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바텐더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가 왔다는 이유로

우리는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3명이더군요.

제 주머니에는 타불라의 늑대가 들어있었고

마침내 살육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민간인만 죽이는 비밀결사대>

꼭 우리나라 해방전후사에서 극우세력들이 양민을 학살하는 과정을 보는 듯 했습니다. 토끼몰이, 마녀사냥, 빨갱이사냥

<늑대만 보호하는 보디가드>

이것도 우리나라 현실과 마찬가지입니다.
카지노 운영하는 조폭들 보호해주는 경찰하고 비슷하죠.

<예언자는 빨리 죽는다>

수많은 민주지사들이 암살당한 과거가 떠오릅니다.
밝히면 혹은 드러나면 바로 처리됩니다.

<똘만이의 최후>

이겨도 다구리 당한다. 쁘락치들은 다구리 당하지 않기위해 사람을 피한다

<매턴마다 후회하는 영매>

영매는 꼭 유권자의 모습같다. 이놈인줄 알았는데 또 아니야?

<늑대는 여론을 조장한다>

한명이 운을 띄우면 한명이 여론으로 만든다.
사람들은 모두 바보가 된다.



타불라의 늑대는 정말 재밌는 게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참 많은 생각이 나군요.

게임은 그저 게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