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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모] 09.02.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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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5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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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를 안쓰면 손에 가시가 돋는 남자 까탈 입니다.
네, 오늘도 제 기억력을 한줌한줌 풀어가보도록 하겠슴니다.
# 1 보난자 콩갈듯
문화마을에 도착하고 보니 '비온다'님이 먼저 와서 레디중이시더군요. 그후에 저와 '구름'님이 차례로 도착하고 곧 '지크'님이 오셨지요. 네명이서 딱히 돌아갈것도 없고 해서 막간 수다를 떨었습니다.
도미니언 수제판을 보니 비온다님의 보드게임 사랑 어쩔라미.. 인건비가 더 많이 들었을 도미니언..
역시 워밍업겸 도미니언을 한판했죠. 랜덤셋으로 골랐지만 아쉽게도 어택카드가 나오질 않아서 약간 설렁설렁한 분위기 속에 도미니언을 깔끔이 마쳤고 그 사이 양팔에 이것저것 많이 가져오신 '뉴멘'님 등장. 저의 머리속에 번개같이 스치는 한마디 '오늘은 강철이다'
인원도 적절하게 5명이니 상트+확장을 하려고 기본과 확장이 범벅이 된 상트를 정리도중 '수'님께서 도착. 그리고 지크님의 한마디 "엎어~~" 6명이 되자 '알함브라'를 꺼내어 뉴멘님이 설명해 주시고 막 시작하려는 찰나
"이 세인트 발렌타인데이에.."
를 강렬히 외치며 굿에프터를 알리신 '시즈'님이 도착하였죠. 그리고 또 다시 지크님의 한마디 "또 엎어~~", 콩밭매는 아낙네도 이렇게 엎진 못할듯...
# 2 짜르와 씨짜르
4명과 3명으로 나눠져 4명은 상트를 돌리기로 했습죠. 저는 상트를 하면 고스톱 하는 기분이에요. 일꾼은 광, 건물은 띠나 동물, 귀족은 피. 카드가 두꺼웠다면 정말 재밌을듯.
근데 세분이서 뭐하셨나요? 'ㅅ';;
# 3 달려야 하니?
뉴멘님이 들고오신 최신작 '마추픽추의 제후들' 입니다. 론델시스템을 만든 드자이너가 만든 게임 답게 뭔가 꼭 하나씩 아다리가 안맞아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게임이에요.
플레이어는 뉴멘님과 저와 비온다님과 수님이 하셨고 나머지 세분은 저쪽에서 뭔가를 하셨죠? 아 아그리콜라. 그리고 김모님이 도착하시고는 진한 푸코의 향기가 흘렀습니다.
암튼 이거 게임이 재밌더군요. 마추픽추 옆 동네 산을 뛰어다니는 경비병들을 열심히 굴리는 게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이거 안알려주시고, 설명하고 1등하기 신공 달리신 뉴x님을 현상수배함니다.) 문제는 사제를 다 털고 게임을 끝내느냐 스페인군대를 콜링하느냐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두명 정도가 작정하고 패스만 하지 않는 이상 사제가 '팔리는' 속도와 턴이 올라가는 속도가 비슷비슷 합니다. 사실 설명으로는 게임이 어느정도 감이 안잡혔는데 이게 또 해보니까 쉽더라구요. 백문이 불여일플^^
# 4 놈님이 왔어요
마추픽추를 돌리는중 놈님이 오셔서 잠시 기웃기웃하시다 비밀의 거래를 끝내시고는 아쉽게도 가셨어요. 이러심 곤란.. :(
그리고 옆에선 진한 향기의 푸코가 막바지에 다다를때쯤 마추픽추 인원들이 게임을 끝내고 근래 다다의 화젯거리를 풀어놨죠. 남자들의 수다~
# 5 랜덤 젝스님트?
대충 옆테이블도 정리되고 저녁식사를 위해 지크님과 구름님이 나갔다 오신뒤에 간단한 파티게임 '젝스님트' 플레이. 게임자체가 워낙에 쉬우니까 다들 손에는 카드펼치고 입으로는 수다를 떨었죠.
그러던 와중에 충격적인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누군가 '보드게임은 여성분과 해야 재밌죠'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성분과 하면 핏디럭스? 할리갈리?'로 장단을 마추니 '이 세인트 발렌타인데이에 보드게임하는 사람들이..'로 사내들 가슴에 비수 하나씩 살포시 박으시니 깔끔한 마무리 멘트 "여성분이랑 하면 가위바위보도 재밌죠".
요즘 밤 구름이 참 예뻐요.
# 6 지크님은 앉았을 뿐이고..
저녁식사를 마친뒤 다들 넘치는 게임에 갈팡질팡하던차 절호의 기회다 싶은 저는 뉴멘님에게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강철 하시죠 _-)b"라고 말하자 뉴멘님도 콜하셨고 시즈님도 워게임좀 하셨는지라 옆테이블로 함께 왔죠. 근데 지크님이 그 테이블에 앉아 계셨고, 우린 한명이 더 필요했을뿐이고....
