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SS - 2player






안녕하세요. 킨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략게임 중 하나인 브래스 2p를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써봅니다.

먼저, 2인용 맵. 그것도 질좋은 천출력맵으로 선물로 주신..
WinDOS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그냥 저리 접어서 박스에 같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일단 맵이 2인용이다보니. 지역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빠진 지역카드는 다 빼고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 턴오더는 2개의 공간밖에 없구요.

Amount Spent 트랙엔 왜 4개일까 궁금했는데..
2인이서 원하는 색을 고르는거였더군요--;;


역시 읽기쉽게 지역 한글화도 되있네요.
한글화하면 역시 WinDOS 님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이였습니다.

게임 하면서 느낀것이지만, 자원 가격이 2원부터 시작이니,
석탄과 철구입시 압박이 상당하더군요.

3.4인플에서는 자원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반면,
2인플에서는 탄광과 제철소짓기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

비싼 돈주고 철을 구입하느니.. 그냥 나라도 제철소 짓자라는 마인드가
생기게 된거죠..

탄광 역시 마찬가지로, 면직공장보단 탄광을 더 많이 짓게 되네요..


아무튼 그런부분이 3.4인플과는 다른 부분이였는데.
자원시장 가격부분에 압박을 준것은 참 괜찮은 부분이였습니다.









특히. 2인플이다보니. 상대방 턴 다음이 본인 이런식으로 왔다갔다 하기때문에.. 똥줄타는 느낌이 제대로 전해집니다.ㅋ

확실한건 3~4인플보단 상대방의 헛점을 노린 전략이 가능하더군요.








무엇보다 2인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모든전략이 가능하다는겁니다.

면직러쉬부터 조선소까지..골고루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압박은 3인플보단 더 심한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지역이 줄어들다보니.. 압박 체감도는 4인플과 비슷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드게임 2인플은 별로 좋아하지 않은편입니다..

하지만 x줄타는 애간장태우는 푸에르토리코 2인플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요.

푸에르토리코 2인플 같은 상호작용 겜이 나와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브래스가 그 자릴 채워준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들었네요..


다시금 새로운 브래스의 재미를 느낀 경험이 되었습니다.
좋은 선물주신 WinDOS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