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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근 반년만에 다시해본 A&A
  • 2009-12-13 11:44:38

  • 0

  • 1,077

Lv.6 geonil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줄을 한번 놓고 새벽에 A&A 1942를
친구와 둘이서 돌려보았습니다.

'고수' 라고 불릴만한 친구놈을 추축군을 시키고, 제가 연합군을 했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의 '엄청난 주사위빨' 에도 불구하고, 결국
러시아를 먹히고, 프랑스를 먹고, 공장을 지은후 생산체제를 갖추기
까진 하였으나, 6시간을 넘긴 플레이타임과, 미국군대의 수송의 귀차니즘
이 겹친 덕분에, 그냥 GG를 쳐버렸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하자면, 저의 처음 계획이래봐야, 러시아는 무조건
디펜스(카운터어택같은건 날릴계획도 없었죠)라는 마음으로, 거의 보병만
뽑았고, 그와동시에 '적의 진로방해' 라는 판단하에, 비는땅이있으면
과감히 보병한기나, 탱크한기를 투자하면서 빈집털이를 했습니다.
그럭저럭 욕심안부리고 잘 버티던 러시아는 그러나, 실수로 '코카서스'
가 독일의 사정권 안임을 망각한채, 모든 유닛을 러시아로 보내버리는
엄청난 비전투이동을 했고, 그때부터 망조가 드리우기 시작했죠. 흠..

영국은 무조건 유럽전선에만 올인이라는 판단하에, 인도에 공장도
짓지않고있다가, 나중에 후회하여 공장은 지었으나, 사실 유럽쪽
해상권을 거의 뺏겨버린 상황이라, 거의 놀고있었죠.

미국은 '영국이 유럽에 올인' 이라는 판단하에, 태평양에 올인을 했습니다.
게다가 2턴째인가? 그때의 대 해전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면서 태평양
해상권은 거의 가져오다싶이 했죠.
다만, 이때 마음을 급하게 먹은나머지, 알짜배기 섬들을 싹다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긴 했습니다만 말이죠.

뭐.. 결국
러시아는 잡아먹히고, 게임양상은 상당히 루즈하게 흘러가버리고 말았지만
말이죠.


하여간 즐거웠던 게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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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 페인프린
    • 2009-12-14 09:26:39

    전 워게임은 디플로머시를 끝으로 해본적이 없네요 A&A 역시 해본적이.. 플레이타임이 너무 길어서 작정하고 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 젊음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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