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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젠가는 우리나라게임이었다!
  • 2004-03-28 0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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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

한창 보드게임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요즘, 보드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치고 젠가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없을 것이다.
어린애라도 금방 배울 수 있는 아주 쉬운 게임방법과 블록을 하나하나 빼내갈 때의 스릴, 무사히 빼냈을 때의 그 왠지 모를 성취감 등등 많은 요소들이 젠가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이름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들고 있다.
근데. 그렇게 재미있는 세계적인 게임 젠가가 우리나라 게임이었다면 여러분은 그 사실을 믿으시겠는가.
무슨 소릴 하냐고 코웃음을 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된다.
본 필자도 그 사실을 처음 접하였을 때 “조또!”란 단어를 서슴치 않고 남발하였으니 독자들의 마음을 어찌 짐작하지 못하겠는가.
허나 어찌하리요. 그것은 엄연한 사실인 것을...



얼마전의 일이었다. 열심히 게임에 매진하고 있던 필자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십시오”
“!$&@&*@@$......!!!”
“뭐야! 전화를 했으면 말을 해야지 왜 짖어대고 난리인거냐!”
“*(&*#@$*.....”
“이 자식봐라... 어디서 장난전화야 장난전화는!... 에라이!! 미친놈!”
하면서 전화를 냅다 끊어버렸다. 나 정도되니까 그만하고 넘어갔지, 우리 카페 사장님이었으면 그냥 아주 졸라..... 앗. 죄송합니다.
어쨌건, 살짝 흥분한 상태였으나 드넓은 도량으로 참아넘기고 다시 게임플레이에 들어가려는 순간. 또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또하면 내가 그냥 곱게 속아줄 줄 알았냐! 야이 띠....(자체검열입니다)야! 띠..같은 짓거리 그만 하고 띠....띠...띠... 띠.... “
“저기.. 한국의 보드게임카페 체*메이* 아닌가요? ”
“........ㅡ_ㅡ;;”

전후사정은 이랬다. 전화를 처음 걸었던 사람은 네덜란드인이었고 자기 딴에는 영어에 좀 자신이 있는데다 영어는 세계공통어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자신있게 영어로 말을 걸었댄다. 그건 지네들 사정이지....
그랬다가 내쪽에서 우리말로 졸라 뭐라 그러니까 쫄아서는 옆에 있던 한국교민 강모씨를 통해서 전화했단다. 한국사람들 원래 영어를 잘 못하냐는 말을 덧붙이면서...
제기랄. 주입식 입시교육의 폐단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흠.
그러나 그 쪽팔림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곧이어 그쪽에서 충격적인 말들을 뱉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인의 이름은 프레데릭 하멜. 40대의 농부란다.
하멜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아닌가?
그렇다. 소시적 국사공부 좀 열심히 한 사람들은 알수 있을 것이다.
하멜 표류기. 그렇지? 졸라 옛날 헨드릭 하멜이라는 네덜란드 싸나이가 배타고 일본가던 중에 풍랑을 만나 배는 작살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랑 조선시대의 제주도에 흘러 들어와서는 십 수년간 고생하다가 일본으로 도망친 후 본국에서 출판한 이야기 되겠다. <<난선 제주도 난파기(蘭船濟州島難破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조선의 지리,풍속,정치,군사등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아주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그건 그렇다치고.... 저 위의 프레데릭 하멜이라는 아저씨랑은 무슨 상관이냐고? 아주 날카로운 지적이다. 상관있다. 아주 깊은 상관이. 서두가 졸라 길었다. 이제부터 본론이다.

프레데릭씨는 바로 그 헨드릭 하멜의 후손으로 네덜란드의 어디..어디..(어디라고 듣긴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내가 뭐 네덜란드 사람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평범한 분이시랜다.
그런 그가 이렇게 전화를 하게 된 이유는, 2002년 한일월드컵때 자국출신인 히딩크감독님의 소식을 들으면서 한국을 좀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고 그에 따라 한국국민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런 정보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라고 했다.
히딩크감독님이 이래저래 좋은일 많이 하는구나. 고맙소. 히딩크.
근데 왜 그런 중차대한 사항을 본인에게 먼저 전하게 되었느냐....고 하니.
네덜란드 유학중인 우리 카페손님 중 한분이 한국에서 보드게임하면 체*메이*, 체*메이*하면 박매니저라는 이야기를 친척인 교민 강모씨에게 해준 덕분에 성사된 일인 것이다. 흠흠.
자. 다시 본론, 프레데릭씨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로 돌아가도록 하자.


1668년 7월 일본 나가사끼에서 네덜란드로 귀국한 하멜은 자신이 겪었던일들의 기록을 책으로 집필하여출판하기에 이른다. 당시 책을 출판하기로 계약한 암스테르담 출판사의 사장 헨리 마이센은 출판, 무역업계에서 이름난 부호로서, 뛰어난 사업수완과 동물적인 감각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런 그가 낙점하여 출판을 계약한 이 하멜표류기가 대대적인 화제를 몰고 올 것이라는 것은 거의 명확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출판을 앞두고 한창 교정작업중이던 출판사의 한 켠, 사장실에서 하멜표류기의 초본을 다시 검토하며 읽고 있던 헨리가 갑자기 무릎을 치며 일어나 큰소리로 외쳤다.
“@#$%&*$%#& !!”
우리말로 번역하면 “바로 이거야!!”.

