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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싯 간략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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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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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빼빼로
사람들이 하도 딕싯, 딕싯하길래, 이번에 한번 구입했습니다.
가격대가 세긴 하지만, 내용물이 예쁘고 정성스러워서 아주 비싼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제는 딸 둘과, 어제는 아내까지 합쳐서 돌려보았습니다.
셋보다는 넷이 확실히 낫구요, 5인이나 6인플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이정도 힌트면 잘 모르겠지 하는 생각으로 문제를 내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맞춥니다. 초등 1학년 딸은 너무 힌트를 많이 주는 바람에 첫 게임에서는 큰 점수차로 꼴찌를 했습니다. 평소에 다른 게임할 때는 점수가 뒤쳐지면 얼굴이 울그락푸르락해지는데, 이 게임은 그래도 재미있는지, 좀 더 하자고 계속 조르더군요.
아내와 한 4인플에서는 초반에 아내가 잘 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역시나 초등1학년 딸이 뒤에서 허덕이더니, 갈수록 적응을 했는지 용케 역전을 해서 1등을 했습니다. 저보다도 가족들이 좋아하니 더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이 예뻐서 성탄 같은 때 파티게임으로 내밀기 딱일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로부터 나이드신 부모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최대 6인인 점이 좀 아쉽지만, 2명씩 팀을 짜서 해도 될 것 같구요.
그림 카드가 많긴 하지만, 한 게임을 마치고 나면, 결국 모든 그림을 다 보게 되는 셈입니다. 몇 판하고 나면 좀 식상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오히려 같은 그림을 가지고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힌트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도 이 점을 신경썼는지, 한 그림 안에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한 다양한 요소들을 함축시켜 놓았습니다.
뭔가 확 깨는 듯한 짜릿함은 없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따뜻한 대화와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딕싯, 추천합니다.
가격대가 세긴 하지만, 내용물이 예쁘고 정성스러워서 아주 비싼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제는 딸 둘과, 어제는 아내까지 합쳐서 돌려보았습니다.
셋보다는 넷이 확실히 낫구요, 5인이나 6인플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이정도 힌트면 잘 모르겠지 하는 생각으로 문제를 내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맞춥니다. 초등 1학년 딸은 너무 힌트를 많이 주는 바람에 첫 게임에서는 큰 점수차로 꼴찌를 했습니다. 평소에 다른 게임할 때는 점수가 뒤쳐지면 얼굴이 울그락푸르락해지는데, 이 게임은 그래도 재미있는지, 좀 더 하자고 계속 조르더군요.
아내와 한 4인플에서는 초반에 아내가 잘 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역시나 초등1학년 딸이 뒤에서 허덕이더니, 갈수록 적응을 했는지 용케 역전을 해서 1등을 했습니다. 저보다도 가족들이 좋아하니 더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이 예뻐서 성탄 같은 때 파티게임으로 내밀기 딱일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로부터 나이드신 부모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최대 6인인 점이 좀 아쉽지만, 2명씩 팀을 짜서 해도 될 것 같구요.
그림 카드가 많긴 하지만, 한 게임을 마치고 나면, 결국 모든 그림을 다 보게 되는 셈입니다. 몇 판하고 나면 좀 식상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오히려 같은 그림을 가지고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힌트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창의력을 자극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도 이 점을 신경썼는지, 한 그림 안에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한 다양한 요소들을 함축시켜 놓았습니다.
뭔가 확 깨는 듯한 짜릿함은 없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따뜻한 대화와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딕싯,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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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럽군요.. 사놓고 못해본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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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돌려보았습니다.
스토리텔링이 그닥 취향은 아니지만...
우왕국~!! 입니다. ^^ -
저는 가족, 파티게임 위주이기에 열광할 수 밖에 없다녕~
바바로사의 장벽을 대폭 낮춘 게임으로 정하고 싶군요 -
제 생각도 사람이 많을 수록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5-6인이 괜찮고 3-4인은 좀 썰렁한 느낌이 드네요.
그림도 이쁘고, 룰도 쉽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는.. 뭐 그런 분위기 좋게 만들어주는 그런 게임인 듯 합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몇안되는 게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바바로사랑 비교한다면 둘다 괜찮지만 좀더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되어서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바바로사는 어디가서 꺼내기도 부담스럽고 좀 유치하게 보이는 반면 딕싯은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가볍게 권할 수있고 좀 세련된 느낌이 나서 좋네요.
단점이라면 주입식 교육을 받은 저로서는 2판 이상은 질려서 못하겠네요.^^ -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는.. 정말 오랜만에 파티게임 한번 구매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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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으로 하면 문제를 아주 어렵게 내야합니다; 그래도 재밌긴하던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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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은 아닌 듯 하지만 한 번 해보고프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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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력에 꽤나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한 가족이 모여서 겜 하는 정겨운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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