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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부루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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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8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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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초코벌레
어제 오랫만에 친척동생이 마지막 말년휴가 나오고, 작은어머니 생신이라 모두들 모여 저녁을 먹었지요.
밤 12시을 넘어 1시쯤에 이르러 작은어머니쪽 식구들은 다 돌아갔고, 남은이는
저(충영), 여동생(아영), 여동생 남자친구(진호), 휴가나온 친척동생1(청용), 곧 대학들어가는 친척동생2(동영) , 제 어머니(여기선 그냥 엄마라고~~^^) 이렇게 6명이 있엇습니다.
뭐~ 플2 게임하다가 진호가 '형~~ 우리 부루마블해요!!' 라고 해서 저는 곧 저의 대 보드게임 전용 테이블로 지정한 밥상을 펴 부루마블을 셋팅했죠.
참가인원은 저, 진호, 청용, 동영이... 당시 여동생은 TV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옆에서 제컴으로 고스톱을 치시고 계셨죠.
플레이하면서 저는 소위말하는 건물 필요없는 도시(부산, 제주도, 콜롬비아호등)등 소수의 국가만 얻었고, 진호, 동영, 청용은 여러지역의 국가을 얻더군요. 특히 청용의 약진은 대단!! 많은 나라를 매입...
그때 저는 대한민국을 얻었고, 모두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받으며, 턴을 진행해 나갔지요. 근데... 갑자기 황금열쇠에 도착한 저...두근두근심정으로 펼칠려는 순간 친척동생 동영이는 말했습니다. '반액대매출 나와라!'
그말과 동시에 펼쳐진 카드엔 역시나 '반액대매출' 우아아앙~~~ ㅠ.ㅠ
모두들 환호성을 질러됐고, 전...대한민국을 처분...ㅠ.ㅠ
그때 제 뒤에서 컴을 하시던 엄마..한마디 '내가 주사위 굴러주마!' 라고 하시더군요. 또한 게임판을 보던 여동생도 남친의 곁에와서 같이 주사위 굴러줄께!! 하더군요. 제방에 있던 6명 전원이 부루마블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전 밑져야 본전...어머니에게 주사위를 맡겼고 그때부터 재물신의 화신이신 저의 엄마의 다이스신의 강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던질때 마다 요리저리 상대방 땅을 피하며 제 영지에만 들어가시는 어머니..^^ 환호와 함께 저는 막~~ 호텔, 빌딩을 지어지요. 특히 시드니에 호텔 하나를 지었는데, 이게 대박이더군요. 소위 말하는 플2게임 컬트셉트2에 나오는 켈피와 올스로프인가 하는 붙잡아라~ 카드랑 똑같은 기능을 하면서
친척 애들과 진호군의 말들을 붙잡으며 돈을 쭉쭉 빨아들이시더군요.
또한 잃었던 대한민국도 어머니의 주사위로 단번에 되찾앗고, 단 몇개의 도시로 얘들을 거덜냈답니다.
특히 하우스룰로 파산할때 돈 지불능력이 없다면 국가를 넘기고, 탕감하는걸로 했는데, 처음 5-6개 밖에 없엇던 국가카드가 후반에는 절반이상이 제꺼가 되고, 현금이 넘쳐나 얘들이 대지료에 걸려도 그냥 넘어가는....^^
오늘 새벽 5시까지 모두들 웃고 떠들며 즐겼답니다. 엄마도 무척이나 좋아하시더군요. 물론 2번째때 3팀으로 줄여서 하니..어머니의 운도 다하셨는지..대한민국에 2번, 황금카드로 관광여행 대한민국1번, 반액대매출2번, 방범료 1번등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셨더군요. 그래도 걸릴때마다 비명을 질러대며 쓰러지는 저를 보고, '괜찮아! 괜찮아! 다른 땅 있잖아! 거기서 뽑으면 돼!' 하면서 의연해 하시는 모습은...^^
하긴 초반 제주도 구입으로 얘들 돈 300만원 이상을 쭉쭉 뽑아내쎴으니...^^
역시 가족게임으로 부루마블의 명성은 여전히 강합니다. 그럼 조금 허접이지만 즐거웠던 저희 가족이 즐긴 부루마블게임 후기였습니다.
