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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BDG] 11월 3차 모임 후기
  • 2009-11-30 14:02:11

  • 0

  • 1,277

Lv.1 puyo
사내 모임인 BDG 11월 3차 모임 후기입니다.
금요일 18:30 ~ 21:00 까지 진행되었으며, 플레이된 게임 및 참석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원 R4)



● Age of Empire 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AOE 는 게임룰이 간단하고, 생각할 거리가 있으며 플레이어간 상호작용도 어느정도 있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puyo 가 좋아할만한 게임입니다.


게임 시작 바로 전

게임은 8라운드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각 라운드마다 자신의 국가에 배정된 일정한 일꾼(기본5명)을 가지고, 신대륙이주/무역상품획득/상선획득
/건물건설/신대륙개척/전쟁 등의 행동을 통해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처음 매뉴얼을 봤을때는 진행이 어렵고 힘든 게임 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애벌레카님이 설명을 10분 정도 해주시니 이해가 팍 되더군요.
1라운드 돌고 나니 이건 뭐..이렇게 쉬운 게임이..-_-
애벌레카님이 가져오신 서머리카드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플레이어가 각 라운드동안 할 일은
1.일꾼을 턴오더 순서대로 번갈아 가면서 각 액션에 배치
2.일꾼 배치가 모두 끝나면 각 액션 항목의 우선순위 순서대로 액션 수행
3.수입/건물이득 계산
이 세가지 뿐입니다.


게임시간은 첫 게임이라서 2시간 걸렸는데 익숙한 플레이어들끼리 하면 1.5시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플레이해 본 엔데버와 흡사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엔데버는 정적인 느낌이고 AOE는 동적인 느낌의 게임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제가 느낀 차이점 중 가장 큰 것은 턴오더의 유무 인 것 같습니다.
리플레이성이 약간 걱정되긴 합니다만, 10번 이상 할 일은 없어보이니 패스..
(puyo 평점으로 보면 AOE가 8점, 엔데버는 7점 정도?)


오늘 진행한 게임은 상선획득에 주력한 Jack 님이 간발의 차이로 스페인과 비밀결사를 누르고 1등을 하셨습니다.

-. 게임초반
발빠른 캐러비안 진출을 성공하며 선제공격을 한 포루투갈(Ming님)이었으나, 다들 신대륙개발을 꺼린 관계로 캐러비안은 열강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 기본룰에서 캐러비안은 처음부터 개척된 상태임.


2라운드 상황 - 포르투갈의 발빠른 캐러비안 진출


갈데가 없고 길이 없어~ 열강들의 경합장이 되어버린 캐러비안

-. 게임중반
초반에 추가 일꾼 받는 건물을 많이 올리신 Jack 님은 혼자서 상선을 계속 독식하시고...
→ 아닛 어떻게 일꾼이 10명인거야 ??!!! - "Ming/puyo/애벌레카"
Playground 건물을 하나 먹고 군사강국을 선포한 스페인(puyo)는 신대륙 여기저기에 군대를 파견하며 공포분위기 조성..
네델란드는 양조장 건물로 럼주 만들어 팔면서 후반을 대비한 국고 비축..
애벌레카님의 비밀결사 ??? 는 발빠른 오지(?)탐험으로 보물 빼먹기..
→ 매뉴얼에 6인플 국가이름은 없네요. ㅎㅎ


지긋지긋한 네델란드의 상선획득..ㅠㅠ

-. 게임종반
상선획득과 더불어 비밀결사를 밀어내며 스페인과 신대륙을 양분하는 네델란드..
서인도제도 회사를 설립하여 무역물품을 지속 보충하는 깡패국가 스페인..
3번의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할때마다 성공하는 오지탐험 대박(비밀결사 ???)
→ 확률에 의한 성공이라고 강조함..;;, 설명할때 오지탐험하라고 추천도 안했음.
피터지는 접전 끝에 결국 게임은 박빙의 차이로 네델란드(Jack님)의 승!!


신대륙을 양분한 네델란드와 스페인

다음 모임은 12월초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내에 계신 재야 고수분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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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 그남후
    • 2009-11-30 02:28:31

    부럽습니다.....
    • 2009-11-30 09:59:34

    어떤 회산지 궁금.. ^^
    • Lv.1 애벌레카
    • 2009-11-30 18:01:38

    저도 열강에 스웨덴이 왜 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한 검은색은 스웨덴입니다.(세계사 깊이가 얇아서 그런지ㅠ)
    후기 잘 읽어보았구요 경험상이 아니고 전 확률을 갖고 플레이한 덕분입니다. 캡틴이 늘 디스커버리에 쌓이기 때문에 탐험할 기회가 많았을 뿐입니다^^실상 탐험은 5번했지만 특산품은 3번밖에 못 먹었답니다ㅠ
    • Lv.1 뉴잉글랜드
    • 2009-11-30 21:33:00

    수원 R4.. 면 ****를 말하시는군요.. 뜻있는 분들 만나 보드게임 즐기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 2009-12-01 09:51:12

    하앍... 서울분들은 왜 안계신건지... -_ㅜ...
    서초사옥에 모임을 만들고 싶은 작은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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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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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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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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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10

    • 713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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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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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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