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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네덜란드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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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0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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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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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굴디굴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최근 발견한 멋진 게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ㅅ=/
레오 콜로비니씨 신작의 [네덜란드 황금시대] 입니다.
게임 자체는 뭐랄까, 음...딱 보기엔 카탄 느낌?
(나온 데가 메이페어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입니다만, 카탄하고는 전혀 틀린 게임이고 시스템도 독특하죠.
박스 상자 아저씨는 조금 비호감이지만 게임 보드는 웬지
트룬 앤 탁시스를 닮았군요. 일러스트라던가 느낌이 비슷합니다.
같은 사람일려나 =ㅅ=)a
게임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굴린 지역과
같은 곳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나 이동 마커가 있다면 돈을 얻죠.
그 후에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는데,
1. 돈을 지불해서 자신의 영향력 마커가 있는 지역의 행동 실행
(카드를 구입하거나, 혹은 새로운 이동 마커를 추가)
2. 길드 챠트의 각 문화/예술/상업/해양/인구증가 에 돈을
지불해서 추가 행동을 얻기
3. 자신이 할 수 없는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 벌기
기본적으로 이 3 가지의 행동을 자유롭게 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돈이 있다면 새로운 지역에 영향력 마커를 놓고나서
그 행동을 자신이 하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을 얻을 수도있고,
자신이 여러지역에 영향력 마커를 가지고 있지만 돈이 모자라서
행동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먼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행동을
판 다음에 얻은 돈을 가지고 남은 자신의 행동을 플레이 할 수도
있지요. 이렇듯 행동 선택의 순서가 자유롭다는 것이 이 게임의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시스템...? 음 모르겠다 넘어가자 =ㅅ=)a
(추가행동을 하게 해주는 길드챠트. 자신이 그 지역에 영향력
마커가 없어서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없을 때는 길드챠트에
돈을 지불해서 추가 행동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힘! 돈으로 밀어 붙여라!)
위에서 얘기했듯이 각 지역은 문화/예술/상업/해양/인구증가의
5 가지의 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화는 적은 승점 혹은 다양한 특수 카드들이 들어있어서 게임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며,
예술은 지속적으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큰 승점을
얻게 해주고,
상업은 승점은 전혀 얻을 수 없지만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며,
해양은 고정된 승점과 큰 돈을 얻을 수 있는 향신료를 얻게 해주지만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구증가 행동은 자신의 이동 마커를 1 개 지역에
놓게 해주는데, 이 이동 마커가 한 지역에 3 개가 모이면 그 곳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를 놓아서 행동 횟수를 늘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행동의 카드들. 어떤 지역의 행동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마치 테크트리를 짜듯이 게임이 진행된다)
이렇게 지역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나 이동 마커를 놓거나,
예술이나 해양 지역의 행동을 이용해서 승점을 늘려가서 어떤 플레이어가
33 점의 승점에 도달하면 그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33 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영향력 마커를 효율적으로
지역에 배치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자신의 행동을 팔거나 해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안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 행동을 팔아서
내가 더 이익이 될지 혹은 불리해질지를 잘 판단하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내가 어느 지역을 중점적으로 영향력 마커나 길드챠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어간의 게임 스타일이 달라지므로,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승점이지만 그에 도달하는 방법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은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승리루트가 있는 게임은 금방 지루해지게 마련이죠 =ㅅ=)a
또한, 심플하고 간단한 컴포넌트에 비해 꽤나 아트웍이 훌륭하고
깔끔해서, 게임성과 컴포넌트 양쪽을 다 만족시키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게임 내에 언어가 많이 없어서, 카드만 봐도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쉽게 알 수가 있다는 점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카드에 1원을 올리면 승점 3 점을 받는다. 참 쉽죠?)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도 있는데, 게임 중에 따로 점수를 표시하는
점수 트랙 같은 것이 없어서 카탄에서 도시나 마을 숫자를 세듯이
다른 사람 점수를 어느정도 계산해가면서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게 의도적인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군요. 어떻게 보면 이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보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점수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점수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 점수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건지도 모르겠군요.
