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석군입니다.

이번 모임은 부평에서 그린비가 아닌 플레이라는 생긴지 3일된 보드겜 방에서 했습니다.
우선 생긴지 얼마안되서 시설이 무척 깔끔했구요, 음료수만 시키면 게임비가 무료라서 저렴했습니다.

비지니스 차원에서는 사장님이 무척 걱정되더군요. 토요일인데 저희 제외하고 두 팀밖에 못봤습니다.

간단히 모임 리뷰를 하자면...
첨엔 아쿠아, 구니, 저 세명이 두 시경 모였드랬죠.
새로운 멤버가 오신다 하여 막간을 이용하여 루핑루이
이게 보기엔 애들 장난 같은데 손맛이 장난이 아니네요... 열폭했습니다.
처음 오신 무진씨와 더불어 게임을 했습니다. (치권씨 게임 이름 까먹었어요)
거의 게임의 블랙홀인 제가 1등, 구니가 2등, 아쿠아 3등, 새로오신 무진씨 4등...
너무 가차없이 딴지를 걸어서 담엔 안오는게 아닌가 살포시 걱정이 되네요

그 다음은 상트~
이것도 꽤나 재밌게 했습니다. 초반에 돈을 못벌어서 계속 삽질하고 있다가 막판에 귀족 9개 모으고 2등으로 발돋움 했네요
결과 치권씨가 1등이었나유? 제가 2등, 3,4등은 기록을 안해놔서 기억이 잘....

또 저녁때 제 친구 재명군이 온다고 하여 가벼운 게임... 인지니어스를... 시작했습니다.
요것도 또 딴지가 상당하네요. 놓을려고 하는 자리에 사정없이 막아버리니...
치권씨가 4등, 무진씨 3등, 구니 2등, 제가 1등.... ㅋㅋㅋㅋ
예전에 몇번 경험이 있었던 터라 덕을 봤습니다.

요 사이정도에 줄로레또를 했습니다.
저도 메뉴얼 읽은 후 첨 돌린거라 에러플이 있을지 몰랐겠지만, 그나마 밸런스 지장을 주지 않은 상태로 진행된 걸 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요...
나름 유쾌한 게임이네요. 콤포넌트도 예쁘고, 테마도 좋고!!!
결과 누가 어케 됐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밑에 답글좀 달아줘요.

그 담이 룬드운드 택시스(?)
선게임 후설명 스킬로...
감이 올것 같으면 룰 제한이 걸리더군요... 다행히 친구가 도착해서 결과는 안보고 중간에 접었습니다.
겜 이해가 막오려던 순간인데... ㅋㅋㅋ

요쯤에서 사장님의 따뜻한 배려로 중식(짜장,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당구장 외엔 영업장에서 첨인듯.
중식이 올때까지 우노어택과 루핑루이로 달렸죠
문제는 우노어택의 특수카드를 아무도 모르는터라, 이건 하우스룰을 대충 급조.
뿅 망치 어택을 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대망의 아그리콜라... 이 부분도 사진이 없네요
빡빡한 5인플에 패밀리룰밖에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초반에 무지 고전....
급기야 애들을 굶기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그 순간...
흥부 전법을 쓰신 분이.... 옆에 계시더군요. 새로오신 무진씨.
애들 일찍 키우셔서 일시키려는 전략이었던 것 같은디,
애들 밥 벌어 먹여 살리기도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등 구니 23점
2등 재명군 22점
3등 아쿠아 20점
4등 동석군 첨에는 22점이었으나 꼼쳐놓았던 구걸카드 자백으로 19점
5등 무진씨 무한 식구 늘리기에 이은 구걸 카드 11장.... -42점

하여튼 결과에 상관없이 재밌게 즐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즐거운 모임 되자구요~

게임 사진은 동호회 까페에 있습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