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서 대충이나마 써봅니다.


<게임내용물>

카드랑 플라스틱 토큰이 전부입니다. 플라스틱 토큰은 시타델에 나오는 금화와 재질이 거의 동일한 것 같네요. 아무튼 카드나 토큰 모두 재질이 좋습니다. 근데 박스는 시타델 박스 사이즈네요. 더 작게 만들어도 될텐데... 그래서 90점.


<게임 방법>

무지 쉽습니다. 8명의 괴물 중 결국 5놈은 죽고 3놈만 살아남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살아남을 것 같은 놈한테 배팅을 하면 됩니다. 전투는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카드를 내다가 모든 괴물의 카드가 나왔을 때 숫자 제일 작은 괴물이 죽습니다.(각 괴물별로 0부터 10까지 카드가 있습니다.) 총 5라운드 진행되며 1라운드에 1놈씩 죽습니다. 초반에 배팅할수록 배당금이 큽니다. 룰이 쉬워서 100점.


<게임한 느낌>

알고보니 크니지아 게임이군요. 크니지아 냄새가 납니다. 한마디로 테마보다는 심플한 숫자놀이죠. 단 괴물마다 특수능력이 있어서 단조로움을 없앴습니다.


처음에는 1장씩 카드 내려가며 조용히 진행됩니다만... 그러다가 서로 상대방이 배팅한 괴물 죽이고, 괴물 특수능력으로 괴롭히고... 1명이 좀 잘나간다 싶으면 다같이 다굴때리고... 마음도 좀 상하고...ㅜㅜ
시타델이 건설게임을 가장한 딴지게임이라면...
콜로설 아레나는 베팅게임을 가장한 딴지게임입니다.;;
돈버는 것보다는 서로 죽이기 바쁩니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딴지 거는 재미로 한다고 보면됩니다.

아쉬운 점은 괴물이 12마리 뿐이라 곧 질릴 듯 하네요. 종류가 더 다양하게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평가>

종합하자면 개인적으로 10점 만점에 7.5점을 주었습니다.
(저에게 7.5점은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게임 자격은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게임평가가 좀 짭니다.)

제가 해본 170여개의 게임 중 45번째로 재미있었던 셈입니다.^^


플레이 인원 : 2~5명
플레이 시간 : 25분
룰 난이도 : 쉬운 편
언어 의존성 : 텍스트 있음. 한글판으로 플레이
전략성 : 좀 떨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