그는 즉시 하멜 표류기의 저자, 헨드릭 하멜을 불러 수시간을 회유한 끝에 비밀리에 계약을 맺고 표류기의 한 부분을 출판에서 누락시키기로 합의했다.
자신의 책에서 한 부분을, 그것도 남의 의지로 없애버린다는 것이 탐탁치 않은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지만 워낙에 큰 돈을 제시하며 반강제로 설득하는 헨리사장 앞에서 하멜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 뒤 8월, 출간된 하멜표류기는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영역본, 불역본, 독역본이 발간되기에 이르렀다.
물론 헨리사장과 계약한 대로 한 부분을 싣지 않은 채였다.

몇 년후 1671년. 하멜표류기의 돌풍이 잊혀질 때쯤.
암스테르담 출판사의 헨리 마이센 사장은 자신의 성을 딴 마이센라는 장난감 회사를 거금을 들여 설립했다. 그 회사의 주력상품은 “젠가(Jenga)"라는 나무블럭으로 된 탑쌓기게임이었고, 그 게임은 귀족과 부호들을 중심으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서 헨리는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게 된다. 너무나 인기가 좋았던 탓에 네덜란드 국왕앞에서 헨리 마이센사장이 직접 시연까지 했을 정도라니 그 인기가 어느정도 였는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 일이었다.
그럼 여기에서 다시 몇 년전으로 돌아가보자.
분명 헨리 사장은 거금을 주고 하멜로 하여금 그의 책에서 한부분을 삭제해주길 원했다.
왜 그는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동양의 한 작은 나라에 관한 이야기에 그토록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일까. 혹시 몇 년뒤에 그가 만들어 판매한 게임 젠가와, 하멜과 맺었던 계약 사이에 어떤 모종의 관계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하멜표류기의 초고를 소장하고 있던 후손 프레데릭씨는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젠가는 한국, 그러니까 옛날 조선 민초들의 놀이였다고...


1653년 8월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과 그의 일행은 서울로 이송되었다가 전라도 강진, 순천쪽으로 보내져서 노역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조선은 극심한 가뭄과 식량부족, 전염병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떼강도가 극심해 왕이 사람을 길목마다 배치하는 형편이었고, 그들은 길가의 시체까지도 치워야 했다. 그러한 상황들을 비교적 자세히 하멜은 묘사하고 있다.
"조선국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도토리를 줍고 소나무껍질을 벗겨야 했고 심지어는 잡풀까지도 뜯어먹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여기부터이다.
"그 와중에도 조선의 농민들은 한 가지 풍습을 행하며 시름과 고통을 잊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놀이 같았는데, 아주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놀이라... 무언가 음모의 냄새가 나지 않는가? 계속 하멜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농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으나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사람으로서의 도리는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해질녘이면 공터에 모여서는 나무로 만든 막대를 쌓아 작은 탑을 만들었습니다. 나무막대는 사내의 팔뚝만한 크기였으며, 세 개씩 쌓은 후에 방향을 조금 돌려 또 세 개를 쌓는 식으로 어른 키에 조금 못미치는 높이의 탑을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집집마다 한명씩 나와 순서를 정한 후에, 차례대로 탑을 이루고 있는 나무막대중 하나를 빼내는 것이었습니다. 빼낸 막대는 탑위로 쌓아 올려서 탑이 계속 높아지도록 하였습니다. 탑은 점점 위태로워져서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았습니다만 신기하게도 오래도록 버티었습니다. 그러다가 끝내는 무너져 내렸는데 농민들은 그 순간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 했고 굶주림과 병마의 고통은 잠시 잊은 듯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중 한 농민이 무너뜨린 사람을 가리키며 "저 놈 때문에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계속 되는 것이다. 저 놈 때문에 나쁜 병이 도는 것이다. 우리 모두 저 놈에게서 사죄를 받자. 그러면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지적을 받은 그 사람은 모인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큰 절을 하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농민들은 웃으며 절을 받았고 어서 이 힘든 시기가 끝나기를 기원하는 듯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아낙네도 있었습니다.
이런 놀이로 힘든 상황에 서로를 해꼬지하지 않도록 결속을 다지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절이 끝나자 탑을 무너뜨렸던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하늘을 향해 한마디를 외침으로써 그 놀이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
" 어이구 나는 억울하네. 나무막대기를 잘 못뺀것도 죈가! "


"내가 속해 있던 전라좌수영으로 돌아가서 그곳의 형방에게 내가 보았던 그 풍습을 아느냐고,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어느 한 사람에게 책임을 넘겨씌운다는 뜻으로 전가(轉嫁)라 한다 했다. 어려운 한자를 모르는 농민들은 그것을 죈가라 부른다는 말도 덧붙여주었다."

