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기전 마지막으로 보드게임 해보자는 취지로 애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진작 부터 애들과 해보고 싶었던 A&A유럽을 돌리기로 하였지요



독일 : 전쟁분야의 보드게임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곰탱이

소련 : 뭐든걸 계산해보고 하는 신중한 듯 하면서도 실수가 많은 곽씨

영국 : 난 있는게 럭 밖에 없다 주사위로 모두 다 잡아주마라는 무서운 포스
를 풍기는 정씨

미국 : 이도 저도 아닌 보드게임에 있어(특히 전쟁분야의) 항상 어중간하
고 어벙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씨

이렇게 넷이서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기존의 군대를 활용하며 돈을 차곡차곡 쌓아 모스크바 근교의 공장을 점령하여 한방에 게임을 끝내버리겠다는 전략을 세운 독일군은 첫턴 부터 동부군을 급속 전진하여 소련의 국경을 넘어 세 지역을 점령하고 프랑스의 군대를 제외한 모든 군대를 동부로 진격시켜 소련군과 밀고 당기는 전격전을 펼치게 된다
대서양의 유보트 부대는 연합국의 수송로를 끊어 막대한 타격을 주고 영국의 대서양 함대를 괴멸 시키고

시작부터 독일에 밀리던 소련은 거점 방어가 아닌 적극적인 대응 전술을 택하여 보병과 탱크를 돈이 되는 만큼 생산하여 지속적인 병력 충원을 계획하여 대대적인 역습으로 독일 동부군의 중앙 사단을 괴멸 시킨다

영국은 미국이 올때 까지 미국과 영국의 전투비행단과 폭격기를 이용해 프랑스 지방의 독일군을 꾸준히 괴롭히지만 유보트 부대의 수송로의 타격으로 심각한 경제적 데미지를 입게 되어 추가적인 함선이나 병력의 생산이 힘든 지경으로 몰리게 되었다

미국은 넘쳐나는 자원으로 대규모 대서양 함대를 편성하여 독일의 유보트 부대를 각개 격파 해나간다


전쟁 중반으로 넘어갈 무렵 핀란드 지역의 방어선을 돌파한 독일의 보병부대는 공장이 있는 아크 엔젤을 사정거리에 두어 러시아를 위협한다
아크엔젤의 방어와 모스크바로의 진격을 막기 위해 군대를 움직이고 이로 인해 약해진 레닌그라드를 독일의동부군이 쉽게 점령하고 승리를 예상하고 즐거워 한다

소련군은 레닌그라드를 수복하기 위해 탱크가 주력이 되는 야포와 보병 혼합의 군대를 편성하여 공격하고 장시간의 접전 끝에 탱크의 화력을 견디지 못한 독일군이 전원 옥사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독일의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가고 동부군의 괴멸로 인해 겨우 점령한 벨로루시지역과 폴란드 지방이 위험에 처하게 되고
이때 즈음해서 대서양의 유보트 함대가 괴멸되고 미국의 대서양 함대가 대서양 수송로를 전부 회복한다

경제력이 회복된 영국은 프랑스 상륙을 위해 대규모 함대를 편성하고 미국도 상륙부대를 편성하기시작 하였다

후로 독일과 소련이 피터지게 싸우다 소련 총사련관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휘권을 영국에 넘기고 떠나간다 이때 독일은 그나마 남은 군대를 동부로 진격 시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이탈리아군과 북아프리카 군을 합쳐 중동을 공격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며 5의 폭격기 부대를 편성하였다

연합군 지휘부는 폭격기 생산에 큰 위협을 느끼지 못하지만 곧 폭격기 부대가 영국의 함대를 전부 수장시키고 노르웨이로 이동하여 미국의 상률부대를 조준하자 혼비백산 한다.

미국은 어떻게든 활로를 뚫으려 하지만 독일이 남은 군대와 소련의 방어부대를 충돌시켜 양측의 군대를 다 없앤후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대규모 함대와 31개의 탱크 부대를 양성하자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항복으로 하고

이로써 2차세계대전은 독일의 승리로 끝이 나고 곰탱이의 전쟁게임 무패신화는 계속되어가게 되었다.


두서 없이 생각 나는 대로 막 썼습니다 ㅎㅎ

사진은 찍긴 했는데 귀찮아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