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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09.09.02(수) 인천벙개 후기
  • 2009-09-03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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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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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수) 인천벙개 후기입니다.

a few good men : 5명
카이님, 루나, Siege님, 구름, 사장님 ^^

game :
가이스터, 페어리테일, 리코쳇로봇, 스타크래프트
나폴레오닉워, 아그리콜라, 켈티스, 폴레볼레, 보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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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에게 써주기로 약속한 원고가 하나 있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보니 마감날짜가 내일까지네요...워쩔껴!!!
독촉의 압박은 공산당보다 무섭군요.
(오전은 우선 탱자탱자 놀다가 밤샘 한 번 해야 겠습니다. 에휴.)

원고 쓸 시간도 없는데 후기를 써야하나..어차피 반응도 없는 날림 후기..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참석하신 분들께 복기 차원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아. 재미지다."
어제 벙개는 송해교랑 전지현 뺨 칠 외모의
카이님과 루나님이 오셔서 특히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누구더라..? Siege님도 오셨었습니다.

평일 벙개라 시간내기 힘드시겠지만
다음 벙개때는 참석 못하셨던 다른 분들,
뉴페이스들 많이 뵈었으면 좋겠네요.
잡설 그만하고 간략 후기 올려봅니다.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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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스터 >
시작게임은 가볍게 뻥장기 가이스터로 골랐습니다.
사진은 제가 애용하는 밑장빼기(?) 필승배열입니다.




<페어리테일>
일본게임 페어리테일입니다. 간단한 듯 하면서도 깊은
수읽기가 필요하더군요. 확실히 재밌습니다.
앞으로 일본쪽 보드게임도 많이 해 보고 싶군요.




< 리코쳇로봇 >
할 때마다 GG치는 리코쳇... 쳇!




< 스타크래프트 >
명령토큰 삽질과 자원의 압박속에, 레이스3 마린2 뽑아 진군을 노렸으나
프로토스의 싸이오닉스톰과 아콘 스플레쉬 케사기로 한 방 전멸.. 후덜덜..T.T
아둥바둥 싸이언스베슬과 배틀크루저를 뽑아 전세역전을 노렸습니다만
아콘부대앞에 역부족...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신병만 죽을 뿐이다... GG








< 나폴레오닉 워 >

권왕 라오우 앞에 남두성권 떨거지들 나가 떨어지듯
나폴레옹이 주사위 20개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최강 전군을 올인하며 막아봅니다.

시기가 지나 영웅장군이 나올 때까지 버티기엔
나폴레옹의 파괴력은 무시무시하기만 합니다. 후덜덜.
(게임 제목이 벌써 나폴레옹이야!! @_@;;)

중립국 참전을 이끌어내야 프랑스를 막아볼텐데
당장 방어에 급급해서 외교에 신경 쓸 틈이 없더군요.










< 아그리콜라 >

처음이신 카이님도 계시고, 테이블도 좁고, 콜라대회 대비도 할 겸
가족룰로 돌렸습니다. 10회플 가량 경험자인 저는 가족 5명에 돌집 5칸의
아파트분양작전으로 나갔으나 빈칸 7개에 밥벌이도 못하는 가족들 탓에
끝내 구걸카드까지 받고 맙니다. 커헉. 가족룰이 더 어려워요!!

양, 돼지는 없을 뿐이고
소도 없을 뿐이고
채소는 구경도 못했을 뿐이고
구걸카드를 받았을 뿐이고
엄마가 보고싶을 뿐이고...





< 켈티스 >

카드 모았다가 뚱뚱이말 달리기 작전으로 저의 승리. -_- V




< 폴레볼레 >

작은 박스에 6인 파티게임으로 이만한 게임 찾기 힘들죠.
뭔가 무리해서라도 높은 비딩을 하게 되더군요.
저는 '8점에 주사위 -3' 카드 먹은 이후 계속 비딩에서 밀려서
다른 분들 견제도 못하고 꼴지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꽥.

결과는 007 두장, 개카드 2장.. 마이너스 우수수..








