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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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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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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주말 사흘 중에 이틀을 보드게임 하느라 밤샜습니다.-_-;
장소는 온갖 레어(여기서 레어란 일반적인 의미의 레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전혀 몰라서 레어라죠.>_<)의 산실, 신천 노리터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거기서 일하시는 굿스피드님과 게임 교환하러 갔다가 어찌어찌하다보니 다음날(토) 아침까지 게임을 하게 되었고,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친구들의 부름에 다시 불려나가 그 다음날(일) 아침에야 들어오게 되었군요.
주말이 전혀 주말같지 않다는... 흑... 너무 피곤해요.
그래도 새로 접해본 게임들과, 새롭게 매력을 발견한 게임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우선 새로 접해본 게임들...
메디치 - 간단한 룰과 간단한(?) 컴포넌트로 그 정도 재미를 얻어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좋아하는 크니지아 게임의 상위권에 랭크시켜도 될 정도네요. 기회가 된다면 핸드메이드를...^^
아임 더 보스 - 꼭 해 보고 싶었던 게임. 해 보고 나니 왜 다이브다이스 세일 때 사지 않았나 후회 되는 게임. 그런데 월요일에 출근해 보니 다른 쇼핑몰에서 또 세일하고 있는 게임.-_-;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멤버 모으기가 쉽지 않을텐데... 컴포넌트는 별로던데... 암튼 게임은 무지 재미있었는데요, 고 잭슨 할배의 게임들은 왠지 하고 나면 진이 빠지네요. 어콰이어도 그랬고, 보스도 그랬고...
아문 레 - 이것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했군요. 초행길에서 어리버리하게 노리터 스텝진을 잠재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이없어 하는 노리터분들의 표정이 눈에 선하군요. 캬캬~ 경매와 전략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정말 멋드러진 게임이 되었습니다. 또 하고 싶어지네요.
샤크 -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했는데, 별로였습니다. 뭐, 딱히 제가 꼴찌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만...-_-;;; 어콰이어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왠지 조잡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컴포넌트 탓인지도... 어콰이어가 워낙 깔끔하게 떨어지는 게임이라 비교가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새롭게 매력을 발견한 게임들로는 블러프와 라가 있습니다. 둘 다 처음 배울 때 멤버 때문에 별로 재미있게 느끼지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블러프는 그야말로 블러핑의 정수였고, 라도 깔끔한 경매가 인상적이었네요. 여전히 점수 계산은 어리버리합니다만...
아, 그리고 정 떨어진 게임도 있네요. 뱅입니다.-_-; 슬랩 더 킬러 잡았다고 총 한 번 못 쏴보고 죽으니까(그것도 두번이나) 오만 정이 다 떨어지는군요. 미개봉 신품을 장터에 올려둘테니, 관심 있으신 분은 사가세요.-_-;
이번 주말에는 좀 묵직한 게임(AOS, 마레 등)을 돌려볼까 하는데(누구 맘대로? -_-;), 관심 있으신 분들, 함께 해요~
장소는 온갖 레어(여기서 레어란 일반적인 의미의 레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전혀 몰라서 레어라죠.>_<)의 산실, 신천 노리터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거기서 일하시는 굿스피드님과 게임 교환하러 갔다가 어찌어찌하다보니 다음날(토) 아침까지 게임을 하게 되었고, 다음날은 일어나자마자 친구들의 부름에 다시 불려나가 그 다음날(일) 아침에야 들어오게 되었군요.
주말이 전혀 주말같지 않다는... 흑... 너무 피곤해요.
그래도 새로 접해본 게임들과, 새롭게 매력을 발견한 게임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우선 새로 접해본 게임들...
메디치 - 간단한 룰과 간단한(?) 컴포넌트로 그 정도 재미를 얻어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좋아하는 크니지아 게임의 상위권에 랭크시켜도 될 정도네요. 기회가 된다면 핸드메이드를...^^
아임 더 보스 - 꼭 해 보고 싶었던 게임. 해 보고 나니 왜 다이브다이스 세일 때 사지 않았나 후회 되는 게임. 그런데 월요일에 출근해 보니 다른 쇼핑몰에서 또 세일하고 있는 게임.-_-;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멤버 모으기가 쉽지 않을텐데... 컴포넌트는 별로던데... 암튼 게임은 무지 재미있었는데요, 고 잭슨 할배의 게임들은 왠지 하고 나면 진이 빠지네요. 어콰이어도 그랬고, 보스도 그랬고...
