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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G] 9월2차, 10월 1차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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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7 0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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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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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puyo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4년 정도 보드게임을 거의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사내에서 모임을 하는 분들을 뵙게 되어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1월부터 한달에 두번꼴로 모임을 가진 것 같고, 모임 참석하고 필 받아서 부서내에서도 몇번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모임도 잘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모임인원이 약간 부족하여 신규멤버 영입을 위해 후기를 올려봅니다.
수원 R4건물 에서 평일 저녁 6시~10시 정도에 모임을 하고 있으니,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 중 모임에 참석하시고 싶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건물 이름이 특이해서 같은 회사분이면 아실겁니다...-_-a)
9월2차 모임과 10월1차 모임에서 플레이된 게임들의 간략후기입니다.
참석하신 분들 및 플레이된 게임, 순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오너's 초이스 (9월2차)
주식을 사고 팔고 경영권도 얻고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20~30분 정도 걸리는 light 한 게임입니다.
테마적인 측면에서는 주식에 대한 내용이 잘 반영된 것 같지는 않지만 쉬운 룰이라서 가볍게 파티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 주식 사고 주사위 굴릴때 눈치를 잘 보면서 진행을 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첫 판에서는 그린 (레드,블루,옐로우 네개 회사가 있음) 회사가 폭삭 망하는 바람에....그 쪽에 몰빵했던 분들은 다 망했습니다. ㅎㅎ
(초기 자금이 690 인데 일등빼고 전부 그 밑임...)
두번째 게임에서는 펀드에 간 돈을 Jack님께서 싹 쓸어가시고 mulkung님이 배당을 많이 받으면서 1,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첫 출현(?) 하신 mulkung님이 두 판 다 일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Surf's up, Dude (9월2차)
밀려오는 파도를 열심히 타서 ~ 파도에 안 떨어지고 해안가까지 잘 도착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밀려오는 파도판과 카드로 진행되는 게임룰은 테마와 잘 어우러진게임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더군요. (1시간 약간 넘음)
시작할때는 가벼운 게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플레이 시간은 오래 걸렸습니다.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중반가면서 약간 늘어지는 면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룰이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룰 숙지가 100% 안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한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중반에 8점짜리 파도에 왕창 올라타서 견제없이 잘 들어온 제가 일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엘 그란데 (9월2차)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geek 순위 10위권 근처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는 엘 그란데, 할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계산할 꺼리는 많지만 룰 자체는 매우 심플해서 앞서 한 두 게임보다 게임 설명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카드도 한글화 해놔서 카드 설명을 많이 안해도 됐구요.
2라운드 경부터 점수계산 액션을 지속적으로 해서 유지한 일등을 게임 종료 시점까지 아슬아슬하게 지킨 제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Halo님께서 Mulkung님 액션 하나를 veto 해 주셔서...승리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게임을 하고 났더니 확장판을 사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생기고 있습니다. ^^;
● 팬데믹 (10월2차)
해본다 해본다 하면서 지금까지 못해 봤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showtime님의 고퀄리티의 확장과 함께 말이지요. (질병마커 들어 있는 플라스커가 예술입니다요. ㅎㅎ)
플레이어들이 세계에 퍼진 질병을 막기위해서 열심히 협력해서 질병을 막으면 이기는 협력게임입니다.
확장팩에는 복합질병(?) 이 하나 추가되었고, 직업카드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외에도 추가된 사항이 있지만 기본판을 안해봐서 다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ㅎㅎ
첫번째 게임은 질병들에게 관광당하면서 지구멸망..ㅠㅠ 두번째 게임은 카드발이 좋아서 가볍게 save earth 했습니다.~
● 사무라이 카드게임 (10월2차)
showtime님께서 미쿡 가셨다 오시면서 들고오신 게임 중 하나입니다.
크니지아선생의 유명한 사무라이를 카드형식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카드게임의 장점은 들고 다니기 편하고 장소를 작게 차지한다 이지만...이 녀석은 -_-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실듯..)
게임진행방식 등은 기존 사무라이와 매우 흡사합니다.