< 보난자 >

다른 분들을 3rd 밭 구입으로 몰아넣으려했으나 아무도 안사고 저 혼자 구입. 얼레??
다들 빠꿈이들이시라 밭 2개로 무섭게 콩수확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옆집오빠같은 해맑은 표정으로 "다음에 잘 해 드릴께요." 전략으로 저의 승리!!

훗.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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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9-09-03 10:23:22

    송혜교랑 전지현 뺨 칠 외모의 두 분의 모습은 어디에...?
    • 2009-09-03 10:25:26

    어제 콜라 이후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데
    구걸카드 먹는 유일한 하류인생 참가자 일 듯 하여
    대회참석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까탈님 나중에 뵈면 스티커 좀.. -_-;;


    **
    어려운 게임 가져오셔서 설명하느라 고생하신 Siege님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 2009-09-03 10:27:28

    디굴디굴대마왕님/
    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패스.. 송해교 전지현은
    디굴디굴대마왕님이 진짜 대마왕이 아닌 것과 비슷합니다. -,.-
    • 2009-09-03 10:30:53

    생각해보니 보난자는 사장님이 승리하셨군요. -_-;;
    사장님 나이스~
    • 2009-09-03 10:52:55

    무슨 소리에요 저는 대마왕이란 말입니다. 저를 의심하시는 겁니까? =ㅅ=)a
    • 2009-09-03 10:54:55

    구름님 // 직업카드와 보조설비 카드 뽑기 운이 없었을 뿐이 아닐까요? 다음 번에 콜라 하실때는 시작하자마자 선 플레이어 되기 부터 고른다음에, 무조건 나무방 하나 올리고 사람부터 늘리세요.
    • 2009-09-03 11:19:17

    디굴디굴대마왕님/
    진짜 대마왕이면 니나를 구해주세요. -_-*

    그리고 가족룰로 돌려서 카드는 없었습니다.
    가족룰은 식량이 빡빡해서 5인가족은 너무 힘들더군요.
    • Lv.1 곰발바닥
    • 2009-09-03 11:35:53

    가이스트 좋은 멤버끼리 하게되면, 참 즐겁지요
    어떤 어린이와 플레이 했는데, 자기 진영에 일열로 쭉 나열하여 마치 바리케이트를 친 상태에서 무승부가 된 않좋은 추억도 있답니다 ㅠ.ㅜ
    역시 나쁜 유령을 다수 전진 배치시키는 방법 저도 잘 써먹는 방법이었는데, 많이 플레이 하셨나봐요 다른 보드게임과는 달리 세월의 흔적이 살짝 보이는 군요
    • Lv.1 259s
    • 2009-09-03 11:45:48

    전쟁게임을 두판이나 했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많은게임을 돌리셨군요... ~
    • 2009-09-03 12:04:23

    아참.. 스티커 드린다는게 집에와서 라면받침대로 쓴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꽥하고 더러워져서 버렸음니다. 제가 라인님께 잘 부탁드려서 드릴께요. 물론 미사오셔야됨 ㅋ 조건임 ㅋ
    • 2009-09-03 12:40:36

    곰발바닥님/
    헉? 가이스터에 무승부가 나오나요? -_-???

    지나가는놈님/
    시간의 압박으로 나폴레오닉워는 어쩔 수 없이 중간에 접었죠. ^^;

    까탈리스트님/
    꽥!!! 내 스티커!!!
    뭐 스티커 핑계로 미사 가겠심다. ^^

    미사 평일에 좀 했으면 좋겠다능..
    • 2009-09-03 12:41:28

    아침에 보니 루나님 인사 문자 답장을 못드렸네요. 죄송. -_-;;
    • 2009-09-03 12:43:25

    나를 빼고 모임하면 발병 나시는 거임 ㅠㅠ
    • 2009-09-03 12:44:26

    시아진님/
    여친의 압박은 남친의 압박으로 방어하시고
    9월 7일 벙개 함 하시죠. ^^;
    • 2009-09-03 13:40:47

    헉..뺨맞을 외모겠죠;; 암튼 예상보다 게임을 오래해서 좋긴했지만 늦게 집에와서 수면부족현상으로 아침에본인이쓰는 치약을 앞에두고 옆에 있는 어린이치약으로 양치질을 하고 직장에서 사고한번 치고;; 평일모임에 후유증이..;;;
    • 2009-09-03 14:21:34

