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틱톡 정모를 갔습니다...
막상 가니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분도 모르는 척 해달라고 하셔서
멀뚱멀뚱 서있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로비님이 저희 둘이랑 새로 오신 두분이랑 짝지어 주셔서
같이 보드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뭐 할줄 아는게 얼마 없어서 처음에는 도미니언을 꺼내서
즐겼습니다. 그런데 도미니언을 저랑 제 친구놈만 할줄알아서
나머지 두 분들을 설명하면서 했는데
역시 기본덱할때는 갈팡질팡하시다가 2번째 랜덤덱부터는
점점 적응하시다가 3번째 부터는 모조리 공격만 하는 웃기고도
긴 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한분께서 아임 더 보스를 가져오셔서 가르켜 주시면서 했는데
이거 완전 꼬장의 진수 게임이더군요...
딜을 깨버리지 않나 스톱 연속으로 3~4개 다 써서 막으니
난데없이 아임 더 보스 카드를 쓰셔서 주최자가 바뀌질 않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임 더 보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싶군요;;

아임 더 보스를 끝내고 저희 일행은 '슈리'님께 아그리콜라를 배웠습니다.
처음 배우는데 막 눈알이 핑글핑글 돌더군요...
그래도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직업 채석공을 초반에 내려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지만 후반에가니 돌팔아서 식량 얻을 정도로 가난해지니
돌파는게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결국 후반에 제가 돌을 독점했죠 ㅋㅋ
그러나 점수는 참담하더군요;; 역시 긱 순위 1위 답게 상당히 재밌고
전략이 많이 필요한거 같더군요



다음번에도 틱톡 정모 나가겠습니다!
이번 정모 때 저랑 같이 해주셨던 분들 누군지 알고싶습니다ㅜㅜ
한분은 군인... 한분은 아임 더 보스 꺼내주신분 연락해주세요
나중에 다시 만나서 보드게임 한판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