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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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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1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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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월하연서(킨)
image concept; 모든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오토모빌 속으로..
1년에 4개씩 찍어내던 Treefrog 첫번째시즌 프로젝트
Tinners' Trail 부터 시작해서 WATERLOO까지 마무리되었고,
새로운 두번째시즌 프로젝트 Automobile이 첫 단추를 꿰게 되었습니다.
WATERLOO가 출시된지 얼마되지않아 바로 Automobile 이 출시가 되었는데요.
이는 디자이너 나라인 영국 UK Expo. Brimingham 게임전시를 위해
빠르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기존의 나무개구리 게임에 들어있는 나무컴포의 양이 가장 많습니다.
박스뒷면에 353 wooden pieces 라고 명시되어 있듯이
무려 나무컴포만 모두 353 개가 들어있습니다.
기존의 워프로그 게임도 그렇지만 청개구리 게임박스는
A4 사이즈에 두께도 적당한 사이즈에 내용물도 꽉차게 들어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박스중 하나입니다.
또 워털루때와 마찬가지로 고급스러운 천주머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이에게 핍박을 받던 paper money 의 두께도 엄청나네요.
플텍은 하라해도 못할듯합니다.
박스 싸인 인증샷과 모든컴포넌트를 정리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Treefrog 게임에는 내부트레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게임을 세워놓게되면 모든컴포넌트가 아래쪽으로 쏠려 박스가 벌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그래서 원통으로 교체를 해봤는데.. 나름 괜찮네요.
밑으로 쏠리지도 않고, 무엇보다 게임플레이시 뚜껑만 열고 바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Automobile
Automobile은 1896년부터 1930년까지 초기자동차 산업에 관한 모든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 시대 자동차 대량생산으로 유명한 '헨리 포드'를 예로 들수가 있지요.
이 게임의 목적은 누구보다 빠른 신차개발을 위해 공장을 짓고, 자동차를 대량생산해서 팔아야합니다.
결국은 많은 차를 팔아서 돈을 많이버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말그대로 자동차 회사의 CEO가되어 경영을 해나가는 게임입니다.
맵 가장자리부분이 바로 시계방향으로 점점 자동차들이 진보해나가는 과정입니다.
4턴동안 진행되며 1턴에는 위와같은 페이즈를 거쳐가게 됩니다.
크게 자동차 제작단계와 판매단계. 크게 2가지 틀을 잡을수가 있습니다.
처음에 수요타일을 모두가 뽑게 되고, 뽑은타일은
마지막에 차를 소비자시장에 내놓으면서 판매되는 양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두 타일을 뽑은 후, 마지막에 모두 숫자를 합친수만큼
최신형차부터 하나씩 팔리게됩니다.
이를 예측하는것이, 이 게임의 묘미가 되고 나름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과연 얼마나 팔릴까.. 모든 판매업자의 애환을 담은 모습이랄까요..)
그리고 각자 캐릭터들을 한명씩 고릅니다.
이 캐릭터들은 각각 특수능력이 있고, 여러가지 진행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들어서 Age of Steam의 특수능력을 고르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모두 캐릭터를 고른후 왼쪽플레이어부터 3액션을 취하게 됩니다.
액션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원하는것 하나씩 총 3라운드를 하게 됩니다.
공장 건설
위 사진은 공장을 짓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테두리에 많은 자동차 그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 칸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제일 앞쪽에 있는차가 가장 최신형 자동차구요.
모든 회사가 그러하듯 이 게임에서도 경쟁이라는 필요악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신형차 개발을 위해선 R&D 큐브가 많이 필요한데, 적절히 모아서 공장짓는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배급자
또, 배급자를 놓을수가 있고, 혹은 R&D 큐브를 받아오거나
자동차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생산
옆 사진과 같은 자동차 생산표대로 생산을 할수가 있고,
공장의 갯수만큼 최대생산 수가 늘어납니다.
또, 부품공장을 짓게되면 생산비용을 줄일수가 있게됩니다.
특히 부품공장 잇점으로 인해 대량생산체제로 가기도 합니다.
많은 양의 자동차 생산..
거의 자신있어하는 이 많은 자동차 생산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기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이 자동차들을 못팔게되면 각 자동차마다 손실을 받게됩니다.
손실을 받게되면 매턴 돈을 지불해야하는 페널티가 주어지게 됩니다.
