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정모는 레포갤의 향연이었습니다. 최고의 승률~~~ㅋㅋㅋ

돌아간 게임들 : 레포갤[2], 스몰월드[1], 함부르굼[1], 레포갤[4], 디트로이트 클리브랜드 그랜드 프릭스[1], 캐슬포올시즌[1], 차이나타운[1], 레포갤[1]



마추픽추를 해보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꼭 해보고 싶었는데...ㅠㅠ



* 레이스 포더 갤럭시 [뚱지구리, 레드아이, 느타리나무, 라인하르트(까탈리스트)] : 2게임

- 룰 설명 후 4인플로 두번 플레이 했습니다. 이 게임은 설명할때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이 정말 힘이 듭니다. 직관적인 시스템이 아니라서 한두판 해보기 전에는 개념이해가 어려운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재미는 끓이면 끓일 수록 진한 국물이 우러나는 곰탕같은 그런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게임할때마다 꼭 최소 두판은 해보시길 권해드리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초반에 개념이해가 안되신 레드아이님과 느타리나무님이 약간 헤매시긴 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오시더군요. 라인님은 손님들 때문에 왔다리 갔다리 하시느라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셨고 중간에 까탈님이 오셔서 라인님과 바톤 터치하셨습니다. 게임 막턴에 까탈님의 카드는 단지 생산일 뿐이고...............40분 걸릴 거리를 1시간 30분동안 돌아오신 탓에 아마도 정신줄을 놓지 않았나 생각됩니다....ㅋㅋㅋㅋ



레포갤 역시 명불허전~ 다시 한번 더를 자연스럽게 외칠 수 있는 몇안되는 게임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게임내내 들더군요.......두분이 처음이시라 게임내내 말을 많이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게임 내용은 생각이 안납니다.



* 스몰월드 [뚱지구리, 레드아이, 느타리나무, 까탈] : 1게임

- 간단한 룰 설명 후 긴 종족 특성과 특수능력 설명 후 게임에 돌입. 역시나 모두 처음이시라 상대방에 대한 견제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진 틈을 타서 구울과 영혼능력으로 세종족으로 보드의 반을 차지해 버린 제가 당근 일등하였지요...ㅋㅋㅋ...아마도 이후 게임부터는 혼자 이렇게 달리지는 못할 듯 합니다. 현재의 게임판세를 잘 읽고 그에 맞는 종족의 특성을 잘 살려야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나가는 플레이어를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적절히 견제해 줘야 일방적인 게임의 흐름을 막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에 그 인원 그래로 다시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 함부르굼 [ 뚱지구리, 레드아이, 까탈, 라인] : 1게임

- 레드아이님이 초반 앞서 나가시는 듯 했으나 막판 라인님의 무지막지한 건물로 인한 점수로 라인님이 일등 하셨네요. 제가 이등인데 라인님과 꽤 점수차가 나던걸로 기억합니다. 건물을 적게 짓고 시민의 수를 줄인 후 기부위주로 게임을 할려고 했지만, 항상 그렇듯 맘대로 플레이 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꽤 많은 기부타일을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라인님의 건물들을 깨닫지 못하고 방치해둔 결과 마지막 라인님의 건물점수를 막지를 못한것이 패인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라인님이 일등할거라 생각을 못했거든요. 제가 오류룰로 인해 라인님과 레드아이님이 100원정도 손해를 보고 시작한 게임이라...어쨋든 두분께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과를 드리지는 않을랍니다.~~쳇~~~그래도 일등을 하다니....암튼, 다음 모임에도 한번 더 플레이 해볼까 싶습니다.



