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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on: Intrigue 4회
6월에 출시될 예정이었다가 또 7월로 연기된
도미니언의 첫 번째 독립형 확장입니다.

운이 좋게도 세븐아이즈 님이 한글화로 출력을 해오셔서
미리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는데
인트리그의 느낌은 너무나 강력했습니다.

기존의 도미니언은 효율성이었다면
인트리그는 선택과 조합 그 자체입니다.

기다리느라 마음 고생이 심한 팬들을 위한 것인지
미국 시각으로 28일 일요일부터
BSW에서 인트리그의 카드 5장을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Finca 2회
올해 SDJ 후보작에 오른 이 게임은
알록달록한 컴포넌트로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게임입니다.

대규모 농장에서 여러 가지 농작물을 실어
당나귀가 끄는 수레에 파는 내용인데
여러 농작물을 배울 수 있는 점에서도
SDJ 후보작으로 충분한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작을 다 해보지는 못 했지만
기존의 SDJ 수상작 선정 기준을 유지한다면
Finca가 충분히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Havoc: the Hundred Years War 2회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을 테마로 하고 있는
포커 스타일의 카드 조합 게임인 Havoc은
9번의 전투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한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4종류가 아닌 6종류의 카드로 되어 있어서
기존의 포커보다 훨씬 다양한 조합이 능장하고,
특수 카드인 전견(戰犬)의 기능으로 카드를 좀 더 수월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절판이 되어서 지금은 구하기 힘들지만
주변에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In the Year of the Dragon 2회
Alea에서 유일하게 연속 3번 게임을 출시한
Stefan Feld의 작품입니다.

전작인 Notre Dame에서와 마찬가지로
게임 내내 플레이어들을 압박하는 요소와
테크 타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각 인재들을 고루 채용해서
대륙에서 1년을 무사히 버티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최근에 아스피린 50회 기념 대회 종목으로 선정되어
모임 내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룰과 짧은 플레잉 타임으로
리플레이성도 좋은 편입니다.





Ticket to Ride: USA 1910 2회
2004년 SDJ 수상작인 Ticket to Ride의 첫 번째 공식 확장판인
이 게임은 기존의 작은 카드를 큰 카드로 교체해 주고,
티켓 카드를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점수를 줍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티켓을 완수한 플레이어에게 주는
15점짜리 보너스 카드로 인해
열차를 길게 놓아서 대량 점수를 획득하는 것에서
티켓을 여러 번 완수해서 득점 하는 쪽으로
게임 운영이 바뀝니다.

새로운 Ticket to Ride 느낌을 주는 이 확장판도
티켓 팬들이라면 꼭 구입해야겠습니다.





Wizard 2회
트릭 테이킹 게임의 교과서격인 Wizard는
트릭을 먹는 것보다 예측을 잘 해야 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매 라운드마다 각 플레이어들은
이번 라운드 동안에 자신이 획득하고자 하는 회수를 말하고
성공할 시에는 20점 보너스와 함께 트릭당 10점을 획득하고,
반대로 실패했을 때에는 오차만큼 -10점을 받습니다.

많이 먹어도 안 되고, 적게 먹어도 안 되고,
딱 맞게 먹어야만 합니다.

힘든 예측을 마법사와 광대 카드를 잘 활용해서
리드 수트에 제약을 깨면서 트릭을 따거나
트릭을 안 먹는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도 지난 아스피린 대회에서 대회 종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The Name of the Rose 1회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추리 게임입니다.
Top Secret Spis와 비슷한 느낌인데
게임에 등장하는 색깔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아서
감점을 먹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간 개념이 있어서 하루를 마감하는 사람이 감점을 먹는데
이 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획득한 타일을 써가면서
버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원작 소설을 읽으셨거나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Thebes 1회
지중해 인근 고대 문명의 유적을 발굴하는 이 게임은
주머니 속에 있는 타일을 뽑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타일을 뽑는 개수를 늘리기 위해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책과 조수 등을 확보하고,
자신의 시간을 쓰면서 턴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적은 시간을 들여서 많은 타일을 뽑아야 하는 게 관건인데
주머니 속에 있는 점수 타일을 뽑는 데에서는
꽤 많은 운이 좌우됩니다.

운영을 잘 해도 결국에는 허당 타일을 뽑으면 지기 때문에
운 요소가 강한 게임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모두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Witch's Brew 1회
개그콘서트의 뿌레땅 뿌르국 코너를 볼 때마다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손에 있는 12가지 캐릭터 중 5장을 골라서
한 라운드 동안 사용하는데
시작 플레이어가 어떤 캐릭터를 사용하면
차례대로 그 캐릭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카드에는 진짜 캐릭터의 능력과 가짜 캐릭터의 능력이 있어서
진짜 캐릭터의 능력은 강하지만 다음 사람이 진짜라고 선언을 하면
아무 이득을 얻지 못한 채 카드만 날리고,
반대로 가짜 캐럭터의 능력은 약하지만 다음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편들의 눈치를 보면서
자신이 진짜를 할지 가짜를 할지 정해는 심리전이
게임 내내 계속 연출이 됩니다.

게임은 마법사나 마녀, 드루이드를 사용해서
마법 물약을 만들어 점수를 얻는 게 주목적이고,
때때로 탁발승이나 소매치기, 점성술사 등으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2009년 2사분기의 게임회수 총 226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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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