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하는 구미 보드게임 모임.
이번에는 새로운 뉴비들이 2분 참여 하셨네요.
삼성모임에서 활동하시는 여성분과 대구 모임에 가끔씩 참여하셨던 꽃집총각님이십니다.
자리를 구평동으로 옮긴 이후에 사람들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보니 앤 클라이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게임 보니 앤 클라이드.
하지만 저희 구미 모임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게임입니다.
보니와 클라이드를 찾아야 하는 추리성과 자동차를 움직이면서 펼치는 심리전은 꽤나 머리를 쓰게 합니다.
하지만 이번 모임에서 꽃집총각(이하 꽃남이라고 해드리...;;)님께서 힝톤 카드의 사용을 한 턴에 한번으로 제한하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이의를 제기 하시더군요.
그렇게 하면 굉장히 추리적인 느낌은 더 많이 생기겠지만 게임은 좀 길어지고 어려워 질 듯.
어렵게 하시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언제나 재미있는 보니 앤 클라이드인 것 같습니다.
*아는 분의 제보로 힝톤카드는 1번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문룰을 읽어보니 역시 1번이군요.
한글룰은 대충 대충 읽었더니 오류가 생기네요.

[스톤에이지]

간단하면서도 전략의 묘미도 잘 살아 있는 스톤에이지.
주사위의 그 의외성은 이 게임을 참 촉촉하게 만드는 듯 합니다.
그리고 역시 언제나 셋팅하고 나면 예쁜 겜인 듯!

[젝스님트]

절대로 무시해서도 무시할 수도 없는 카드게임의 거성 젝스님트!
카드 공개할 때의 그 두근거림은 어느 게임도 따라 올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상대의 카드를 예측하는 눈치싸움까지...
카드로만 이런 재미를 자아낼 수가 있다니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핀카]

올해 제일 훈지공명이 산 게임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보통 저는 신작을 사면 몇달 돌려보지도 않고 방출하는데 이건 꽤나 오래 갑니다.
절대로 자기가 생각한대로 자원을 먹을 수도 없고 승점타일을 가져가는 것도 남 좋은 일 시킬 수 있으니 고민해야 합니다.
정말 재미있고 강추할 수밖에 없는 게임인 듯 ㅋ

[줄로레또]
사진은 없지만 역시 재미있는 겜.
점점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역시 사진찍기 힘듭니다.
이제 슬슬 확장팩을 넣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똥칠도 똥칠 이지만 다른 재미도 찾아야겠습니다.

[저녁]

인동 근처 하외마을 찜닭집으로 갔습니다.
사실 이것은 오늘 찍은 사진이지요.
맛있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