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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l의 월간 지수 '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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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1 1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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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의 게임회수 총 74회 이미지가 안 보이면 여기를 클릭
Agricola 13회
아스피린에서 다시 바람이 불고 있는
보드게임긱 랭크 1위의 게임, 아그리콜라입니다.
게임 시스템과 카드 밸런스는 훌륭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카드 조합의 운과 자리 운 때문에 좌절과 시련을 많이 가져다 주는
애증의 게임입니다.
누가 선을 잡느냐에 따라서
턴 순서가 결정이 되는 방식으로
내 앞사람과 뒷사람 중 누가 선을 자주 잡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X덱을 내건 대회 때문에
아스피린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Big City 5회
e-bay를 통해서 빅 시티 구판을 구했습니다.
그것도 트레이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아스피린 모임에 가져갔는데 반응이 좋아서
주말에 계속 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직관적인 게임 진행으로
심 시티를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원과 공장 딴지의 아픔이 있긴 하지만
쇼핑 센터, 꿈의 30점을 자꾸만 기대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Valley Games에서 빅 시티를 재판한다는 계획이 올 4분기에 잡혀 있는데
내년 쯤에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Dominion: Intrigue 5회
Dominion의 첫 번째 (독립형) 확장판, 도미니언 인트리그.
기존의 도미니언보다 인터액션과 공격이 강화되어서
조금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텍스트량이 많아져서 익히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기존 도미니언이 식상해졌다면
도미니언 인트리그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올 10월에는 두 번째 확장인 도미니언 씨사이드가 출시가 된다고 하네요.
Aquaretto 2회
2007년 SDJ 수상작 Zooloretto 씨리즈인 아쿠아레또입니다.
기존의 줄로레또는 서로 감점을 피하기 위해
창고에 있는 동물을 서로 구입해주면서 짜고치기가 가능했는데
아쿠아레또에서는 그것을 막기 위함인지
창고에 있는 원하는 동물을 구입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동물 우리에서의 배치가 자유로워지고
동물 개수에 따라서 동전이나 미플(일꾼 말)의 획득이 가능해져서
조금 더 전략적인 선택이 넓어졌습니다.
가족들과 할 때에는 줄로레또부터 접근하는 게 좋을 수 있고,
조금 더 어려운 것을 원하신다면 아쿠아레또가 좋을 것 같습니다.
둘 다 하실 거면 줄로레또부터 하시는 게 좋고요.
King of the Elves 2회
1998년 SDJ 수상작 Elfenland의 카드게임 버전인 킹 오브 디 엘브즈.
게임의 테마와 시스템의 대부분은 엘픈랜드에서 왔지만
게임을 진행해 보면 Wyatt Earp나 훌라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핸드의 조합을 계속 만들어 놓고
한 번에 그 카드들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엘픈랜드와 다른 점은 여행 경로가 유동적이라는 점인데
카드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거쳐 가야 할 마을 카드가 도중에 새로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문의 증표로 획득하던 마커 대신
마을에서 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게임인데
실제로 해보면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Notre Dame 2회
Alea 빅박스 시리즈 중 하나인 노틀 담입니다.
노틀 담 성당 주면 마을에서 명성을 얻으면서
질병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내용인데
가볍고 진행이 빠르면서 전략적인 면이 큽니다.
특히 테크를 타는 맛과 공원으로 인한 점수 불리기가 일품입니다.
2인부터 5인까지 모두 고른 재미를 주기 때문에
인원이 유동적일 때에 특히 꺼내볼만 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Cleopatra and the Society of Architects 1회
컴포넌트로 일단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Days of Wonder 社의 게임입니다.
클레오파트라에게 바칠 새 신전을 짓는 내용인데 진행 방식과 엔딩이 재미있습니다.
큰 틀은 건축 게임인데 미니 게임들을 버무려 놓은 느낌이 듭니다.
건축을 하기 위해 카드를 획득해야 하고 테트리스도 해야 하고,
좋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다가오는 부정부패에 덜덜 떨어야 합니다.
엔딩이 재미있다는 이유는
서로 획득한 부패 토큰을 자신의 저금통(?)에 저금(?)을 하는데
게임 종료 후에 가장 부패한 사람은 점수에 상관 없이 악어밥이 되면서
꼴찌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수와 부패를 함께 신경을 써야 합니다.
