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날 친구들과 4명이서 아침 좀 늦게 모여서 보드게임을 시작했습니다.

1.모이터러

-최근에 구입한 게임으로 친구들과 했는데
상당히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선장이 너무 가슴졸여 한듯...
개인적으로 선장이 너무 불리한듯?
선장은 하는 일도 없고 0~1점 주면 무조건 반란이르키니..원..
폭도 잡고 두번째로 액션카드 잡는 사람이 빵 터져 주면
재밌어 하더군요
오늘 처음 몇판 해봤는데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2.루미큐브
-음 역시 최고의 게임인지 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모든 게임중 다들 집중도가 높아 졌는지 다들 별로 말이 없이 진행했습니다.
모이터러에서 좀 오바하고 흥분되었다면
루미큐브 할때는 좀 조용한 분위기의 게임을 한듯 하네요
하지만 가끔씩 오래오래 생각하는 친구가 있어서 좀 루즈해 지는경우도
있더군요.. 역시 모래시계가 필수인가..

3.아키올로지
-음 제가 카드게임에 요즘 맛을 들여서 그런지 카드게임중 평이
좀 좋다는 아키올로지를 구입했습니다.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
첫판은 뭔지 모른체 그냥 하다가 제가 1등했습니다.
주위분위기가 "너무 간단해" "별로다" "재밌긴 한데 쉽게 질릴듯"
라는 분위기가 돌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간단한 게임을 좋아하지만
역시 좀 말이 오가는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루미큐브같이 말 없이 전략도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튼 좀 실패한 게임입니다.

4.다빈치 코드
-이것은 저를 빼고 시작했는데 3명이서
(저는 잠시 지쳐서 휴식)
했는데 아주 재밌게 하더군요
4판정도 친구들이 돌리는데 제가 말려서 다른 게임을 했습니다.
점점 저의 존재가잊혀지는듯해서 두려웠죠
아무튼 친구들의 반응은 꽤나 좋았습니다.

5.마닐라
-친구들은 이 게임을 제가 소장하는 게임중 가장 좋아합니다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처음 구입했을때 몇번은 무지하게 재밌었습니다만..
점점 지루해진다는 느낌을 저는 받았습니다.
한판 하면 지친다고 할까..
아무튼 저는 그다지 큰 점수를 주고 싶지 않지만
주위반응이 너무 좋아서 섣불리 바꾸거나 팔지를 못하겠더군요..


이 5개 게임을 몇판 돌리니 해가 저물어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내일을 기약하고 해산...

p.s 여러분들은 저 위의 게임들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