최근 일꾼 놓기 게임이라던가, 카드 섞는 게임으로 빡빡한 규칙과
수많은 규칙을 외워야 하는 요즘, 주사위와 카드를 사용해서 심플하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저에게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한 시간 전후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경제(?)
게임이군요. 무엇보다 이 게임은 장고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느냐, 아니면 남에게 행동을 파느냐만
결정하면 되니 =ㅅ=)>
저번 주에 에러플 난무로 플레이했을 때는, 아니 이런 게임을 정말
레오 콜로비니가 디자인 했단 말야!? 라고 실망했었지만, 역시 에러플은
전인류...아니 보드게임의 적이군요.
에러플 없이 플레이하자 같이 한 친구 입에서 한번 더! 가 나오는 걸 보니
과연 디자이너의 이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적당히 전략도 있고 주사위도 굴리고 카드 뽑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ㅅ=)b
(사진 출처는 보드게임긱이에용 =ㅅ=/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리뷰 쓰고 싶은 게임이
점점 늘어나서 큰일이에요 ^ㅅ^);
오늘은 여러분들께 최근 발견한 멋진 게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ㅅ=/
레오 콜로비니씨 신작의 [네덜란드 황금시대] 입니다.
게임 자체는 뭐랄까, 음...딱 보기엔 카탄 느낌?
(나온 데가 메이페어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입니다만, 카탄하고는 전혀 틀린 게임이고 시스템도 독특하죠.
박스 상자 아저씨는 조금 비호감이지만 게임 보드는 웬지
트룬 앤 탁시스를 닮았군요. 일러스트라던가 느낌이 비슷합니다.
같은 사람일려나 =ㅅ=)a
게임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굴린 지역과
같은 곳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나 이동 마커가 있다면 돈을 얻죠.
그 후에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게 되는데,
1. 돈을 지불해서 자신의 영향력 마커가 있는 지역의 행동 실행
(카드를 구입하거나, 혹은 새로운 이동 마커를 추가)
2. 길드 챠트의 각 문화/예술/상업/해양/인구증가 에 돈을
지불해서 추가 행동을 얻기
3. 자신이 할 수 없는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 벌기
기본적으로 이 3 가지의 행동을 자유롭게 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돈이 있다면 새로운 지역에 영향력 마커를 놓고나서
그 행동을 자신이 하는 대신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을 얻을 수도있고,
자신이 여러지역에 영향력 마커를 가지고 있지만 돈이 모자라서
행동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먼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행동을
판 다음에 얻은 돈을 가지고 남은 자신의 행동을 플레이 할 수도
있지요. 이렇듯 행동 선택의 순서가 자유롭다는 것이 이 게임의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시스템...? 음 모르겠다 넘어가자 =ㅅ=)a
(추가행동을 하게 해주는 길드챠트. 자신이 그 지역에 영향력
마커가 없어서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없을 때는 길드챠트에
돈을 지불해서 추가 행동이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힘! 돈으로 밀어 붙여라!)
