스터의 움직임이 쉬우면서도 과학적(?)으로 고안되어 흥미진진한 느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룰을 만들어냈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삶과 죽음이 왔다갔다 하는 게임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웃음이 더 큰 파티게임입니다. 나 먼저 살겠다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아둥바둥한 모습. 설마 우정이 파괴되지는 않겠죠?
마작 9.4
고전 보드게임 마작. 오랜 세월동안 정립되어 온 룰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견고합니다. 심리전도 있고, 퍼즐성(?)도 있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모두가 한판 끝났을 때 '아!'하는 탄성을 내지르며 아쉬워 하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돈 걸고 하면 정말 사단나겠더군요. 왜 손발을 잘라도 하는지 알겠습니다.(제공해 주신 수풀에로(퍼퍼벅!!)이 아니고 수풀에돌님 감사합니다.)
인지니어스 7.6
티유와 비슷한 느낌. 하지만 좀더 화려하고 추상전략 느낌이 많이 납니다. 쉬우면서도 한수 한수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참 좋습니다. 역시 크니지아님이군요!라는 찬사가 나옵니다. 그래도 참 건조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싫어한다면 정말 한없이 지루할 수도 있지요. 참고로 장모님이 참 좋아라 하시는 게임입니다.
티츄 8.5
카드게임 중에서 제가 제일로 좋아라 하는 물건입니다. 팀플의 재미는 말로 형언할 수가 없지요. 카드털기 게임 중에서는 최고인 듯. 게다가 포커 족보만 알면 누구든 쉽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하다보면 왜 중국 사람들이 카드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하는지 알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할리갈리 8.0
아놔... 이건 야수의 게임입니다. 동물적인 본능과 독수리를 뛰어넘는 동체 시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남들의 손을 다 밀어 낼 수 있는 무서운 힘까지! 남자만 있는 구미 모임에서는 이 게임 하다가 손등이 붉게 변하더군요. 한번도 이 게임을 하면서 "띵~~"하는 청아한 종소리를 들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종소리는 커녕. 퍽! 하는 둔탁한 소리만 들려 올 뿐입니다. 제 여동생과 했다가 손톱을 부러트려 동생이 운 적도 있...;;;;
낚시왕 7.0(와이프 평점 8.0)
와이프가 아주 좋아합니다. 이 게임을 많이 하자고 조를 정도. 줄루레또와 비슷한 룰입니다. 그래서 눈치 대박인 게임이지요. 와이프가 노리는 그물에 필요 없는 물고기를 놓는 센스!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허나 직접 만들어서 플레이 해야 하는 단점이 있더군요. 낚시왕 우리나라에 몇벌이나 있을까요? 일단 제가 만들었으니 한벌 추가요.
AOS 8.3
시스템과 게임성만으로는 9.0이상을 주고 싶을 정도로 좋은 게임입니다.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시스템이랄까요. 그런데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 노무 게임이 꼭 공부하는 느낌입니다. 분명 좋은 게임이고 재미도 있습니다. 수익을 창출해야 되는 압박감과 철도를 놓는 퍼즐성 가미, 전체적으로 플렌을 짜서 상품을 이동시키는 선경지명까지... 정말로 좋습니다만... 하고 나면 지칩니다. 그래서 점수가 9.0이상 안됩니다!
레이스 포 더 갤럭시 8.5
아주 심오한 게임이랄까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인터액션도 적고, 혼자서 묵묵히 해야 하지만,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힘드네요. 그냥 질러버리세요.(응?)
탈리스만 7.8정도?
아직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겁나 재밌는 포쓰가 모락모락 흘러 나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아캄호러+부루마블입니다. 주사위로 이동하고 주사위로 전투하는 전형적인 주사위 게임입니다. 거기에 RPG를 가미해 렙업도 해야 하며, 아이템도 모을 수 있습니다. 아캄호러보다는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며, 와우에서는 pvp가 힘들었던 반면 이 게임에서는 PVP가 빈번할 것 같군요. 역시 명작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집니다.
베오울프 더 무비 7.4 정도?
타일놓기 게임은 제가 참 안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베오울프는 재미있을 듯. 딴지가 장난 아니게 빈번하게 벌어질 듯 합니다. 대놓고 딴지를 하기 때문에 딴지가 딴지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듯도 합니다. 게다가 피규어 분배도 신경 써야 할 듯 합니다.
소장하고 있는 게임들의 중간 평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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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습니다~역시 훈지공명님의 글은 쫄깃하네요. 근데 리뷰 쓰신 아그리에 대한 평이 없네요. 아직 마작은 못해봤는데 꼭 배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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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훈지공명님의 글을 읽고나면.....
구매목록에 추가사항이 생겨버리는 군요 ㅡ,.ㅡ;;
그렇다고 글쓰지 마시라고 할 수도 없고 ㅎㅎㅎ
아참, 낚시왕은 저도 1벌 있습니다. ^o^ 재미나지요 -
글 재미있게 잘 있었습니다.. 저도 낚시왕 1벌 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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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낚시왕 제가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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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마작평점.. 이젠 보드게임이 눈에 들어오지 않겠군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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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마녀의물약,마작.................또 검색케만드시네요.ㅠㅋㅋ
조만간 탈리스만리뷰를기대하겠습니다^^ -
훈지님의 글은 글만으도 명품이군요.
전처럼 재밌는 리뷰 기대하고 있습니다. -
쇼군에서 계절이벤트 카드 10장중 5장을 먼저 오픈해놓은 다음 카드를 배분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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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보유중인 보드게임을 세어보니 100개가 훌쩍넘어버렸더군요. 이제 엑셀로 했던 목록 정리도 일이되어 그만두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드게임긱에 정리하는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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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님 리뷰 보고 사고싶은게 정말 많아졌는데 돈이 없어서 못 산다능....킁;;;
까탈리스트님//예 맞습니다. 먼저 5장 깔고 난 후에 개인보드판에 액션배치 하는겁니다 -
훈지공명님 요즘은 메신저에 잘 접속 안하시네요~ 언제 시간 되시면 메신저 얘기 걸어주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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