Die Sieben Weisen 1회
Alea 스몰 박스 2번인 7인의 현자입니다.
내용은 7명의 사람들이 서로 진영을 짜서 대결을 하면서 크리스탈을 모으는 것인데
진영이 매 라운드마다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눈치를 보면서 줄을 잘 서야 합니다.
(Mu라는 트릭-테이킹 게임도 진영이 매번 새로 짜이죠.)
같은 팀원들의 힘이 세면 가만히 있어도 떡이 떨어지게 되는데
매 라운드마다 랭크가 정해져 있어서 순서가 밀리면
이기고도 크리스탈을 획득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팀을 짜기 전에 협상과 블러프가 가능하고,
팀 안에서 교환도 가능한데
테플을 3인플로 해서 그런 것 없이 건조하게 했는데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Surf's Up, Dude! 1회
왠지 정감 안 가고 싸 보이는 일러스트 때문에 존재감이 없었던 게임인데
One-Eyed Jack 님께서 모임에 들고 나오셔서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서핑 보드 게임을 테마로 하고 있고,
카드를 플레이 하면서 각 파도에 올라타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주사위를 굴리는데 그 결과에 따라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쟁에서 꼴찌를 한 사람은 파도에 떠 밀려나가게 되죠.
좋은 파도에는 올라탈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경쟁이 과열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자리인 프라임 포지션을 차지하여 해변에 도착을 한 사람은
해변의 미녀를 차지하는 영예가 주어지는데
게임이 끝난 후에 1등을 해도 미녀 카드가 없으면
주눅이 드는 분위기는 뭘까요...
다음 달에 또 올리겠습니다.
Agricola 13회
아스피린에서 다시 바람이 불고 있는
보드게임긱 랭크 1위의 게임, 아그리콜라입니다.
게임 시스템과 카드 밸런스는 훌륭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카드 조합의 운과 자리 운 때문에 좌절과 시련을 많이 가져다 주는
애증의 게임입니다.
누가 선을 잡느냐에 따라서
턴 순서가 결정이 되는 방식으로
내 앞사람과 뒷사람 중 누가 선을 자주 잡느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X덱을 내건 대회 때문에
아스피린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Big City 5회
e-bay를 통해서 빅 시티 구판을 구했습니다.
그것도 트레이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아스피린 모임에 가져갔는데 반응이 좋아서
주말에 계속 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직관적인 게임 진행으로
심 시티를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원과 공장 딴지의 아픔이 있긴 하지만
쇼핑 센터, 꿈의 30점을 자꾸만 기대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Valley Games에서 빅 시티를 재판한다는 계획이 올 4분기에 잡혀 있는데
내년 쯤에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Dominion: Intrigue 5회
Dominion의 첫 번째 (독립형) 확장판, 도미니언 인트리그.
기존의 도미니언보다 인터액션과 공격이 강화되어서
조금은 더 복잡해졌습니다.
텍스트량이 많아져서 익히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기존 도미니언이 식상해졌다면
도미니언 인트리그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올 10월에는 두 번째 확장인 도미니언 씨사이드가 출시가 된다고 하네요.
Aquaretto 2회
2007년 SDJ 수상작 Zooloretto 씨리즈인 아쿠아레또입니다.
기존의 줄로레또는 서로 감점을 피하기 위해
창고에 있는 동물을 서로 구입해주면서 짜고치기가 가능했는데
아쿠아레또에서는 그것을 막기 위함인지
창고에 있는 원하는 동물을 구입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동물 우리에서의 배치가 자유로워지고
동물 개수에 따라서 동전이나 미플(일꾼 말)의 획득이 가능해져서
조금 더 전략적인 선택이 넓어졌습니다.
가족들과 할 때에는 줄로레또부터 접근하는 게 좋을 수 있고,
조금 더 어려운 것을 원하신다면 아쿠아레또가 좋을 것 같습니다.
둘 다 하실 거면 줄로레또부터 하시는 게 좋고요.
King of the Elves 2회
1998년 SDJ 수상작 Elfenland의 카드게임 버전인 킹 오브 디 엘브즈.