"안돼 이러지마~~"
판터4를 선봉으로 한 뉴멘-까탈팀과 미국 머신건 4팀으로 진지방어를 구축한 지크-시즈팀은 둘째치고 설명이 꽤 긴, 정말 부러운 스킬인 '직독직해'를 발휘하며 설명하시는.. 저야 강철메뉴얼을 잠들기용으로 한번씩 읽어서 이해가 초큼 빨랐어요.
양동이작전으로 보낸 엘리트보병들이 기관총 하나를 예정대로 핀을 걸어주자 코앞에서 대기중인 판터4와 공병장교들이 재빠르게 3지역을 확보하면서 강철은 종료되었습니다.
옆테이블에선 줄로레또와 도미니언이 돌아간듯해요.
# 7 마치며..
어렵게 기다려온 토요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화가 납니다. -_ㅜ)
다들 재밌게 하셨나요? 혹시 저 때문에 지루하진 않으셨나요? 보드게임을 마음으로 하는 남자, 까탈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은 정모일이 아니지만 우리 모두 다같이 '꽃보다 번개'
참석인원 : 비온다 까탈 구름 지크 뉴멘 수 시즈 김모 그리고 연금술사님
오늘의 멘트 : 이 세인트 발렌타인데이에..
후기를 안쓰면 손에 가시가 돋는 남자 까탈 입니다.
네, 오늘도 제 기억력을 한줌한줌 풀어가보도록 하겠슴니다.
# 1 보난자 콩갈듯
문화마을에 도착하고 보니 '비온다'님이 먼저 와서 레디중이시더군요. 그후에 저와 '구름'님이 차례로 도착하고 곧 '지크'님이 오셨지요. 네명이서 딱히 돌아갈것도 없고 해서 막간 수다를 떨었습니다.
도미니언 수제판을 보니 비온다님의 보드게임 사랑 어쩔라미.. 인건비가 더 많이 들었을 도미니언..
역시 워밍업겸 도미니언을 한판했죠. 랜덤셋으로 골랐지만 아쉽게도 어택카드가 나오질 않아서 약간 설렁설렁한 분위기 속에 도미니언을 깔끔이 마쳤고 그 사이 양팔에 이것저것 많이 가져오신 '뉴멘'님 등장. 저의 머리속에 번개같이 스치는 한마디 '오늘은 강철이다'
인원도 적절하게 5명이니 상트+확장을 하려고 기본과 확장이 범벅이 된 상트를 정리도중 '수'님께서 도착. 그리고 지크님의 한마디 "엎어~~" 6명이 되자 '알함브라'를 꺼내어 뉴멘님이 설명해 주시고 막 시작하려는 찰나
"이 세인트 발렌타인데이에.."
를 강렬히 외치며 굿에프터를 알리신 '시즈'님이 도착하였죠. 그리고 또 다시 지크님의 한마디 "또 엎어~~", 콩밭매는 아낙네도 이렇게 엎진 못할듯...
# 2 짜르와 씨짜르
4명과 3명으로 나눠져 4명은 상트를 돌리기로 했습죠. 저는 상트를 하면 고스톱 하는 기분이에요. 일꾼은 광, 건물은 띠나 동물, 귀족은 피. 카드가 두꺼웠다면 정말 재밌을듯.
근데 세분이서 뭐하셨나요? 'ㅅ';;
# 3 달려야 하니?
뉴멘님이 들고오신 최신작 '마추픽추의 제후들' 입니다. 론델시스템을 만든 드자이너가 만든 게임 답게 뭔가 꼭 하나씩 아다리가 안맞아서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게임이에요.
플레이어는 뉴멘님과 저와 비온다님과 수님이 하셨고 나머지 세분은 저쪽에서 뭔가를 하셨죠? 아 아그리콜라. 그리고 김모님이 도착하시고는 진한 푸코의 향기가 흘렀습니다.
암튼 이거 게임이 재밌더군요. 마추픽추 옆 동네 산을 뛰어다니는 경비병들을 열심히 굴리는 게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이거 안알려주시고, 설명하고 1등하기 신공 달리신 뉴x님을 현상수배함니다.) 문제는 사제를 다 털고 게임을 끝내느냐 스페인군대를 콜링하느냐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두명 정도가 작정하고 패스만 하지 않는 이상 사제가 '팔리는' 속도와 턴이 올라가는 속도가 비슷비슷 합니다. 사실 설명으로는 게임이 어느정도 감이 안잡혔는데 이게 또 해보니까 쉽더라구요. 백문이 불여일플^^
# 4 놈님이 왔어요
마추픽추를 돌리는중 놈님이 오셔서 잠시 기웃기웃하시다 비밀의 거래를 끝내시고는 아쉽게도 가셨어요. 이러심 곤란.. :(
그리고 옆에선 진한 향기의 푸코가 막바지에 다다를때쯤 마추픽추 인원들이 게임을 끝내고 근래 다다의 화젯거리를 풀어놨죠. 남자들의 수다~
# 5 랜덤 젝스님트?
대충 옆테이블도 정리되고 저녁식사를 위해 지크님과 구름님이 나갔다 오신뒤에 간단한 파티게임 '젝스님트' 플레이. 게임자체가 워낙에 쉬우니까 다들 손에는 카드펼치고 입으로는 수다를 떨었죠.
