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ief러쉬는 사람을 미치게한다..?

처음으로 bsw라는놈을 잡아서, 처음으로 bsw로 사람들과 도미니언을
해보았습니다.

대충 몇판하다보니,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감에 익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초반에는 2원 이상의 treasure를 모으거나, 혹은 그러한
treasure를 모을수있는 카드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구요.
(money lender라던가 mine같은..)

하여간 그런식으로 거의 저 나름대로의 정석을 구해서(물론 항상 랜덤덱
이였지만, 기본적인 틀은 초반확장..이였다는거죠) 하고있었죠.

그런데... 3인플을 하는데 어떤분께서 thief만 막 달리시는겁니다.

개인적으로 그카드가 그닥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bronze는 먹어봐야
덱의 질만 떨어트리고, 보통 thief로 silver이상을 먹는경우는 드물다는
저의 판단이 있었는데..

마침 제가 1원짜리를 처분해가며 실버를 쳐먹고있으니, 이게 엄청 타격이
크더군요;

결국 thief러쉬 가시던분은 갑자기 garden러쉬로 테크를 갈아타시더니
1등을 하시고..
2등은 무난하게가시던 딴분
전 꼴등을 해버렸군요;


2. 초반 witch러쉬는 필수다.

1;1 로 하던도중.. 덱에 'witch'가 껴있던겁니다.
뭐 저야 'witch는 카드도 두장 먹게해주니까..나중에 village랑
콤보로 써먹어야지..' 하는생각에, 일단 돈만 모아두고있었죠.
다른분은 무리하고 witch를 달리셨구요.

하아..

결국 초반부터 저주를 왕창먹는바람에, 제 덱이 꼬여버렸고
그분은 witch에서 나오는 +2 카드를 통한 확장으로... 완승을하셨죠
그다음부터 제가 이전략을 써먹으니, 왠만하면 통하더라구요;


3. swinder 개xx..

3원짜리 swinder.. +1액션 옵션도 안붙은 쓰레기..정도로 취급했는데,
이놈 초반에 달리니까 '0원짜리 bronze를 0원짜리 curse로 교환' 이
가능하더군요..

안그래도 초반에는 돈이 절대적이고, bronze의 비중도 절대적인데
그게 커스로 바껴버리니;;

물론 2원할인은 카드2장보다는 약했던지, 혹은 bronze가 안뜰경우엔
swinder도 별 효력이 없는건지, 승률은 반반정도 됐던거같습니다.

다만 기분이 엄청...;


4. minion러쉬가 짱이더군요...;

+1액션과 '패바꾸기 or 2원할인' 옵션때문에... 이녀석은 자신의 손에
있을경우 '무조건 이익' 이 되더라구요(smithy같은경우.. +1액션이없어서
어떤경우에는 1원짜리 재물보다도 가치가 없을때도 있죠;)

역시 3인플이였는데..

그 witch러쉬를 한분이 맞을겁니다(;;), 하여간 그분께서 이번에는
처음에 chapel을 사시더니, bronze랑 estate를 싹다 버리시면서
minion만 잔뜩 모으시는겁니다.

보면서 '초반에 저러면 돈이 쪼달릴텐데..' 했는데...

나중에 그분 총 덱양이 10장을 안넘고, 할때마다 minion만 뽑으시는;;

결국 그분이 province 혼자 거의 다드시고, 나머지 둘이서 겨우겨우
따라가며... 개발렸죠;

아 전 이때도 3등이였습니다.


...




예..
뭐..
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