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하는거 옆에서 보면~~~ ^^ 대단해 보입니다.

마치 무슨 노트북을 갖고 하는거 같기도 하고...

해군 전투함의 좌표를 놓고 치밀한 전략과 심리전을 펼치는 게임인데요,

알고보면 빙고와 비슷한 매우 단순하고도 잼있는 게임이죠.

의외로 왠만한 보드게임카페엔 없답니다. 구하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저는 물론... 종로에서 했지요... ^^


가로세로 빙고처럼 바둑판 모양의 판이 두개 있습니다.

노트북(?) 뚜껑을 열면 밑바닥에 기본으로 있구요, 뚜껑 면에 하나를 올려놓게 되어 있습니다.

숫자와 알파벳으로 좌표를 찾을 수 있게 해 놓았지요.

예를 들어 첫째 칸은 A에 1번. 뭐 이런식이죠.

크기가 다른 배가 5척 있습니다.

플라스틱 모형으로 제법 배 답게 만들었답니다.

항공모함은 5개 좌표를 차지하고, 구축함, 순양함, 프리깃함...

그리고 제일 작은 배가 2개짜리죠.

이게 젤루 찾아내기 힘들답니다.

노트북처럼 생긴 게임판 뚜껑을 열고, 밑에는 자기 배를 아무곳에나 배치하고,

뚜껑 면에는 상대편 좌표판을 올려놓습니다.

내가 공격할땐 상대편 좌표에 핀을 꽂고 상대편이 공격해 오면 내 좌표에 핀을 꽂습니다.

배가 명중하면 빨간색 핀을, 아닌 경우 하얀색 핀을 꽂습니다.

해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도 단순한 게임이지만

조금은 거창하게 뭐가 된 기분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