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없는 후기입니다. ^^;;

RPG 게임을 즐기는 4명이 모였습니다.
서로 시간이 없으니 빨리 끝내자며 뒤치기(?) 같은 플레이는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모두 처음 플레이를 하다보니 어느정도의 레벨이 강한것이고 어느정도가 되어야지 중간지역에 가는것이 맞는지 감이 전혀 없었죠.
그저 서로 죽이고 싶을뿐...
일단 중간지역으로 가는 다리를 막고 있는 센티넬이 힘9짜리 녀석이니 최소이정도 되면 넘어가야겠구나 했습니다.
전사를 선택해서 Two 주사위빨로 잘나가던 녀석이 중간지역으로 먼저 진입하려다 피 1을 남기고 겨우 넘어가게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죠.
그리고 드루이드로 다시 태어납니다.
나머지 드워프, 구울, 엘프는 더욱 렙업에 치중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엘프가 화려한 카드빨로 힘,재능,체력 샤워(? 공짜렙업을 시켜주는 지역카드)를 맞으며 급 렙업을 했고, 힘9 재능10으로 중간지역으로 넘어갔죠.
더구나 프린세스를 동료로 가지고 있던 엘프는 캐슬에서 피를 체워가며 탈리스만을 가지는데 주력했습니다.
원래 사람조차 답답한 구울은 그냥 답답하게 계속 연명만 하며 플레이했고, 드워프는 엘프를 피해가며 대형마트 마일리지 쌓듯이 1,2짜리 몹으로 차곡차곡 렙업을 해갔습니다.
한번 죽음을 맞이했던 드루이드는 생각보다 좋은 종특(?성향바꾸기)으로 또 다시 게임에 무한 PK의 기운을 불어 넣었습니다.
중간지역에서 엄청 우울한 주사위빨을 보이던 엘프는 아주 오랜시간동안 탈리스만을 얻지 못했고, 그 사이 드워프가 탈리스만을 모험카드로 획득하며 최고 안쪽지역으로 먼저 진입합니다. (드워프 힘9, 재능11)
엘프도 몇턴 뒤 안쪽으로 진입하게됩니다. (엘프 힘12, 재능12)
생각보다 아주쉬운 안쪽지역의 보드판의 퀘스트들이 금방 지배의 왕관으로 둘을 인도했고 지배의 주문을 외우고있던 드워프는 최후의 지역에서 엘프를 맞이 합니다.
나머지 드루이드랑 구울은 아직도 유람중...
결투에서 승리한 엘프는 지배의 주문으로 나머지 적들을 해치우고 승리합니다.

이렇게 지난시간이 4시간... (처음이라 영어 해석하며 프린트한 카드 한글화 파일을 찾아보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바깥지역에서 중간지역으로 진입하는게 너무 늦었다는 감이 오더군요.
센티넬은 좀 운에 맞기며 이기고 중간에 진입했어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힘이 10넘은 상태에서는 지배의 왕관까지 별다른 고비없이 너무나 순탄했거든요... 특히, 힘4의 pit들은 안쪽에 있기에 너무나 쉬운 칸이 아닌가 싶었어요..

탈리스만에 관한 글들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사진도 없고 글도 길어 읽고싶지 않은 글 하나 올립니다.

다음에 또 플레이하게되면 후기 올리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