* 야식타임............맛난 야식.......하지만 맛난 떡뽁이를 먹지를 못했다니....ㅠㅠ



* 레포갤 [ 뚱지구리, 레드아이, 까탈, 라인] : 4게임

- 오늘은 완전히 레이스 포더 갤럭시의 날입니다. 무려 4게임을 연속으로 돌렸드랬죠.....제가 일등 두번, 레드아이님과 까탈님이 한번씩....라인님은 오늘 모든 레포갤 플레이 중 한번도 일등을 못해보셨네요....ㅋㅋㅋ

레포갤은 그때그때 상황판단능력이 상당히 중요한 게임 같습니다. 게임의 판세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한가지만 고집스럽게 밀고가다가는 꼴찌하기 쉽상이죠. 특히나 첫 시작세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보다는 처음으로 손에 쥐는 카드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레포갤 남자의 로망인 무력세계 또한 카드가 딱딱 들어오지 않는 이상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오히려 무언가 잘 안풀린다고 생각 될때는 무조건 생산 세계로의 여행이 최고의 안정적인 플레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력세계 플레이로 원하는 카드가 떡하니 계속들어와서 일등한번, 안정적인 생산세계 플레이로 두번째 일등.....



요즘 계속해서 달리고 싶고 최고의 게임이라 생각되는 레포갤입니다.



*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그랜드프릭스 [ 뚱지구리, 레드아이, 까탈, 라인] : 1게임

- 머리도 식힐 겸 아주 아주 즐거운 경주를 시작했습니다. 보드의 앞뒤로 두 게임을 했는데 라인님의 비전투적인 플레이로 레드아이님이 일등 하셨습니다. 저는 첫라운드에 차를 두대나 경매로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삽질 플레이로 인해 꼴찌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카드운용의 묘미를 알수 있는 간단한 경주게임 이었습니다.



* 캐슬 포 올시즌 [ 뚱지구리, 레드아이, 까탈, 라인] : 1게임

- 모두들 처음이고 모두들 극 피곤 상태로 저역시 비실비실 거리며 설명드렸죠....라인님은 설명할때 졸더니...게임 시작하자 마자 이것저것 물어보는 센스~~~~미오~~~~

도대체 뭘해야 할지를 모르겠던 한판입니다. 해야 할것은 많고 할 액션은 적고 다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밤12시 이후에는 새로 배우는 게임은 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게임은 적절한 재미를 주더군요...사실 아직은 그 재미를 모르겠어요...몇판 더 해봐야지 재미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론델 시스템 같은 명확한 재미를 주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왠지 이게임 저게임 짜집기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암튼 게임의 시스템에 불만이 많던 라인님이 일등입니다. 요런 게임은 라인님을 쫓아 갈수가 없습니다. 정말 잘해요~~~~ ㅡ,.ㅡ;;



* 차이나 타운 [ 뚱지구리, 레드아이, 까탈, 라인] : 1게임

- 적절한 사기치기 게임입죠...^^ 존재감을 없애는 레드아이님과 정신줄을 항상 집에 두고 다니시는 까탈님께 여러번의 사기친 끝에 제가 일등 했습니다. 라인님이 제 사기를 어떻게든 막아 피해자를 줄여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크하하하~~~~레드아이님은 4라운드가 될동안 땅투기만 하고 계셨고 까탈님은 그래도 선전하셨지만 5짜리와 6짜리 4짜리를 차례로 완성시킨 저를 따라 잡기는 무리였습니다. 적절히 터져주는 로또복권도 제 승리에 한몫 하였지요....^^



* 레포갤 3라운드 [ 뚱지구리, 레드아이, 까탈, 라인 ] : 1게임

- 차이나 타운이 끝나고 나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간은 대충 5시 50분 정도 집에 가기도 어정쩡한 시간대라 막판 레포갤 한판 더 플레이 했습니다. 라인님의 일등에 대한 집념이 강했지만 결론은 제가 또 일등했습니다. 역시나 생산세계를 위주로 한 안정적인 플레이로 일관했고 게임 종료 후 50점 얻었습니다. 60점 넘는게 정말 힘든것 같아요.



게임 이후 실은 정신이 멀쩡해 지는게 레포갤 몇판 더 돌리고 싶었으나 나이를 생각해서 그만두기로 했죠. 한달에 한번뿐인 모임이라 모임이 끝나면 항상 아쉬움이 짙어집니다. 모임한지 이틀밖에 안지났는데 라인님과 까탈님, 레드아인님이 그립네요....



그래도 다음달을 기약하며 우리 기쁜맘으로 한달을 버텨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