아.......
엄청난 충격이 후두부를 강타했다. 마치 쇠망치로 뒤통수를 졸라 얻어맞은 느낌.
순식간에 모든 의문이 풀려버렸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러하시리라 믿는다.
바로 위에 기술한 부분이 헨리 마이센 사장이 하멜로 하여금 책에서 빼버리도록 한 내용이었다. 이 사실을 하멜의 후손들은 남겨져 있던 그의 초고를 통해 알고 있었고, 조상의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수세기 동안 비밀을 지켜왔던 것이다. 물론 그들이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기에 밝힐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였던 것이겠지만 말이다.
헨리 사장은 그 동물적인 직감으로 돈냄새를 맡았고, 그 확신에 따라 하멜에게 거금을 건네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 것은 정확히 맞아떨어져 그에게 더 많은 부를 가져다 주었음은 물론이고 말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지혜로운 우리 조상님들이 만드신 놀이가 그만한 가치와 재미를 가지고 있음은 말할 필요조차 없는 일 되겠다.
거기다 고통과 시름앞에서도 당당하고 의연한 기개와 낙천적인 품성을 잃지 않으신 우리 조상님들. 먹고 살기 좀 힘들다고, 눈 앞의 일들이 고통스럽다고 너무나도 쉽게 삶을 포기해버리는 작금의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 후손들은 그 분들의 의기와 지혜로움을 반드시 기억하고 본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히딩크 감독덕에 우리나라가 형제처럼 느껴진다는 고마운 프레데릭씨 덕분에 우리는 아주 놀랍고 고마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고마움을 전하고자 보답을 하겠다고 전하니 그는 조상의 과오를 이제야 씻게 되었다며 한사코 보상을 거절했다. 그리고 이런 일들로 해서 네덜란드와 한국이 좀 더 가깝고 좋은 사이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도 함께 덧붙였다. 정말 가슴 따뜻한 경험이 아닐 수가 없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여러분은 젠가가 우리나라 게임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 이외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수많은 우리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들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병인양요때 프랑스인들이 탈취해 가서 현재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경을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식민지 강점시기에 일본으로 탈취당한 수많은 문화재등등.
지금 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보존,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주신 네덜란드의 프레데릭 하멜씨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04년 어느날 박매

덧붙이는 말.

이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에 얼마전에 프레데릭 하멜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소장하고 계시는 하멜 표류기의 초고중에서 출판본에 누락된 그 부분의 사본을 보내주십사 하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말았다. 며칠 전 프레데릭씨의 자택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이었다. 큰 화재가 아니라서 많은 피해는 없었지만 서재의 일부분이 타버리는 바람에 하멜표류기의 초고가 그만 유실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조금만 빨리 연락을 했더라면... 하는 자책감마저 들었지만 고마운 프레데릭씨에게 큰 피해가 없음을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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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4-03-28 12:06:45

    음... 솔직히 너무 대단한 스토리라서 말이 안나오는군요. 소설써도 되겠네요. 음 블러핑의 귀재가 쓴글인듯... 진짜 믿어도 될까요 ㅎㅎㅎ
    • 2004-03-28 12:56:24

    채x매x트홈피에서 본거...
    • 2004-03-28 17:53:14

    거짓일지라도 믿고 싶어진다는... ^^;
    • 2004-03-28 20:54:03

    오... 진실이라면 대박(..)
    • 2004-03-29 01:36:36

    푸하하. 소설 잘 읽었습니다. ^^
    • 2004-03-30 11:40:08

    여기에 덧달기에는 조금 미안하지만, 원래 젠가의 유래는 1970년대 레슬리 스콧이라는 영국인 여성이 처음 만들었습니다. '젠가'라는 이름은 아프리카 잔지발 지방 반투어족 언어의 하나인 스와힐리어로 '쌓다'라는 뜻이지요. 그녀가 어린 시절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영국에서 판매되다가 미국의 사업가 로버트 그래블러에 의해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쪽이 더 그럴 듯하고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 2004-03-30 21:35:10

    어흑. 대단하지 않습니까.
    제 친척 한 분이 시O사에서 근무하고 계신데, 프레데릭 하멜씨에게 꼭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내 달라고 (그리고 번역은 제가.. 출판은 시o사에서..-_-) 부탁드려 주세요.

    꼭이요~

    (레슬리 스콧씨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해드려야겠군요..)
    • 2004-03-31 19:52:03

    내일 이 말들었으면 정말 그럴듯 했겠네요 ^-^*
    내일이 4월 1일이라지 ㅋㅋ
    유익했어요. 손님들에게 써먹어야지 내일>ㅆ
    • 2004-03-31 23:11:48

    유익했다니 다행임다. 글쓰고 나서 처음으로 가슴이 찡해옴을 느낌다. 그나저나 내일이 벌써 4월 1일이군요...
    • 2004-04-04 16:12:37

    첨 저글을 읽고 체*메이* 페르님에게 진실이냐고 물어 봤다가
    -_- 망신 당했음
    • 2004-04-08 13:49:18

    흠.. 대단하시네요..
    혹..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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