가장 큰 다른점이 있다면 승점이 되는 트로피(?)를 게임 중 공개하기 때문에 기존 사무라이 보드게임과는 다른 치열한 눈치싸움이 일어납니다. ㅎㅎ
기회가 된다면 소장하고픈 게임인 것 같습니다.
showtime님과 마지막에 동맹을 맺으면서 공동 일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아키올로지 (10월2차)
다다에 들어온지 10분(?)만에 품절됐고, 호주 보드게임 대상(?)에 빛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설명 5분, 게임시간 20분 정도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한판 밖에 못해봤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던 컬러레또, 젝스님트 등과 비슷한 급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테마는 유적탐사이고 바닥에 깔린 카드와 손에 든 카드를 계속 교환해 가면서 set 를 만들어 점수를 많이 받으면 이기게 됩니다.
손에 카드를 계속 유지하면서 set를 나중에 만들면 유리하지만, 그렇게 플레이하기 힘들도록 모래폭풍(나오면 전부 손에 든 카드 반 버림), 도둑(나오면 다른 사람 카드 한장 뺏음) 등이 있습니다. 보난자처럼 한 종류의 카드를 많이 모을수록 먹을 수 있는 점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포인트로 보물지도(map)라는 카드가 있어서 한방 역전에 대한 여지도 주고 있습니다. 이 게임 역시 기회가 된다면 소장하고 싶네요.
다음주 금요일경에 10월2차 모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능하다면 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월부터 한달에 두번꼴로 모임을 가진 것 같고, 모임 참석하고 필 받아서 부서내에서도 몇번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모임도 잘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모임인원이 약간 부족하여 신규멤버 영입을 위해 후기를 올려봅니다.
수원 R4건물 에서 평일 저녁 6시~10시 정도에 모임을 하고 있으니,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 중 모임에 참석하시고 싶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건물 이름이 특이해서 같은 회사분이면 아실겁니다...-_-a)
9월2차 모임과 10월1차 모임에서 플레이된 게임들의 간략후기입니다.
참석하신 분들 및 플레이된 게임, 순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오너's 초이스 (9월2차)
주식을 사고 팔고 경영권도 얻고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20~30분 정도 걸리는 light 한 게임입니다.
테마적인 측면에서는 주식에 대한 내용이 잘 반영된 것 같지는 않지만 쉬운 룰이라서 가볍게 파티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 주식 사고 주사위 굴릴때 눈치를 잘 보면서 진행을 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첫 판에서는 그린 (레드,블루,옐로우 네개 회사가 있음) 회사가 폭삭 망하는 바람에....그 쪽에 몰빵했던 분들은 다 망했습니다. ㅎㅎ
(초기 자금이 690 인데 일등빼고 전부 그 밑임...)
두번째 게임에서는 펀드에 간 돈을 Jack님께서 싹 쓸어가시고 mulkung님이 배당을 많이 받으면서 1,2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첫 출현(?) 하신 mulkung님이 두 판 다 일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Surf's up, Dude (9월2차)
밀려오는 파도를 열심히 타서 ~ 파도에 안 떨어지고 해안가까지 잘 도착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밀려오는 파도판과 카드로 진행되는 게임룰은 테마와 잘 어우러진게임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더군요. (1시간 약간 넘음)
시작할때는 가벼운 게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플레이 시간은 오래 걸렸습니다.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중반가면서 약간 늘어지는 면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룰이 간단함에도 불구하고 룰 숙지가 100% 안되어서 그런 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한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중반에 8점짜리 파도에 왕창 올라타서 견제없이 잘 들어온 제가 일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 엘 그란데 (9월2차)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geek 순위 10위권 근처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는 엘 그란데, 할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계산할 꺼리는 많지만 룰 자체는 매우 심플해서 앞서 한 두 게임보다 게임 설명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카드도 한글화 해놔서 카드 설명을 많이 안해도 됐구요.