밤 12시을 넘어 1시쯤에 이르러 작은어머니쪽 식구들은 다 돌아갔고, 남은이는
저(충영), 여동생(아영), 여동생 남자친구(진호), 휴가나온 친척동생1(청용), 곧 대학들어가는 친척동생2(동영) , 제 어머니(여기선 그냥 엄마라고~~^^) 이렇게 6명이 있엇습니다.
뭐~ 플2 게임하다가 진호가 '형~~ 우리 부루마블해요!!' 라고 해서 저는 곧 저의 대 보드게임 전용 테이블로 지정한 밥상을 펴 부루마블을 셋팅했죠.
참가인원은 저, 진호, 청용, 동영이... 당시 여동생은 TV보고 있었고, 어머니는 옆에서 제컴으로 고스톱을 치시고 계셨죠.
플레이하면서 저는 소위말하는 건물 필요없는 도시(부산, 제주도, 콜롬비아호등)등 소수의 국가만 얻었고, 진호, 동영, 청용은 여러지역의 국가을 얻더군요. 특히 청용의 약진은 대단!! 많은 나라를 매입...
그때 저는 대한민국을 얻었고, 모두들의 부러움과 질시를 받으며, 턴을 진행해 나갔지요. 근데... 갑자기 황금열쇠에 도착한 저...두근두근심정으로 펼칠려는 순간 친척동생 동영이는 말했습니다. '반액대매출 나와라!'
그말과 동시에 펼쳐진 카드엔 역시나 '반액대매출' 우아아앙~~~ ㅠ.ㅠ
모두들 환호성을 질러됐고, 전...대한민국을 처분...ㅠ.ㅠ
그때 제 뒤에서 컴을 하시던 엄마..한마디 '내가 주사위 굴러주마!' 라고 하시더군요. 또한 게임판을 보던 여동생도 남친의 곁에와서 같이 주사위 굴러줄께!! 하더군요. 제방에 있던 6명 전원이 부루마블에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전 밑져야 본전...어머니에게 주사위를 맡겼고 그때부터 재물신의 화신이신 저의 엄마의 다이스신의 강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던질때 마다 요리저리 상대방 땅을 피하며 제 영지에만 들어가시는 어머니..^^ 환호와 함께 저는 막~~ 호텔, 빌딩을 지어지요. 특히 시드니에 호텔 하나를 지었는데, 이게 대박이더군요. 소위 말하는 플2게임 컬트셉트2에 나오는 켈피와 올스로프인가 하는 붙잡아라~ 카드랑 똑같은 기능을 하면서
친척 애들과 진호군의 말들을 붙잡으며 돈을 쭉쭉 빨아들이시더군요.
또한 잃었던 대한민국도 어머니의 주사위로 단번에 되찾앗고, 단 몇개의 도시로 얘들을 거덜냈답니다.
특히 하우스룰로 파산할때 돈 지불능력이 없다면 국가를 넘기고, 탕감하는걸로 했는데, 처음 5-6개 밖에 없엇던 국가카드가 후반에는 절반이상이 제꺼가 되고, 현금이 넘쳐나 얘들이 대지료에 걸려도 그냥 넘어가는....^^
오늘 새벽 5시까지 모두들 웃고 떠들며 즐겼답니다. 엄마도 무척이나 좋아하시더군요. 물론 2번째때 3팀으로 줄여서 하니..어머니의 운도 다하셨는지..대한민국에 2번, 황금카드로 관광여행 대한민국1번, 반액대매출2번, 방범료 1번등 거의 파산지경에 이르셨더군요. 그래도 걸릴때마다 비명을 질러대며 쓰러지는 저를 보고, '괜찮아! 괜찮아! 다른 땅 있잖아! 거기서 뽑으면 돼!' 하면서 의연해 하시는 모습은...^^
하긴 초반 제주도 구입으로 얘들 돈 300만원 이상을 쭉쭉 뽑아내쎴으니...^^
역시 가족게임으로 부루마블의 명성은 여전히 강합니다. 그럼 조금 허접이지만 즐거웠던 저희 가족이 즐긴 부루마블게임 후기였습니다.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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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드셉트2의 켈피와 올드윌로우 조합...멋지죠 ^^;
당해보면 피가 역류하는 것을 느낍니다.
게다가 주사위0의 콤보라도 당하면 패드가 날라다니기도 한다는 ^^; -
켈피와 올드월로우 조합은.... 관계 나빠지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한순가 파괴 시킬수 있는 긍국의 조합이라지요 ^^ 주사위0 콤보는 겜의 존재가 위험해 질수 있는....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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