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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티카(ATTIKA)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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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9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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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날씨알리미
조금 늦었네요.
그럼 긴 말 필요없이 아티카 리뷰의 완결편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지난시간에는 건물을 짓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건물을 짓는 방법이 다죠.
돈이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오늘 다룰 내용은 건물을 짓는데 있어서 고려해야할 몇가지 사항들입니다.
우선 정착지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정착지가 무어냐 하면.
바로 인접하게 연결된 자신의 건물들의 모임을 뜻합니다.
즉 인접하지 않는 건물들은 서로 다른 정착지로 구분이 되는 것이죠.
이 경우는 빨간색의 모든 건물들이 인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정착지가 하나인 셈이죠.
파란색과 노란색은 정착지가 2개인 셈이죠.
이 경우는 빨간색의 정착지는 2개입니다. 왼쪽과 오른쪽부분의 건물들이 서로 떨어져 있죠.
이 경우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모두 3개의 정착지를 갖게 되는거죠.
정착지의 갯수는 적을수록 유리합니다.
왜냐!!
건물을 지을 때 이미 게임판에 지어진 자신의 건물과 인접하게 짓지 않고.
즉,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게 되면.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조경카드 이외에.
추가로 조경카드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이랄까요?! 이때 내는 조경카드의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그냥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경카드를 추가로 한 장 더 내면 되는거죠.)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착지의 갯수만큼 조경카드를 추가로 내어야 합니다.
단,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때만 추가로 지불하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정착지에 인접하게 건물을 짓는 경우는 정착지의 비용을 낼 필요가 없는거죠. (오른쪽 상단에 뒷면이 보이는 것이 지금 지으려는 건물입니다. 표시를 위해서 뒤집어 놓았음을 알려드립니다. 게임상에 뒤집에 놓으면 욕 먹겠죠..ㅉ)
위의 그럼처럼 이미 2개의 정착지가 존재하고, 어느 정착지와도 인접하게 짓지 않게 되면.
즉,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게 되면 정착지 추가 비용으로 2장의 조경카드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왜냐면 이미 2개의 정착지가 존재하기 때문!!)
위의 그림처럼 3개의 정착지가 이미 존재하고, 또 다른 정착지를 만들게 되면 3장의 조경카드를 추가로 내어야 하겠죠!
즉, 목 좋은 곳을 잡기 위해 정신없이 정착지를 늘리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점입니다.
조경카드 한 장이 아쉬은 이때 목 좋은 곳을 잡는 다고 정착지를 늘리다가는 대략 낭패라는..ㅉ
물론 두 개의 정착지 사이에 건물을 지으므로써 서로 연결을 시키게 되면.
한 개의 정착지가 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런 타일의 연속성을 보니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게임이 생각나는군요!
개인적으로 손가락으로 꼽는 게임중에 하나라죠.ㅋ)
아무튼 정착지에 대한 얘기는 이쯤에서 접고.
이제는 게임에서 존재하는 또다른 컴퍼넌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무슨 열매 같이 생기기도 한 이것은.
항아리라고 불리는 그것(?)입니다.
(전혀 항아리 처럼 안생겼는데..)
개인 디스플레이판을 보게 되면.
7가지 그룹이 존재합니다. (왼쪽부터 식량그룹, 방어그룹, 포도재배, 도시, 주화제조, 거리, 선박 까지 모두 7가지이죠.)
각 그룹에 속하는 건물들 모두를 인접하게 게임판 위에 짓게되면.
일종의 보너스로 항아리 한 개를 받게됩니다.
이때 건물들이 인접한 순서는 개인 디스플레이판에 표시된 화살표 순서를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즉, 하나의 그룹에 속한 모든 건물을 인접하게만 쭈욱 연결시켜 짓게되면 항아리를 받게 되는거죠.
방어그룹으로 예를 하나 들어보죠.
방어그룹은 채석장 요새 탑2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밑의 그림처럼
그룹내의 4개의 건물들을 인접하게 지었다면.
보너스로 항아리 하나를 받게 되는거죠!!
그치만 항아리의 갯수는 제한이 있습니다.
만약 항아리를 모두 다 쓰게 된다면.
항아리를 받는 대신 조경카드를 한 장 받습니다.
그렇다면!!
항아리는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항아리는 자신의 차례에 사용하게 되는데.
자신의 차례에 액션포인트 하나를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뽑기의 경우 2에서 3으로 액션포인트를 늘려주고.
건설의 겅우 3에서 4로 액션포인트를 눌려줍니다.
물론 항아리를 써서 얻는 액션포인트로 조경카드를 뽑을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의 차례에서 조경카드를 받는 순간 지금 차례에 더 이상의 뽑기나 건설은 불가합니다!