2라운드 경부터 점수계산 액션을 지속적으로 해서 유지한 일등을 게임 종료 시점까지 아슬아슬하게 지킨 제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Halo님께서 Mulkung님 액션 하나를 veto 해 주셔서...승리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게임을 하고 났더니 확장판을 사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생기고 있습니다. ^^;
● 팬데믹 (10월2차)
해본다 해본다 하면서 지금까지 못해 봤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showtime님의 고퀄리티의 확장과 함께 말이지요. (질병마커 들어 있는 플라스커가 예술입니다요. ㅎㅎ)
플레이어들이 세계에 퍼진 질병을 막기위해서 열심히 협력해서 질병을 막으면 이기는 협력게임입니다.
확장팩에는 복합질병(?) 이 하나 추가되었고, 직업카드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외에도 추가된 사항이 있지만 기본판을 안해봐서 다 설명하기는 힘드네요. ㅎㅎ
첫번째 게임은 질병들에게 관광당하면서 지구멸망..ㅠㅠ 두번째 게임은 카드발이 좋아서 가볍게 save earth 했습니다.~
● 사무라이 카드게임 (10월2차)
showtime님께서 미쿡 가셨다 오시면서 들고오신 게임 중 하나입니다.
크니지아선생의 유명한 사무라이를 카드형식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카드게임의 장점은 들고 다니기 편하고 장소를 작게 차지한다 이지만...이 녀석은 -_-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실듯..)
게임진행방식 등은 기존 사무라이와 매우 흡사합니다.
가장 큰 다른점이 있다면 승점이 되는 트로피(?)를 게임 중 공개하기 때문에 기존 사무라이 보드게임과는 다른 치열한 눈치싸움이 일어납니다. ㅎㅎ
기회가 된다면 소장하고픈 게임인 것 같습니다.
showtime님과 마지막에 동맹을 맺으면서 공동 일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아키올로지 (10월2차)
다다에 들어온지 10분(?)만에 품절됐고, 호주 보드게임 대상(?)에 빛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설명 5분, 게임시간 20분 정도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한판 밖에 못해봤지만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던 컬러레또, 젝스님트 등과 비슷한 급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테마는 유적탐사이고 바닥에 깔린 카드와 손에 든 카드를 계속 교환해 가면서 set 를 만들어 점수를 많이 받으면 이기게 됩니다.
손에 카드를 계속 유지하면서 set를 나중에 만들면 유리하지만, 그렇게 플레이하기 힘들도록 모래폭풍(나오면 전부 손에 든 카드 반 버림), 도둑(나오면 다른 사람 카드 한장 뺏음) 등이 있습니다. 보난자처럼 한 종류의 카드를 많이 모을수록 먹을 수 있는 점수는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포인트로 보물지도(map)라는 카드가 있어서 한방 역전에 대한 여지도 주고 있습니다. 이 게임 역시 기회가 된다면 소장하고 싶네요.
다음주 금요일경에 10월2차 모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능하다면 또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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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성인용 확장 카드 몇 장이 찍혀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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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보드게임 불모지인것 같은 곳에서 열정적이신 분들을 알게되고 1년여동안 모임도 꾸준하게 유지되었던것 같습니다. 덕분에 좀 메말라 있던 회사생활에도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이런 저런 이유들로 잠수중이신 분들도 어여 수면위로 올라오시길 바래요.. ^^ -
R4 어디서 하시는지요?
R4 근처에서 일을 하긴 하는데 게임하시는 장소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
자주 갈수 있을것 같지 않지만 모임 정보 부탁합니다.
제 정보는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 -
첫 모임은 2003년 12월 31일 이었네요... 04년 초반부턴 제가 좀 주도했었고.. 그리고 좀 쉬다가..ㅋㅋ
근데 뿌요님 94학번 이었음? @.@ 고등학교 스킵하고 대학들어간 영재였삼?? -
외부메일이 안되서 일단 댓글로 메일주소 남깁니다.
shsh.yun@ 뒤에는 아시죠?^^ -
뿌요님 혹시 저에게 라면 및 밤샘비용과 음료 사주신 분...맞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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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완전 동안이시었군여;;; 넵, 담에 저도 기대할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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