위에서 얘기했듯이 각 지역은 문화/예술/상업/해양/인구증가의
5 가지의 행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화는 적은 승점 혹은 다양한 특수 카드들이 들어있어서 게임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며,
예술은 지속적으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큰 승점을
얻게 해주고,
상업은 승점은 전혀 얻을 수 없지만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며,
해양은 고정된 승점과 큰 돈을 얻을 수 있는 향신료를 얻게 해주지만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구증가 행동은 자신의 이동 마커를 1 개 지역에
놓게 해주는데, 이 이동 마커가 한 지역에 3 개가 모이면 그 곳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를 놓아서 행동 횟수를 늘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행동의 카드들. 어떤 지역의 행동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마치 테크트리를 짜듯이 게임이 진행된다)
이렇게 지역에 자신의 영향력 마커나 이동 마커를 놓거나,
예술이나 해양 지역의 행동을 이용해서 승점을 늘려가서 어떤 플레이어가
33 점의 승점에 도달하면 그 플레이어가 승자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33 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모든 영향력 마커를 효율적으로
지역에 배치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자신의 행동을 팔거나 해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안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이 행동을 팔아서
내가 더 이익이 될지 혹은 불리해질지를 잘 판단하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이자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내가 어느 지역을 중점적으로 영향력 마커나 길드챠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어간의 게임 스타일이 달라지므로,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승점이지만 그에 도달하는 방법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은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승리루트가 있는 게임은 금방 지루해지게 마련이죠 =ㅅ=)a
또한, 심플하고 간단한 컴포넌트에 비해 꽤나 아트웍이 훌륭하고
깔끔해서, 게임성과 컴포넌트 양쪽을 다 만족시키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게임 내에 언어가 많이 없어서, 카드만 봐도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쉽게 알 수가 있다는 점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카드에 1원을 올리면 승점 3 점을 받는다. 참 쉽죠?)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도 있는데, 게임 중에 따로 점수를 표시하는
점수 트랙 같은 것이 없어서 카탄에서 도시나 마을 숫자를 세듯이
다른 사람 점수를 어느정도 계산해가면서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게 의도적인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군요. 어떻게 보면 이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보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점수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점수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 점수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건지도 모르겠군요.
최근 일꾼 놓기 게임이라던가, 카드 섞는 게임으로 빡빡한 규칙과
수많은 규칙을 외워야 하는 요즘, 주사위와 카드를 사용해서 심플하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저에게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한 시간 전후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경제(?)
게임이군요. 무엇보다 이 게임은 장고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느냐, 아니면 남에게 행동을 파느냐만
결정하면 되니 =ㅅ=)>
저번 주에 에러플 난무로 플레이했을 때는, 아니 이런 게임을 정말
레오 콜로비니가 디자인 했단 말야!? 라고 실망했었지만, 역시 에러플은
전인류...아니 보드게임의 적이군요.
에러플 없이 플레이하자 같이 한 친구 입에서 한번 더! 가 나오는 걸 보니
과연 디자이너의 이름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적당히 전략도 있고 주사위도 굴리고 카드 뽑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ㅅ=)b
(사진 출처는 보드게임긱이에용 =ㅅ=/
그럼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리뷰 쓰고 싶은 게임이
점점 늘어나서 큰일이에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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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풍은 왠지 모를 끌림이 많군요
특히 심플하는 말에 급땅김입니다
훌륭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어서 캐포올과 카멜롯의 즐거움을 익히 알아야 지름신을 영접할 텐데 이른감이 있어 아쉽고 고민되네요 -
행동을 판다니까 제노아의상인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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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발바닥 님 // 감사합니다.
모포소년 님 // 엇, 제노아의 상인이 그런 시스템이었나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ㅅ=)a -
디굴님의 리뷰 잘 보았습니다. 하나 장만하고 싶은 맘이 불쑥 들게 만드네요....요런 게임 좋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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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리뷰를 보시고는 이 게임 재미있나요?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재미없는 게임을 굳이 골라서 리뷰를 쓸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ㅅ=)a
만약 게임에 대한 불평을 쓰고 싶다면 리뷰가 아니라 [소감]을 쓰겠지요; 디굴디굴. -
디굴님 리뷰 때문에 결국 사버렸어요...리뷰 멋집니다.
나중에 직접 카메라 사셔서 리뷰 쓰시면 거의 대박 될듯 싶어요.가끔 사진이 아쉬워요^^지금도 리뷰 아주 훌륭하지만 하나씩 더 채워 나가면 더 멋져질듯 싶어요^^. -
감사합니다 ^ㅅ^)> 근데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사진찍으면 꼭 맘에 안들게 나오더라구요... 차분한 사람이 사진을 잘 찍으신다던데 =ㅅ=)a 조만간 저도 카메라 사서 연습해보겠습니다! 맨날 핸드폰 사진기로 찍는 것도 슬슬 졸업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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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대마왕님!!..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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