모든 액션들이 끝난후. 이제 판매페이즈가 오게 되는데요..
판매는 순서대로 '하워드판매' '배급자판매' '수요판매' 가 있습니다.
하워드 캐릭터를 고른사람은 즉시 2대를 그냥 비싼가격에 팔리게 됩니다.
액션라운드에는 전체적으로 자동차 제작하기 단계입니다.
이제 모든 플레이어는 차를 생산했고.. 이제 판매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이죠.
판매단계의 먼저 하워드 판매
'Charles Howard'는 그 당시의 가장 성공한 자동차 판매자 (세일즈맨)
였다고 합니다.
캐릭터 선택 턴에 하워드를 고른사람은 특권으로 차 2대는 비싼가격에
그냥 팔리게 됩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중 하나인데요.
이유는 무조건 차 2대는 팔게해주니까.. 그게 이유입니다.
차 한대 팔기 힘든 와중에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청개구리의 대표격인 검은 턴마커
그리고 배급자 판매를 할 수가 있는데, 역시 배급자를 놓은 사람들은 한명씩 옆으로 옮기면서
팔게됩니다.
만약 자리가 없어 배급자를 이동시키지 못했을 경우에도 손실을 받게됩니다.
이제 마지막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요판매가 남아있는데요..
처음에 받았던 타일을 모두공개하기전에, 경영결정을 하는 페이즈가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와같이.. 공장 하나를 폐쇄를 할수가 있고. 차를 두대씩 팔게해주는 보너스마커들이 있습니다.
공장폐쇄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소비자들은 최신형차를 구입하기때문에 시대에 뒤떨어진 차들은 외면당하게 됩니다.
이점은 바로 손실로 다가오게 되는데요.
폐쇄를 하게되면 이런점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손실을 받게 됩니다.
최대 로망인 캐딜락 452입니다.
플레이 결과 아직 누구도 이 차는 생산해보지 못했습니다. -_-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동차 대량생산 기술 개척자인 Haney Ford
능력에 걸맞게 추가액션없이 추가공장건설 가능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Walter Chrysler 크라이슬러 역시 유명하죠.
크라이슬러사라는 자동차 회사도 있구요.
매턴의 끝에 손실이 발생하면 돈을 지불해야하는데 이 능력을 사용하면 손실을 줄여줍니다.
수요 판매
드디어 모든 플레이어들이 타일을 공개하고
제일 앞쪽에 있는 최신형차부터 하나씩 팔리게됩니다.
하나씩 팔리고 타일의 수만큼 차를 다 팔게되면 돈을 받습니다.
역시 못팔게 된 자동차는 손실을 받게 되겠죠..
아무리 차를팔아 돈이 생긴다해도 자신이 투자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느냐가
이 게임이 주는 과제입니다.
공장을 지을때는 보증금과 비슷하게 다시 돌려 받을 수 있지만,
차를 생산할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과연 생산한만큼 다 팔릴 수 있을지..
사실 많이 생산해서 많이팔면 당연 많은 이윤을 남기겠지만. 안팔릴 경우 그 뒤에 오는 손실이 너무나도 크다는 점입니다.
손실로 인해 돈이 또 나갈뿐만 아니라. 생산했을때 비용 또한 낭비가 되니까요.
아무리 차를 팔아도 적자만 안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Automobile" 의 서브 텍스트는 마케팅입니다.
의도적으로 게임속에 담겨진 생존경쟁의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남들보다 시대에 앞서 신차를 개발하며 경쟁하는 구도가
현대의 치열한 삶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산에 많은 돈을 들여 투자를 했지만
팔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결국은 피말리는 경쟁구도로 바뀌고 심지어는 눈물을 머금고 할인판매를 해야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할인판매 마저도 팔리지 않는다면 엄청난 손실과 함께 자금난에 허덕이게 되는 셈이죠.
Automobile 과 흡사한 게임을 예로 들자면,
Age of Steam을 예로 들 수가 있습니다.
시스템이 비슷한것이 아니고, 철도회사를 경영 하는것처럼,
자동차회사를 경영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돈이 쪼들리는 모습을 체감하게되고,
특히 얼마나 많은 차를 만들어야 최대의 수익을 얻을수 있는가가 관건이 됩니다.
