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모였습니다.
모두 시간이 안된다 된다 하다가 어렵게 2시 이후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보니 앤 클라이드와 겐지를 테플 할 수 있었는데 보니 앤 클라이드는 정말 만족이 느껴지네요.

[보니 앤 클라이드]




와이어트 어프와 같이 러미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굉장히 느낌이 괜찮더군요. 와이어트 어프에서 쓸모 없는 부분을 많이 제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훨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이 자동차 시스템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자동차에 의해서 점수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저는 평점 7.5 이상은 주고 싶네요.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 분위기 보려 막했었는데 그 다음판부터는 서로 눈치도 많이 보고 했습니다. 보니 와 클라이드 카드를 인한 눈치이죠. 각각 10점씩인 이카드는 게임 내에서 굉장히 큰 점수라 할 수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눈치도 봐야 하며 굉장히 재미있는 듯 합니다.

[겐지]



<훈지공명의 마누라(?)가 바람피는 모습.>

테마가 좀 훈훈(?)하더군요. 로멘틱한 테마라고 생각이 들지만 실상은 남의 집 마누라한테 뻐꾸기 날려 꼬드긴 다음 바람피는 내용이네요. 남자들끼리 하면 굉장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게임성은 그리 좋다고 느끼지 못햇습니다. 파티게임으로라도 그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테마가 재미있어서 그럭저럭 가끔 돌아갈 듯 하네요.

무엇보다 펼쳐 놓으면 굉장히 이국적이며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향가나 시조 등 좋은 시들도 있고 엮인 이야기도 많은데 우리도 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합니다.

[테베를 넘어서]


전형적인 운발 게임입니다. 할 때마다 저의 여동생의 뽑기운 때문에 좌절하고 마네요. 꽝을 뽑지도 않으며 뽑는 족족 최고 점수 타일입니다. 게다가 점수 타일이 대략 너댓개 남은 상태에서 2개를 뽑았는데 2개다 유물... 이러니 어찌 하겠습니까?

1등은 페르페로군이 하긴 했습니다. 허나 1등이 1등이 아닌 듯한 이 기분은 뭐죠? 뭔가 제 여동생에게 세명의 성인 남성이 농락당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