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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카운터 패치 제작기 (사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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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0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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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카운터패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당연히 기본 작업 토대는 메모선장님의 자료에서 착안했고요.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pds&mode=view&n=5421
다만 한글화를 하거나 할때 원본 카드의 디자인을 너무 잡아먹는(?) 패치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메모선장님 작업을 투명화 시켜서 그야말로 '패치'형태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에 필요한 용지는 두 종류. 하나는 투명 라벨 (오른쪽). 말그대로 접착형 라벨인데 용지가 투명한 것입니다. 이 경우 잉크젯용과 레이져 용이 따로 있고 전사방식 때문에 용지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위 제품의 경우 5장에 5천원! (이번 작업은 두 장 정도 소요 됩니다)
그러나 투명 라벨에도 경고문이 있으니 실제 라벨위에 인쇄된 것은 수분을 비롯해서 기타 외부 요인에 지워지기 쉽다는 점. 그래서 보호용 필름 라벨도 하나 더 샀습니다. 저건 수량도 많은데 2천원 정도 합니다.
일단 포토샵 작업으로 숫자 배치를 그대로 출력합니다. 비싼 투명라벨지에 하기전에 이면지에 시험삼아 인쇄했습니다.
다음에는 라벨지 위에 보호 필름을 붙이고 재단을 하면 끝. 아. 보드의 패치의 경우에는 밑에 OHP 필름같은 것을 물론 대어야 합니다.
보드 위에 덧대 봤습니다. 나름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세한 기포들이 생기는데 보드 위에 덧대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예 나무나 흙마커 그림을 가리지 않도록 지그재그 형으로 재단을 더 했습니다.
다음은 카드 패치. 대부분 0에서 29까지 카운팅 할 수 있는 기본 배치 패턴을 여러장 한 면에 인쇄합니다. 그리고 보호필름을 붙이고 하나하나 자릅니다.
그러면 이른바... 투명 스티커가 되는 거죠.
카드 위에 붙였습니다. 카드 위에 붙이면 후에 카드 손상이 우려되지 않냐고요?
그래서 프로덱터 위에 붙였습니다. 물론 최초로 붙일때는 카드에 프로덱터를 씌운 상태에서 붙이죠.
프로덱터에 붙일 경우 또 다른 효용이 있습니다.
기본 룰 용 '흙1개' 카드
뒷면은 가족 룰 용 '흙1개' 카드. 뒤집어 착용(?)합니다.
기본 액션 카드를 제외하고 3,4,5인용 카드를 사용할 경우 자원이 놓이는 카드들은 대부분이 양면입니다. 이때 프로덱터 한 면에만 붙여 놓고, 게임시 카드만 뒤집어서 끼우면 됩니다. 양면으로 패칭할때보다 미세하게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죠. 게다가 어지간하면 대부분 기본룰만 사용할테니까요.
메모 선장님 자료처럼 후반부의 돌과 소, 돼지 카드 처럼 누적이 심하지 않은 것은 1~9까지만 되어 있습니다.
나무가 29개 (좀 극단적인 예군요), 흙이 6개, 갈대가 7개 있군요.
의외로 간단한 작업입니다. 작업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이 자리를 빌어 메모선장님께 감사를...
당연히 기본 작업 토대는 메모선장님의 자료에서 착안했고요.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pds&mode=view&n=5421
다만 한글화를 하거나 할때 원본 카드의 디자인을 너무 잡아먹는(?) 패치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메모선장님 작업을 투명화 시켜서 그야말로 '패치'형태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에 필요한 용지는 두 종류. 하나는 투명 라벨 (오른쪽). 말그대로 접착형 라벨인데 용지가 투명한 것입니다. 이 경우 잉크젯용과 레이져 용이 따로 있고 전사방식 때문에 용지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위 제품의 경우 5장에 5천원! (이번 작업은 두 장 정도 소요 됩니다)
그러나 투명 라벨에도 경고문이 있으니 실제 라벨위에 인쇄된 것은 수분을 비롯해서 기타 외부 요인에 지워지기 쉽다는 점. 그래서 보호용 필름 라벨도 하나 더 샀습니다. 저건 수량도 많은데 2천원 정도 합니다.
일단 포토샵 작업으로 숫자 배치를 그대로 출력합니다. 비싼 투명라벨지에 하기전에 이면지에 시험삼아 인쇄했습니다.
다음에는 라벨지 위에 보호 필름을 붙이고 재단을 하면 끝. 아. 보드의 패치의 경우에는 밑에 OHP 필름같은 것을 물론 대어야 합니다.
보드 위에 덧대 봤습니다. 나름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세한 기포들이 생기는데 보드 위에 덧대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예 나무나 흙마커 그림을 가리지 않도록 지그재그 형으로 재단을 더 했습니다.
다음은 카드 패치. 대부분 0에서 29까지 카운팅 할 수 있는 기본 배치 패턴을 여러장 한 면에 인쇄합니다. 그리고 보호필름을 붙이고 하나하나 자릅니다.
그러면 이른바... 투명 스티커가 되는 거죠.
카드 위에 붙였습니다. 카드 위에 붙이면 후에 카드 손상이 우려되지 않냐고요?
그래서 프로덱터 위에 붙였습니다. 물론 최초로 붙일때는 카드에 프로덱터를 씌운 상태에서 붙이죠.
프로덱터에 붙일 경우 또 다른 효용이 있습니다.
기본 룰 용 '흙1개' 카드
뒷면은 가족 룰 용 '흙1개' 카드. 뒤집어 착용(?)합니다.
기본 액션 카드를 제외하고 3,4,5인용 카드를 사용할 경우 자원이 놓이는 카드들은 대부분이 양면입니다. 이때 프로덱터 한 면에만 붙여 놓고, 게임시 카드만 뒤집어서 끼우면 됩니다. 양면으로 패칭할때보다 미세하게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죠. 게다가 어지간하면 대부분 기본룰만 사용할테니까요.
메모 선장님 자료처럼 후반부의 돌과 소, 돼지 카드 처럼 누적이 심하지 않은 것은 1~9까지만 되어 있습니다.
나무가 29개 (좀 극단적인 예군요), 흙이 6개, 갈대가 7개 있군요.
의외로 간단한 작업입니다. 작업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이 자리를 빌어 메모선장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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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제작 대행 해주실 생각은 없으신지? ㅋ 용지값 정도를 수고비로 해서..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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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데요. 언제 한번 패치판으로 한게임 할 영광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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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고 프린트도 없는 전 싼 코팅지에 네임펜으로 직접 써야겠네요.. ㅠㅠ
악필때문에 친구들이 겜 안 하면 어떻게하지?? @.@; -
저도 패치를 투명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실제로 만드신 걸 보니 대단하군요. 잘쓰시는 것 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편안한 게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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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라벨지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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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셨네요~ 저도 한게임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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