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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플레이 해 본 게임들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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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0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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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게임 플레이 횟수 81회. 5월에 54회를 훌쩍 뛰어넘는 쾌거(?)입니다. 게다가 긱에 플레이 횟수를 기록할때 보유하고 있는 게임만 기록하기 때문에 다른 분이 가져온 게임의 플레이 횟수까지 채우면 아마 100회가 넘을듯 합니다.
달력을 보면 한 달 중 9일을 빼고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1인플 룰이 있는 게임의 홀로 플레이도 포함시켰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서 했던' 날짜는 저 중에 한 3분의 2정도 될겁니다.
이 횟수의 일등공신은 집주변 일당(?)들, 요즘 들어 한가해진 와이프, 새롭게 보드게임에 빠지고 있는 교회 구역 모임, 그리고 music님과의 목동 모임입니다.
한글판이 발매된 도미니언은 역시 플레이 횟수의 주역입니다. 이 게임은 한글판을 대비해서 영문판을 팔았다가 재구입한게 거의 월말인데도 '시도때도 없이' 돌려서 플레이횟수 15회로 1위 랭킹.
거의 반 년동안 계륵이었던 레이스 포더 갤럭시가 12회로 2위 랭킹. 코보게 모임에서 룰 숙지를 성공한 이래로 music 님과의 플레이로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12회 플레이 중 절반은 개더링 스톰 확팩으로 하는 1인플입니다. 거의 백전백패의 플레이죠.
내 사랑 아그리콜라 세팅부터 마무리까지 한 판 돌리기가 쉽지 않은 게임임에도 어느 모임에서든지 한 판은 꼭 돌립니다. 9회플 중에 서너판 정도는 1인플이긴 했지만, 게임의 무게를 생각하면 월랭킹 3위는 대단한 선전.
팬데믹, 켈티스, 줄로레또는 한글판으로 저변(?)이 어느정도 잡힌 게임들이라 어느 모임에서도 선뜻 즐기기 쉬운 게임들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완소 게임인 폼페이의 몰락과 카탄도 집주변 모임에서 하루 밤동안 몰아서 돌렸습니다.
새로 구입한 테베 역시 3회플. 트룬 앤 탁시스, 파워 그리드, 플로렌스의 제후들도 오랜만에 플레이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암운의 카멜롯은 월초에 집주변 모임에서 2회 연거푸 돌렸는데, 특히나 배신자가 껴서 플레이 되었던 두번째 판은 지금까지 보드게임 라이프에서 큰 기억으로 남을만한 화끈한 플레이였습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스릴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 역시 이 게임을 좋아하는 아내의 제안으로 간만에 5인플을 연거푸 돌렸습니다. 에이지 오브 스팀은 노네임님 가이드 플레이로 스코틀랜드 맵 1회플. 정말 오랜만의 플레이였는데 재밌더군요.
아티카는 보드게임 취미 초반에 산 게임인데 슬슬 재미가 하강합니다. 방출은 안하리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약간 자신이 없어지네요.
코보게 모임에서 즐겼던 뱅!을 그 즉시 구입했습니다. 7년여전에 했던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별로였다 싶었는데, 이젠 오히려 제대로 플레이 해볼 기회를 고대합니다.
케일러스 마그나 카르타, 시타델, 정크, 와이어트 어프, 위너스 서클은 모두 브릿지 게임으로 즐겼습니다. 아내와 설거지 내기로 루미큐브를 백만년만에 플레이.
티그리스 유프라테스는 오늘 노네임님 가이드용 플레이였는데 저역시 몇달만에 해본 플레이였습니다. 아티카와는 달리 역시 대대손손 가지고 있을만한 게임임을 확인했습니다.
2009년이 반을 지났는데, 보유 게임중 비교적 안돌린 게임이 에보, 산후앙, 알이코, 스코틀랜드 야드 정도로 압축되는군요. 다음달에는 이 친구들도 좀 돌려줘야 겠습니다.
아울러 아내와도 이제 좀 새로운 게임으로 함께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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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코는 가볍게 돌리기 좋은 카드게임인데 잘 안 돌리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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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 아. 자주 한때는 자주 돌렸었어요. 워낙 할 게임들이 많아서 한동안 뜸했던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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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 납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한가지 의문점 스톤에이지가 없다는 것이.. -
평일에도 게임을 하시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이 금토일이라... ㅎㅎ -
역시 사람이잇어 즐거워보이십니다~~ 부랍부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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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걸 보고 있으니 저도 게임 한 거 통계를 내고 싶어지는 군요.
매 번 메모선장님이 후기를 올려주시니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지만... 반대로 메모선장님이 없을 때 플레이한 건 다 까먹...OTL -
하마 / 스톤에이지가 없는게 왜요? 제가 갖고 있는 게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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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군요. 도미니언 구입후 3주간 1번했다는 -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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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부부 게이머들...
저는 차라리 아들한테 희망을 걸고 있는데요. 아직 2-3년은 더 있어야 제대루 돌릴 것 같네요. -
가까이 취향이 비슷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건 정말 행복한 것 같네요 :)
무려 걸어서 2분거리. -
조금 뜬금없지만 중간에 언급된 목동모임에 대해 알고싶은데..
혹시 소개시켜주실 수 있으시려나요? -
혈제진 / 오픈된 모임이 아니라, 제 지인들과 목동 사무실에서 모이는 회합을 편의상 목동 모임으로 부른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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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 선발 투수가 투구수 한계치가 100개라던데
그에 비해 전 원포인트 릴리프 수준의 투수라고나 할까요
명절날이나 여름휴가때나 한이닝 정도인데 참 부럽습니다
게다가 상대한 타자를 따지자면 27개 아웃 카운트 중에 25개를 잡으셨군요 또한 더 있다고 하니 거의 완봉승이라고나 할까요 -
Jade // 그렇군요 ^^;
나중에 목동모임만들어지면 참석하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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