    구름님// 스타는 구름님이 너무 기술개발을 소홀히 한 점이 약간 패인이었음...EMP쇼크웨이브만 개발되었어도 어느정도 반격을 하실 수 있으셨을텐데... 나폴레오닉워는 외교는 2턴부터라서 일단 1턴은 오스트리아와 러시아가 하나가 되어 막아야 한다는듯...나폴레옹 닥돌로 양쪽 분단에 성공해서 각개격파 쌈싸먹을라고 했는데 나폴레옹이 빠져가지고 주사위가 안나오더군요...결론은 주사위가 안나오면 히틀러고 나폴레옹이고 허당이다...라는거...테플에 협력해주신 구름님께 제가 감사하죠 ^^
    콜라는 구름님이 조금 욕심이 과하셨던듯...가족 5명 추가한게 좀 심하게 강수였어요...중반까진 거의 압도적1위셨는데...콜라는 어제가 첫승 ㅜ.ㅠ 집에가서 좋은 꿈 꿀 줄 알았는데 꿈도 안꾸고 걍 디비 잤습니다 +_+;; 저 귀가한 뒤로 세게임이나 더 돌리셨네요.

    어쨌든 즐거운 시간이었고, 어제는 제가 보드게임 모임 나가본 역사중에 처음으로 [아리따운] 여자분이 두분[씩]이나 왕림하신 모임이라 집으로 돌아오면서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능 +_+;;;

    까탈님// 구름님 스티커 하나 구해 드리세요... 콜라에 아무것도 안붙어 있는거 보니깐 안구에 습기가 차더라능 ㅜ.ㅡ
    • 2009-09-03 16:07:58

    한니발도 허당이였죠 ㅋㅋ
    • 2009-09-03 17:07:53

    주사위가 안나오면 제갈공명이 와도 못이길듯...결론은 다이스신을 경배하라는거 +_+
    • 2009-09-03 18:11:29

    앗!! 송애교와 전지연이겠죠~ㅠ.ㅠ 구름님 벙개는 눈팅만하다가 운좋게 겨우 참석했네요~^^* 미리알았으면 좀 더 일찍 갈 수 있었는데...
    월요일은...GG 기회가되면 또 참석할게요~^^*
    저 때문에 나폴레옹워인가.. 그 게임 접으셔서 죄송하네요~^^;;
    개인적으론 새로운 게임 2개나 배워서 행복했다는...>_<
    Siege님이 콜라만하시고 가셔서 티츄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구름님!! 제 닉을보고 남자라고 생각하시다뉘... 실망이예요~ㅠ.ㅠ
    문자는 신경 안 쓰셔도 괜찮습니다~^^* 절대로 맘에 담아두고 있습니다가아니고...ㅋㅋ 많이 피곤하셨나봐요~ㅋㅋ
    저도 너무 열심히 달렸더니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네요~ㅠ.ㅠ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담 기회에 뵐게요!! ^^*
    • 2009-09-03 19:20:38

    카이님/
    저도 예전에 어린이 치약으로 닦아봤는데 딸기맛이 나던데요.^^
    (그냥 먹어도 상관없는..)

    버스 잘못(?) 알려주신 사무장님께도 안부를.. ^^


    까탈리스트님/
    Siege님 완전 허빵 주사위!!

    Siege님/
    업글보단 생산이 더 좋을 줄 알았는데 PC 스타완 케릭 감이 많이 달랐어요. ^^
    그리고 20점 획득은 너무 무리!!

    가족룰 콜라는 어제의 플레이로 감을 좀 잡았습니다.
    가족과 아파트만 치중하면 감점이 너무 많아요. T.T

    루나님/
    나폴레오닉워는 어차피 접으려고 했었습니다.
    끝날때까지 하면 아마 새벽 1시는 되었을겁니다.^^;;

    월요일은 다른 분들도 다들 GG를 호소하시더군요.
    저도 고민중이었는데 루나님 말씀 듣고보니
    앞으론 목요일이나 금요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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