그리고 한 차례동안 쓸 수 있는 항아리의 갯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액션 포인트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충분한 카드를 모으고 항아리를 얻은 후에.
자신의 차례를 늘리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과정이 참 어렵죠.ㅋ 항아리 얻을려다가 건설은커녕 사당 주위에 얼씬조차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변두리에 뱅뱅~ 돌다가 쓸쓸한 조연으로 퇴장 할 수도..ㅉㅉ)
자자..
이제 다 왔습니다.
아티카로의 여정은 막바지에 이르고..
이제 게임판에 대한 설명만을 남겨 두었습니다.
(이것이 뒤집혀 져 있는 게임판 덱!!)
7개의 헥사로 구성된 게임판 타일은 게임이 진행되면서 추가로 놓여지게 됩니다.
이것도 하나의 변수 내지는 작전을 구사할 수 있게 해주는데.
처음에 설명드린 걸 기억하신다면.
자신의 건물타일 30개를 4개의 더미로 분류를 한다는 걸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설마 기억력 감퇴로 1부를 뒤적이시는건 아니겠죠?! 토B콤, 삐COM씨 등을 드실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무튼 자신의 건물타일을 4개의 더미로 분류하게 되는데.
자신의 차례에
4개의 더미중에 한 개를 다 쓸때마다.
게임판이 한 개씩 추가로 확장됩니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곳에 놓게 되는거죠.
(대광장을 지으므로 해서 왼쪽에서 세 번째 타일더미를 다 썼군요. 이제 게임판 한 개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뽑은 게임판은 사당이나 다른 게임판과 한 개의 면이 맡닫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범위에서 놓을 수 있습니다.
(무언거 합체가 되는 느낌은 어린시절 즐겨 보던 '메칸더 브이'와 '콤바트라 브이'를 연상시키는군요..ㅋㅋ)
새로 확장된 게임판위에 곧바로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빨간색은 두 개의 정착지를 하나라 이어 버렸습니다. 기쁘다.ㅋ)
일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 게임판의 확장이죠.
사당을 연결 시키기 위해 게임판을 추가로 확장해서 우회하는 방법이 종종 먹히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 충분한 항아리를 보유해서 자신의 액션을 늘리는 것은 필수겠죠!!
게임판의 확장까지 해서 아티카의 모든 규칙을 살펴보았습니다.
나름대로 꼼꼼하게 풀어본다곤 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은 내용을 너무 질질 끌면서 방대하게 풀어놓은거 같아서.
조금은 어지럽기도 하고.
암튼 1주일만에 아티카의 리뷰를 마칩니다. 휴우~~ ==33
게임을 하실때는 구텐탁님 매뉴얼을 옆에 끼고 하신다면.
한 개의 어려움도 못 느끼시고 플레이를 하게 되실 겁니다!
(프린팅의 문제 때문에 아티카의 릴이 늦어진다내요..ㅉㅉ)
그럼 저는 이만.
혹시 원하시는 리뷰가 있다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1. 뉴잉글랜드
2. 리베르테
3.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4. 인더스트리아
5. 프린시즈 오브 르네상스
6. 어택
개인적으로는 리베르테나 유프라테스 티그리스를 다음 리뷰를 해보고 싶어요. 흐흐..(--+
그럼 다음 이시간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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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낼 돌려볼수있겠군.후후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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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티그리스 리뷰를 볼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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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다른 리뷰 리스트도 전부다 제가 지르고 싶은 품목들이네요 쿨럭(-_-) 뉴잉글랜드,인더스트리아,프린시즈 오브 르네상스의 리뷰도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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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매번 좋은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티카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쇼핑몰엔 안보이던데~~~ -
으...-_-;
늘 구인회님의 리뷰를 읽고나면 얇은 지갑탓을 하게 됩니다...
막상 사놓고는 같이 플레이 할 mate들도 없건만...
어이하여 눈에 띄고 하고 싶은 게임은 그리 많은건지...ㅠ.ㅠ
아티카가 들어오면 지를 사람 여기 한 명 추가~입니다...ㅠ.ㅠ
p.s : 죽는 소리를 해도...감칠맛나는 리뷰...늘 감사드려요...^^; -
오늘 달무티 파동을 한참 시끄러운 모모클럽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은 미스프린팅 때문에 구하기 매우 힘들죠. 조만간 물건이 풀릴겁니다. 영문판이 이번달 중순에 풀린다고 했으니까요.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이면 접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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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봤습니다^^
다음 리뷰로는...에...POR 을 기대해봐도 되려나요.^^;
[티그리스도 대환영>_ -
사진이 많으니 정말 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항상 정성스런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티그리스 리뷰하시면... 그 구하기도 힘든 게임 사고 싶어지면 어떻게 해요. T.T -
세상에는 재미있는 게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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