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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아그리콜라의 아쉬움.
  • 2009-02-17 11: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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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84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취향과 성향과도 관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아그리콜라 하는데 다들 처음 플레이를
하는지라 첫 판엔 룰 설명
두 번째 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게임이 약간 루즈하달까 집중을
제대로 못 하더군요.
서로를 까는 재미?로 하는 보드게임들 뱅이나 타뷸라의 늑대 시타델에
맛을 들인 사람들이라 그런지 평화로운 농장건설에 경쟁요소가 적은
아그리콜라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매 라운드마다 자원들 새로 까는것도 빠른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2인플 할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4인플 할 때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다음엔 보조 시설이나 직업없이 패밀리 룰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그리콜라할 때 이런 느낌을 받으신 적이 없으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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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이도랭
    • 2009-02-17 11:52:58

    참고로 자원배치할때 여러사람과 배분하여 배치하면 좀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을겁니다. ^^
    • 2009-02-17 12:05:38

    저랑 비슷하시네요 재미 없다는건 아니지만 딴지가 없고 자기가 할껄 상대가 먼저하면 꼬이는거뿐이지 직접적이지 않죠. 저도 딴지 쪽을 선호하다보니 좀 아쉽더군요
    • 2009-02-17 12:47:20

    아 정말 공감이에요 시타델이나티켓투라이드(티켓도 딴지플레이되죠..)하다가 아문레를했었는데 첫판은 정말지루하게했던기억이... 그리고 아문레의재미를꺠달았지만 5명이모이지않아서 못하고있어요
    • Lv.1 덩달이
    • 2009-02-17 12:53:04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이 게임은 분명히 딴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딴지 걸렸을 때는 정말이지... 제대로 아픕니다. ㅡㅜ
    • 2009-02-17 17:08:10

    원래 대놓고 딴지거는 게임은 아니죠. 그나마 I덱이 인터랙션이 큰 편입니다만 역시 누군가를 노리고 딴지라기보다는 자신에게 이득되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약간씩 꼬이게 하는 정도입니다.
    저같은 경우 아그리콜라의 첫 플레이에서 상당히 인상이 안좋은 편이었습니다. K덱으로 했는데 너무 카드빨이 좌우하는 느낌도 강했고(당시 연인과 갈대나무집을 들어서 초반에 남들 일꾼 2명일때 4명씩 굴려서 압도적으로 이겼죠-_-) 자기 할일만 하면 되는 게임의 느낌이 너무 강했거든요.
    그런데 플레이가 조금 쌓이고 맴버들의 실력이 향상되니 생각보다 인터랙션이 강해지더군요. 서로간에 자원 상황을 보고, 액션 선택에 눈치를 보게 됩니다.(방늘이기 타이밍, 첫 양 가져가는 타이밍 등) 또한 다른 플레이어의 빌드를 보고 거기에 편승해가는 직업 및 설비를 까는 것도 가능하구요. 카드빨은 드래프트룰 등의 도입으로 어느정도 해결가능합니다. 그덕에 지금은 그럭저럭 best 5에는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선호도가 올라왔네요.
    게임은 확실히 어떻게 플레이하느냐가 재미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게임도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맴버와 돌리느냐에 따라 전혀 재미가 다르거든요. 그래서 평가하기 전에 충분히 플레이해 볼 필요도 있구요.
    • 2009-02-18 11:02:28

    뱅,시타델,타뷸라는 재미가 들어나지만
    아그리콜라는 내면적으로 서서히 들어난다고 할 수 있죠
    • 2009-02-21 09:40:45

    이게임 딴지는 대놓고 딴지거는게 무서운게 아니라 나도 좋고 남도 망하게 하는 식의 플레이가 제대로 딴지입니다.... 대놓고 딴지 걸면 망하기 딱 좋죠. 갈대나 돌 같은거 1개 모잘라서 업글 못하거나 빌드 꼬이면 열불 나던데요... 그래놓고 하는말..

    "나한테는 최선의 선택이었어..."

    ㅠㅠ

    반대의 상황일때는 견제도 되고 나도 좋고 해서 기분 좋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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