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석군입니다.

늦장부리느라, 후기를 쓰기엔 늦었지만, 5.16 정모 후기를 알려드릴께요.

요즘 치권씨가 여러모로 활동한 덕분인지 첨보는 분이 세분이나 와 주셨네요.

이 자릴빌어 먼저 감사드리며, 환영합니다. (승훈씨, 두성씨, Player1)

그리고 오실때 마다 무겁게 보드겜을 한아름씩 들고 오시는 무진씨도요 ^^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두시에 상우씨, 치권씨, 지훈이, 저 모였습니다.

무진씨 올때까지 네 명이서 간단한 게임을 즐겼죠.

1. 젬블로

저를 제외하곤 세명이 전부 처음하는 터라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

기본방식은 블로커스와 비슷한데, 육각 모서리 놓기라 대보지 않으면 맞는지 안맞는지 감잡기가 약간 어렵죠.

초반에 빨간색 저와 치권씨의 보라색이 신경전이 붙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구석구석 비집고 들어갔읍죠.

궁극의 비기. 겜 요령 나중에 알려주기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1등 ㅋㅋㅋㅋ

2. 켈티스

켈티스도 아무도 해보신 분이 없더군요, 그래서 되도록 간단히 설명(추후 겜 승리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후 겜에 들어갔습니다.

지훈의 여유로운 자태가 밑에 보이는군요. 설마 꼴지 할줄은 몰라겠지요....

이 밑에 사진에서 주목해야 할것은 테이블 왼쪽 컵 위에 있는 숏다리!!!

숏다리 두 개로 네명이 턱이 상당히 무리가 갔습니다.

3. 모던아트

무진씨가 모던 아트를 들고오셨습니다.

신판과 구판은 본적이 있는데, 가져오신거는 어떤 에디션인지 잘모르겠네요.

무진씨만 모던 아트가 첨인지라 감잡으신다고 딜하는 거 구경만 하시더라구요. 적극적으로 사고 팔아야 돈을 번답니다.

그 분의 부름을 받아서인지 겜엔 영 젬병인 제가 세가지 게임을 연속 1등 했습니다. ㅠㅠ 얼마만인지...

궁궐의 속삭임.

다른 분들이 오신다고 하여 기다리는 막간을 통해 치권씨가 가져온 궁궐의 속삭임을 배웠습니다.

박스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 저렴하게 보이던데, 시스템은 재미있었습니다.

끝은 보지 못하고 접었지요.

뱅.

7인 최적이라 불리우는 뱅을 했습니다. 그밖에 일곱명 할 수 있는게 많나요? 제가 아는 건 뱅과 씨타델 뿐 ㅡㅡ;;;

승훈씨가 보안관, 저와 지훈이 부관, 치권씨, 상우씨, Player1가 무법자, 무진씨가 배신자를 잡았던것 같군요.

너무 블러핑이 완벽했는지 부관인 저와 지훈 먼저 죽어버렸죠. 다행히 보안관 승훈씨가 1당100을 했는지라 겜에선 이겼네요 ㅋㅋ

그리고 제가 아는 7인플 최적 겜 씨타델

어째서 제가 공공의 적이 된걸까요? 돈두 없고, 지어놓은 건물도 없었는데 다들 저를 압박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더라구요.

안걸릴만한 직업으로 저렴한 건물만 지어놨더니 겜 마무리에도 점수가 영~ ㅋㅋㅋ

저녁 먹기 전까지 한명 더 기다리니라 가벼운 달무티를 했습니다.

역시 파티게임이라 분위기가 금방 달아 올랐습니다.

급기야 4등 지훈 밑으로 다 춤추라는 지시까지... ㅋㅋㅋ

이상하게 울 모임은 갈구는게 자연스럽네요

요쯤 부평시내에 있는 구내식당 분위기에 분식집을 찾아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저녁 식사후 인원이 여덟명이나 되는지라 두팀으로 쪼개 져 진행했습니다.

파워그리드 : 저와 재명, 치권씨 Player1

우승자 : Player1

이제 약발이 떨어졌는지 더 이상 운만가지고는 안되더라구요, 거기다 상당한 실력자?(Player1)가 합류한 뒤로 에러플을 다 잡아내 주시는 바람에 전혀 유리하게 겜을 이끌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중반까지는 빌빌대다가 3기쯤에가서 거리비용이 싼 지역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웃긴거는 치권씨 견제하려고 쓸모없는 석유를 너무 많이 사버린 바람에 정작 지역건설에 돈이 없었더랩니다.

파워그리드를 하고 있는 동시에 옆테이블에서는 스몰월드를 진행했습니다.

장안에 화제라고 듣기는 했는데, 컴포넌트와 일러스트가 아기자기 하더라구요. 담엔 저도 꼭 해봐야겠네요

스몰월드(지훈, 승훈씨, 무진씨, 두성씨)

승 : 승훈씨

트룬 앤 탁시스(동석, Player1, 치권씨, 재명)

승 : 채재명

마지막으로 즐긴 게임은 지난주 대충 해본 트룬 앤 탁시스입니다.

이번에 Player1가 들고 오셔서 자세한 설명으로 완전히 감을 잡았습니다.

정작 제가 겜을 끝낼줄 모르고 Player1는 방심하시다가 꼴찌를 하셨더랍니다.

이번 모임엔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색달랐습니다. 활성화되어 더 많은 분들과 같이 겜 하면 좋겠네요 ^^

이젠 부턴 기록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왠지 재밌을것 같지 않나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