아문 레 - 이것도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했군요. 초행길에서 어리버리하게 노리터 스텝진을 잠재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이없어 하는 노리터분들의 표정이 눈에 선하군요. 캬캬~ 경매와 전략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정말 멋드러진 게임이 되었습니다. 또 하고 싶어지네요.
샤크 -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했는데, 별로였습니다. 뭐, 딱히 제가 꼴찌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만...-_-;;; 어콰이어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왠지 조잡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컴포넌트 탓인지도... 어콰이어가 워낙 깔끔하게 떨어지는 게임이라 비교가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새롭게 매력을 발견한 게임들로는 블러프와 라가 있습니다. 둘 다 처음 배울 때 멤버 때문에 별로 재미있게 느끼지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블러프는 그야말로 블러핑의 정수였고, 라도 깔끔한 경매가 인상적이었네요. 여전히 점수 계산은 어리버리합니다만...
아, 그리고 정 떨어진 게임도 있네요. 뱅입니다.-_-; 슬랩 더 킬러 잡았다고 총 한 번 못 쏴보고 죽으니까(그것도 두번이나) 오만 정이 다 떨어지는군요. 미개봉 신품을 장터에 올려둘테니, 관심 있으신 분은 사가세요.-_-;
이번 주말에는 좀 묵직한 게임(AOS, 마레 등)을 돌려볼까 하는데(누구 맘대로? -_-;), 관심 있으신 분들, 함께 해요~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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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옷~ 모임 때 아문레를 해봤어야 하는데 생각을 못했네... 아쉽아쉽~
블러프는 딱 한 번 돌려보고는 샤를마뉴 판 돈으로 바로 구입했습죠 ㅡㅡ;;
라는 참으로 묘한게임. 주어진 몇 안되는 경매석, 그리고 그것마저 오픈되어 있어서 조금 답답하게 경매가 된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작은 걸로 큰 걸 사오는 묘미와 라를 부르는 타이밍 때문에 묘한 희열을 주더군요. 그야말로 배째라가 통하는... ㅡㅡ;; 재미는 있죠. 단점이 있다면 '경매'라는 느낌이 잘 안들어요 ... 모던아트의 영향인가... 생각해보니 모던아트가 더 묘한게임?? ㅡㅡ 진정한 경매게임?? 흠... -
아.. 아문레 밟힌 거는 충격입니다. -0- 제가 워낙 괴상한 전략을 좋아해서 흐흐.. 그나저나 토요일에 일찍 가실 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대답하셨으면서 밤새는 거는 또 뭡니까 -0- 그럴줄 알았으면 티그리스하고 LotR같은 것도 돌리는 건데 말이죠.
주말에 오시면 마레 같이 하죠 ^^ AoS 는 하고 나면 머리에 쥐가 나서 - 진짜 1원 때문에 짜증나는 게임은 시타델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 마레는 저도 아직 못해봐서.. 워게임류는 많이 해보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입문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메디치는 크니쟈 형님의 경매게임 중에서 군계일학입니다. 나머지 작품들이 군계-0-가 될 정도로 수준이 낮지는 않지만, 제가 볼때 메디치 이상은 없습니다.
제가 이런 멘트를 다는 건 그날 압도적으로 1등을 했기 때문일까요 아닐까요... 흐흐흐흐흐흐흐흐 -0- -
하하, 둘째날은 친구들 때문에 가벼운 게임 위주로 돌렸기 때문에, 굿스피드님이 있었다 하더라도 티그리스, 반지 등은 돌리기 힘들었을 겁니다. 가벼운 게임으로 밤새고 나니까 왠지 허무하더군요. 다음부터는 대작 위주로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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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말이죠...윌리랑 슬랩은 장착하자마자 다굴당해요 ㅡㅜ 재일에 갇혀서 한턴도 못해보고 죽은사람 꽤있다죠 ;; 그래서 보통 바이스는 그 캐릭터 안한다는 ;;; 그래도 뱅은 잼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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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럴땐.. 만약 아웃로 시라면.. 나 아웃로!! 아웃로 집합~!! 최소한 나한테 총질만 하지말어!! 보안관 몇방만 쏠테니!! 해버리셤 그나마 몇턴이라도사실 확률이..=_=;;
아웃로들이 궐기해버려서 바이스들이 자기들 다아웃로라고 우기던 플레이도 있었다는;;;(힘의 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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