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에 캐쉬&건즈, 와이어트 어프를 새로 구매하게 되어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캐쉬&건즈
4~6 인용 눈치보기 총싸움/작물 나누기 게임. 20분~30분 소요.

제가 푸코정도의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지라.
룰은 너무 간단합니다.. 싱거울 정도로.
눈치싸움과 협박이 주를 이루는 게임이구요.

총 컴포가 그나마 먹어줍니다.
셋세고 총 겨눌때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이 이 게임의 묘미라면 묘미랄까.

전반적으로 컴포는 괜찮습니다만..
게임 시스템에 비해서 약간은 오바인듯한.

4인까지 해봤는데 사람이 많을 수록 재미있을듯 하고
너무 심각하지 않게 파티성으로 하면 될것 같습니다.




와이어트 어프
2~4인. 카드 털기.
그 유명한 알레아 스몰박스 1번을 이제야 사게 되었네요.
그전에 에델, 로얄터프, 산후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게임은 흔히 얘기하는 루미류(훌라) 털기 게임입니다.
기본 시스템에 서부의 현상금 사냥군이 되어서 범인을 쫓아? 다니는 거죠
가끔 샷도 날리고.

3인이 최고라고들 하던데. 해보니 3인이 하는게 적당한것 같습니다.
카드 갯수 때문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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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게임다 공히 초딩 1,2 학년인 우리 아이들과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캐쉬&건즈는 다들 아빠인 나만 쏴대서 약간 게임이
한쪽으로 쏠리긴 했지만..
나중엔 불쌍해서 안 쏘더군요.
친척들과 6인 풀로 채워서 하면 재밌을듯.

와이어트어프는 가볍게 심심풀이로 한게임
돌릴만한 게임으로 아주 최적인듯 합니다.
룰 설명을 대충 하고 몇번 돌아가면서 특수 카드 설명해주니
알아서들 하더군요.

집에서 가장 만만하게 돌리던 게임이 '라' 였는데
이제는 와이어트어프로 바뀔듯.



그리고.. 더불어
'DUST' 라는 게임을 몇달전에 구매해서
아들과 둘이서만 두어번 돌렸었었죠..
이거 RISK랑 비슷하다고 하던데요.

와이프 꼬셔서 3인플 돌렸는데
에궁 아들이랑 와이프랑 편짜고 나만 공경해대서리..
결국 와이프 1등..

근데 세번째 하면서 룰을 좀더 알게 되니까
이거 시간만 괜찮으면 할만한 게임이네요.
3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와이프도 재밌어 하고.
3~4명이서 잘만 숙달되면 2시간 정도면 끝낼수 있을듯.

아들내미는 워낙에 좋아해서 맨날 하자고 하고..
메크랑 탱크 만들어서 싸우는게 그리 재밌나 봅니다.

근데 난 푸코나 플로렌스 같은게 돌리고 싶은디.
우리집에선 인기가 없음.. 흘흘..
아무래도 초딩이 하기엔 너무 복잡한듯..

연말 연시 즐거운 보드라이프가 되시길 바라며..

-- 마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