그러던 와중에 충격적인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누군가 '보드게임은 여성분과 해야 재밌죠'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성분과 하면 핏디럭스? 할리갈리?'로 장단을 마추니 '이 세인트 발렌타인데이에 보드게임하는 사람들이..'로 사내들 가슴에 비수 하나씩 살포시 박으시니 깔끔한 마무리 멘트 "여성분이랑 하면 가위바위보도 재밌죠".
요즘 밤 구름이 참 예뻐요.
# 6 지크님은 앉았을 뿐이고..
저녁식사를 마친뒤 다들 넘치는 게임에 갈팡질팡하던차 절호의 기회다 싶은 저는 뉴멘님에게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강철 하시죠 _-)b"라고 말하자 뉴멘님도 콜하셨고 시즈님도 워게임좀 하셨는지라 옆테이블로 함께 왔죠. 근데 지크님이 그 테이블에 앉아 계셨고, 우린 한명이 더 필요했을뿐이고....
"안돼 이러지마~~"
판터4를 선봉으로 한 뉴멘-까탈팀과 미국 머신건 4팀으로 진지방어를 구축한 지크-시즈팀은 둘째치고 설명이 꽤 긴, 정말 부러운 스킬인 '직독직해'를 발휘하며 설명하시는.. 저야 강철메뉴얼을 잠들기용으로 한번씩 읽어서 이해가 초큼 빨랐어요.
양동이작전으로 보낸 엘리트보병들이 기관총 하나를 예정대로 핀을 걸어주자 코앞에서 대기중인 판터4와 공병장교들이 재빠르게 3지역을 확보하면서 강철은 종료되었습니다.
옆테이블에선 줄로레또와 도미니언이 돌아간듯해요.
# 7 마치며..
어렵게 기다려온 토요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화가 납니다. -_ㅜ)
다들 재밌게 하셨나요? 혹시 저 때문에 지루하진 않으셨나요? 보드게임을 마음으로 하는 남자, 까탈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은 정모일이 아니지만 우리 모두 다같이 '꽃보다 번개'
참석인원 : 비온다 까탈 구름 지크 뉴멘 수 시즈 김모 그리고 연금술사님
오늘의 멘트 : 이 세인트 발렌타인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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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 게시물을 열면 난데없이 윈도우미디어 추가기능을 설치하려고 하는걸 보니 아무래도 악성코드가 포함되어있는듯합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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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을 넣었는데 윈도우미디어를 설치 않하셨나 보네요. 지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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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니시마님 //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어 BGM이 흘러나오도록 글을 올리셔서 그렇습니다. ^^
역시 까탈림 리뷰는 뭔가 생동감(?)넘치는 군요
1주일 기다려서 달려가는 토요일 모임은 11시간 게임하고도 짧게 느껴져요 ^^ -
까탈리스트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우면 번개 공지 올리시져.ㅋㅋ
옵빠 달료~ -
뉴맨님 // 모임 즐거웠습니다. 다음기회도 [마츄]원츄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게임은 마츄픽츄의재후 였습니다.
시스템의 밸런스가 흡사.....
매턴마다 [도미니언]의 1원이 모잘라서 승점6점을 못사오는 심정....
배드앤딩과 해피엔딩의 선택의 균형이 정말 환상이더군요 ^^
자려고 누워도 코카잎과 빨간T셔츠가 아른아른 -
아~ 배경음이 들어있어 그런거군요 +_+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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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TI3, 디센트, 강철의파도
하나 고르시져 -
강철의 파도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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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디센트]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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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한주에 하나씩..ㅎㅎ
안해본게임들이라 다해보고 싶네요..ㅋㅋ
개인적으로 강철의파도 를 해보고싶어요.ㅋ -
그럼 전 무거운 강철 옆에서 가벼운 아콜이나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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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도 즐거웠습니다. 뉴멘님 덕택에 강철의 파도 지름신 강림한거 퇴치하느라 고생했습니다...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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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멘 // 제 강철은 트레이가 없어서 힘들어용 ㅜ.ㅜ
비온다 // 테플겸해서 비온다님과 'ㅅ'?
연금술사 // 흐흐흐 집에가시면 강철의파도 개봉식 하실지도
구름 // 아콜은 5인플이 제맛!
시즈 // 아니마!!! 시즈님 다음보다는 자주 뵈요 'ㅅ'/ -
후기 잘봤습니당..
저도 이름만으로 무거운 강철보다
가벼운 아콜, 푸코, 노틀담 같은 것들 원츄.. -
도미노님과 노틀담 또 하고싶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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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리스트님/ 노틀담은 언제나 콜이에요..
다음 모임때 가져가겠습니다.ㅎㅎ -
노틀담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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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적어도 3인은 돌릴 수 있겠네요.
참, 제가 적은 글중에 아콜은 무거운 게임으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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