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러미류 게임이 몇 안되긴 하지만
미스테리러미1: 잭더리퍼는 정말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소재 자체가 실제로 있었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하고있어
흥미를 끄는 점도 있구요. 희생자 또는 장소가 발생함에 따라
게임이 변칙적으로 흘러가는 점도 재밌습니다.
또한 단순히 카드가 다 떨어지면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리퍼의 탈출 유무, 용의자중에서 리퍼가 결정되면 점수계산이 바뀌는 점, 게임 중간중간에 추리를 통해 미리 리퍼를 예측하는 점 등이 게임을 단순한 러미류 카드게임으로 그치지 않게 해줍니다. 아직 다인플은 못돌려봤고 2인플만 몇차례 돌려본 바로도 꽤나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나온 보니앤클라이드도 기대가 되는군요.. (와이어트어프랑 지킬앤하이드도 사고싶긴한데...후우...)

맞습니다. 저는 두번째 시리즈인 Mystery Rummy: Murders in the Rue Morgue 가 사고싶던데, 소식이 없네요^^

음..혹시 제가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갑자기 미스테리러미 시리즈에 관심이 가셔서
시리즈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해지실만한 분들을 위해...

Mystery Rummy: Jack the ripper
Mystery Rummy: Murders in the Rue Morgue
Mystery Rummy: Jekyll and Hyde
Mystery Rummy: Al Capone and the Chicago Underworld

이렇게 있구요..
Jack the ripper는 실제로 있었던 영국의 살인마를 소재로,
Murders in the Rue Morgue는 Edgar Allan Poe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Jekyll and Hyde역시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Al Capone and the Chicago Underworld는 역사상 유명했던 갱인
알카포네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Mystery Rummy Case 시리즈를 정통으로 계승하지는 않지만
같은 디자이너가 만든걸로 알려진 러미게임으로는

Wyatt Earp와 Bonnie and Clyde가 있군요.
두 게임 모두 실존했던 인물들을 바탕으로 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