그동안 Treefrog 게임을 해보면, 난이도가 너무 무겁거나 가벼운 느낌이였는데,
Automobile은 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기존의 Warfrog 게임의 향수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워프로그 게임을 해보는구나라는 착각이 든다고 해야하나요..
그토록 그리던 warfrog 느낌의 게임이였던 것인지.
필자는 이 게임을 09년도 상반기 최고의 게임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두고 한마디 평을 내려보자면,
warfrog의 Requiem 레퀴엠(진혼곡)을 듣는 느낌이라고 단정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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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프로그 시즌2의 첫 작품!!
마틴의 주종목인 다인용 전략게임인 만큼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게임 +ㅁ+bb (투썸즈업~~!!)
전 모든게임 컴포를 원통으로 교체하고 대만족중이죠 +ㅁ+ ㅎㅎ -
넘버링199번 부럽습니다.
저도 중복되는 번호가 갖고싶어요 999 777 111 이런식의 번호요^^ 리뷰 멋지네요... 제건 아직 천안에 있어서 못가져왔습니다...ㅋㅋ
오토모빌은 5인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aos처럼 치열함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면서요...
4인플 1번 해봤지만 약간 한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5인멤버한번 땡모 추진하시지요 ㅋㅋ -
전 딴 번혼 욕심없구.... 1500번이 젤 갖구 싶어요 +ㅁ+a...
대체... 제 게임은 언제 도착할 예정인지...
배송 시작한지 벌써 2주도 넘었는데 말이죠 ;ㅁ; -
전 1000 갖고싶음-0-
오토 5인이서 한번하죠. 대량판매는커녕 대량손실싸움이 될듯한 .. -
역쉬 리뷰하나 끝내주내요..부럽습니다.. 사진하며 원통하며 게임하는모습들... ^^ 원통은 도대체 어디서 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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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 그런데 원형통은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저도 구해서 사용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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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른건 눈팅만 했는데 이렇게 멋진 리뷰를 보니 9만원 돈임에도 불구하고 지름신이 들락날락하네요..자동차 진짜 좋아하는 테마인데...ㅜ
3인이 주로 돌리는데 AOS같이 3인은 좀 느슨한가요? -
티너스트레일에서 만두를 팔아보고 느낀것은 나도 이것을 모으게 될지 모른다는 느낌이였는데 음.. 나무개구리게임들도 이젠 다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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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청개구리 전도사 킨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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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한 세 번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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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곱니다!
감칠맛나는 사진들...품격있는 리뷰.. -
기다리기가 더 힘들어지는군요,,,,^^
숏탐님과 같은 맘으로 기다리고 있는 1인,,,
그리고 뭐가 궁금한 네번째 사람,,,,^^
입니다... -
아.. 원통은 을지로4가역. 각종 현수막제작.비닐.지퍼백.포리백등을 파는 방산시장이 쫘악 있습니다.
시장을 조금 걸어가다보면 클립을 담는 원통을 대량판매하는 곳이 있는데요.
원통도 각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개당 12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
daaldamo 님 AOS는 경매라는 시스템과 드넓은 땅에서 개척해나가는것이라 3인이 느슨한건 당연한거겠죠
Auto에선 경매도 없고. 3인도 충분히 재미가 있습니다. -
스팀이랑 비스한 느낌이 조금씩 들지만, 역시 해봐야...
(저 트리프로그 하나도 해본 적이 없어요^^;;) -
역시나 멋진 후기군요. 5번 돌려봤는데... 저에게도 역시 올해 최고의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3인은 좀 널널한 감이 있고 4-5인이 좋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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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의 출처를 묻는 댓글이 많을꺼라 생각했더니 예지력이 쑥쑥오르는 기분이네요. 내용은 자세히 읽으면 샘나서 그분 오실까봐 일단 패스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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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게임은 이미 거의다 원통으로 교체했는데...
셋팅 및 정리가 훨씬 빠르고 보기도 좋습니다 +ㅁ+
게임 하나당 몇개씪 들어가다보니 생각보다 원통이 많이 필요하죠~ ㅎㅎ
높이가 넘 높은건 사시면 박스뚜껑이 안닫힐수도있으니 잘생각해서 사세요~ -
저같이 지방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원통판매하는 온라인사이트 찾아서 올려요...^^ http://pojangdr.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6&main_cate_no=25&display_grou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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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월하연서(킨)님의 리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군요
잘 봤습니다 ^^; -
오우 패커드 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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