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결국 갔다 왔습니다....



고3 임에도 불구하고 가서 노느라 2시간 교통 왕복 2시간 도합 4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6월 4일 외국어 등급이 매우 높았다는 걸 이유와 핑계..... 자기 위안 삼아
갔다 온 곰탱이 입니다




3시 10분 쯤 가보니 대전보드게임모임?(제가 아는 분은 쵸리님 밖에...) 그리고 가족이서 오신 분들이랑 대전대에서 행사 포스터를 보시고 오신 분들이랑 꽤 많이 있더군요


저는 원래 저 포함 친구 3명이서 가려고 했는데 학원이나 교회 등 각자 다른 사정으로 시간이 어긋나 버리는 바람에 저 혼자 갔다 왔는데

좀 일찍 갈걸 하는 후회가 생길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같이 간 사람이 없이 혼자니 아무래도 조금 어색하더군요
기대했던 게임도 친구들이 같이 못 간 바람에 못 해보고... ㅠ,ㅠ

하지만 친절하게 같이 게임 할 분들을 찾아주시고 룰도 잘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는....


저는 꼬꼬미노와 인지니어스를 해보고 왔는데 두개다 지름직한 게임이더군요

인지니어스는 명성에 걸 맞는 머리와 운이 작용하는 훌륭한 게임이었고

꼬꼬미노는 유아틱한 이름과는 다르게 아주 쉽고 웃긴 게임이더군요

저는 대전대 학생 형님들과 도합 3번 했는데 오늘 운수대쪽박인지....



엄청 말아먹고 연속 꼴찌를 했습니다. 주사위로 계속 말아먹는데

가이오트 님(37) 지나가시면서 "얄밉게 아니 여기는 왜 이래?" "이 만큼 해서 이것 밖에 않돼?" 등등의 말을 하고 가셔서 무지 미웠어요 (ㅋㅋ)

그리고 특히 저 보고 고등학생이냐고 물어보시고 주위 분들께 다 대학생이냐고 물으시고 이 테이블은 학생 같지가 않네요라고 말하고 저는 37이랍니다 라고 말씀하실때.....



다다에서 소문이 자자한 뉴멘님의 악덕은 같이 게임을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가이오트님 소문과는 다르게 얄미웠어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즐거웠습니다만

전 감기가 걸려 재정신이 아닌 점과 친구들과 같이 가지 못해 약간 어색했던 점 그리고 플레이를 희망했던 다른 게임들(쇼군,스타크래프트,마닐라,켈티스)을 다 해보지 못 해 좀 겉돌았다는 느낌을 받아 아쉬웠던 오늘 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서 뵌 초록 코보게 셔츠를 입고 계시던 분들은 가이오트님과 이레파파님 뉴멘님 그리고 다른 한분은 아쉽게도 이름을 듣질 못 했네요

이분들 전국을 순회 하시느라 피곤 하신가봐요 감기 드신 분도 있으시던 것 같고요

여기를 빌어 전국을 돌며 보드게임 행사를 하느라 피곤하실 분 들께 감사를 드리고요


두서없고 사진 한장 없는 소감을 올려 이 글을 보실 다다회원분들께 사죄 드립니다




인천 분들 내일 많이많이 가세요 재미있어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진이 포함된 상세한 설명과 분위기는 가이오트 님이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p.s
1. 글 중에 가이오트님의 나이를 언급한 이유는 이 분이 동안 이라 주장하셔서 그렇습니다.

2. 가이오트 님 친절하시지만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은근히 잘난척....

3. 가이오트 님 님에게 악감정 절대로 없어요 ㅋㅋ 너무 뉴멘님의 악덕만 강조 되는 것 같아 형평성을 고려해 제가 가이오트 님의 악덕을 올린거에요 ㅋ
(전 은혜는 까먹고 사소한 원한은 길게 묵히는 타입이랍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