게임의 테마와 시스템의 대부분은 엘픈랜드에서 왔지만
게임을 진행해 보면 Wyatt Earp나 훌라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핸드의 조합을 계속 만들어 놓고
한 번에 그 카드들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엘픈랜드와 다른 점은 여행 경로가 유동적이라는 점인데
카드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거쳐 가야 할 마을 카드가 도중에 새로 생기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방문의 증표로 획득하던 마커 대신
마을에서 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게임인데
실제로 해보면 꽤 괜찮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Notre Dame 2회
Alea 빅박스 시리즈 중 하나인 노틀 담입니다.
노틀 담 성당 주면 마을에서 명성을 얻으면서
질병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내용인데
가볍고 진행이 빠르면서 전략적인 면이 큽니다.
특히 테크를 타는 맛과 공원으로 인한 점수 불리기가 일품입니다.
2인부터 5인까지 모두 고른 재미를 주기 때문에
인원이 유동적일 때에 특히 꺼내볼만 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Cleopatra and the Society of Architects 1회
컴포넌트로 일단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Days of Wonder 社의 게임입니다.
클레오파트라에게 바칠 새 신전을 짓는 내용인데 진행 방식과 엔딩이 재미있습니다.
큰 틀은 건축 게임인데 미니 게임들을 버무려 놓은 느낌이 듭니다.
건축을 하기 위해 카드를 획득해야 하고 테트리스도 해야 하고,
좋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다가오는 부정부패에 덜덜 떨어야 합니다.
엔딩이 재미있다는 이유는
서로 획득한 부패 토큰을 자신의 저금통(?)에 저금(?)을 하는데
게임 종료 후에 가장 부패한 사람은 점수에 상관 없이 악어밥이 되면서
꼴찌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수와 부패를 함께 신경을 써야 합니다.
Die Sieben Weisen 1회
Alea 스몰 박스 2번인 7인의 현자입니다.
내용은 7명의 사람들이 서로 진영을 짜서 대결을 하면서 크리스탈을 모으는 것인데
진영이 매 라운드마다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눈치를 보면서 줄을 잘 서야 합니다.
(Mu라는 트릭-테이킹 게임도 진영이 매번 새로 짜이죠.)
같은 팀원들의 힘이 세면 가만히 있어도 떡이 떨어지게 되는데
매 라운드마다 랭크가 정해져 있어서 순서가 밀리면
이기고도 크리스탈을 획득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팀을 짜기 전에 협상과 블러프가 가능하고,
팀 안에서 교환도 가능한데
테플을 3인플로 해서 그런 것 없이 건조하게 했는데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Surf's Up, Dude! 1회
왠지 정감 안 가고 싸 보이는 일러스트 때문에 존재감이 없었던 게임인데
One-Eyed Jack 님께서 모임에 들고 나오셔서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
서핑 보드 게임을 테마로 하고 있고,
카드를 플레이 하면서 각 파도에 올라타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주사위를 굴리는데 그 결과에 따라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쟁에서 꼴찌를 한 사람은 파도에 떠 밀려나가게 되죠.
좋은 파도에는 올라탈 수 있는 자리가 많아서
경쟁이 과열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자리인 프라임 포지션을 차지하여 해변에 도착을 한 사람은
해변의 미녀를 차지하는 영예가 주어지는데
게임이 끝난 후에 1등을 해도 미녀 카드가 없으면
주눅이 드는 분위기는 뭘까요...
다음 달에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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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19회에 대한 설명도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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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조카가 줄루레또 두번 플레이 하고 나더니, 오랫만에 저에게 아쿠아레또도 해보고 싶다고 하길래 좋은 판매자에게서 영입했는데 소감을 보니, 기대되는 군요
나머지도 잘 봤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캐포올은 안 하시나 보네요 -
지난 3월에는 한달 간 도미니언을 아예 안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인데요.
너무 달렸더니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서
멤버들과 함께 도미니언을 피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때가 되면 또 달리겠죠. ㅎ -
이사 때문에 게임을 거의 대부분 처분해서
현재 가지고 있는 게임이 많지가 않습니다.
캐슬 포 올 시즌도 처분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들고 오시는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습니다. ^^ -
AA콤비의 Surf's up Dude의 일러스트는 정말 옥의 티.. 의욕을 죽이는 해변의 미녀라니..
웃긴건 나머지 컴포는, 보드는 물론 박스조차 코팅종이를 쓸 정도로 돈 들였다는 것.
하튼 같이 한 분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입니다. -
게임은 즐거우면 된 거죠. ^^
미녀는 그냥... ㅡㅡ;;
이름이 미녀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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