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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2004년 SDJ 후보작 이야기 (작성 완료)
  • 2004-05-27 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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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52

얼마 전에 SDJ 후보작들을 예상해 봤었는데 맞춘 것은 수상작으로 예상했던 Ticket to Ride를 제외하면 St. Petersburg 뿐이네요. 십여개 정도 골라봤는데도 2개라니 대학을 가게 해 줬던 실력(?)이 많이 떨어졌나 봅니다. :)

이번 후보작들은 예년과는 다르게 5개가 선정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작년 에쎈 출품작들은 전혀 없고 전부 올해 뉘른베르크 전시회에 나온 게임들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예상하던 Attika, Finstere Fluere 등도 들어가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올해의 목록에 낯설어 할 것 같네요. 저도 그렇다가 마침 어제 두 후보작들을 더 해 볼 기회가 있어서 글을 써 봅니다.

Dicke Luft in der Gruft (Norbert Proena, Zoch, 2004)

후보작 발표 이전엔 듣도 보도 못 한 게임입니다. 뱀파이어들이 날이 밝기 전에 잠자리를 찾는 테마의 기억력 게임이라군요. 아이들을 위한 게임은 분명히 아닐 것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게임일지 저도 궁금합니다.
이 게임은 조만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대체적으로 새 게임을 막 해 봤을 때 글이 잘 써지는 편이어서 리뷰들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채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Ticket to Ride (Zug um Zug) (Alan R. Moon, Days of Wonder, 2004) 2~5인

이젠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제가 올해의 The Setters of Catan이라 표현하는 최고 수준의 family game입니다.
올해 SDJ 수상작으로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SDJ와 DSP 양쪽을 석권하는 게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DSP가 SDJ보다 좀 더 gamer 취향에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family game 위주의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반쯤 쓰다만 Ticket to Ride 리뷰는 언제 완성해서 올릴지...... --;;; 계속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Sankt Petersburg (Saint Petersburg) (Bernd Brunnhofer, Hans im Glück, 2004) 2~4인

박스엔 디자이너가 Michael Tummelhofer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Hans im Glück 소속(사장인 듯)인 Bernd Brunnhofer가 designer와 publisher 양쪽으로 자신의 이름을 표기하고 싶지 않아서 가명을 썼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공감은 안 가지만 어쨌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이름의 나머지 부분을 제공한 사람들은 미국 출판사 Rio Grande Games의 Jay Tummelson과 네덜란드 출판사 999 Games의 Michael Bruinsma라고 합니다.
게임성은 아주 괜찮습니다. 전 '경매가 없는 Ra'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할 듯 싶네요. 핵심적인 메카니즘은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요, 아마 Ra 만큼 평가도 좋아지고 인지도를 얻게 되리라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적극 추천하는 게임이었는데 SDJ nominee도 되었으니 제 예상은 이미 들어맞은 셈 같네요. :) 참, Ra가 본질적으로는 타일게임이라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게임도 돈이 있는 카드게임입니다. 보드는 부차적인 것이더군요.
4종류의 카드들을 적절하게 모으는 set collection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타이밍 운용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핸드 관리가 매우 타이트하고 각 카드 종류마다 플레이 순서를 잘 고려해야 하는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으면서 규칙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훌륭한 family game의 필수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 게임에서 자금의 압박은 Industria만큼은 아니지만 Age of Steam과는 비견될 정도여서 한정된 자원 관리에 골머리 앓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러시아의 피터 대제가 아시아의 파리라고도 하는 생 페테스부르크(발음? 외래어 표기?)라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입니다만 별로 와 닿지는 않습니다.
혹시 Ticket to Ride가 수상하지 못 한다면 두번째 후보로 이 St. Petersburg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무척 재미있고 플레이 시간도 1시간 정도로 적당한 수작입니다. 어떤 분은 올해 나온 게임들 중에서 최고로 꼽으시더군요. :)

Raja: Palastbau in Indien (Maharaja: Palace Building in India) (Wolfgang Kramer, Michael Kiesling, Phalanx Games, 2004) 2~5인

Torres, Tikal, Java, Pueblo 등의 바로 그 콤비입니다. 올해의 공동 작품도 멋지더군요. 만약 이 게임이 SDJ를 수상한다면 지금도 최다 수상의 영예를 가지고 있는 Wolfgang Kramer에게 6번째 상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그럴 것 같진 않네요. 아마도 이 5개 후보작들 중에선 가장 gamer's game이라고 할 만한 무거운 게임이어서 SDJ jury 취향에 맞지 않을 듯 싶기 때문입니다.
Action Point system의 대가들입니다만 이 게임은 단지 2 action만 가능합니다. 게임 내내 3 action만 있으면 하는 마음을 저절로 갖게 되더군요. :) 같이 게임을 했던 다른 분들 말따나 기존의 Torres 류보다는 El Grande 류로 보는 게 적당할 듯 싶습니다. 게임판을 이동하고 secret disk를 조작하는 것은 Die Händler와 비슷한 느낌이었지만요. 기본적으로 영향력 게임으로 분류되리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테마는 인도에서 성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7개의 성을 먼저 짓는 사람이 승자가 되며 성 외에도 마을을 건설하여 영향력을 겨루게 됩니다. 또 마을은 자신의 건축가가 이동하는 통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각자의 특수 능력이 있는 7개의 캐릭터들이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 해 줍니다. 성을 짓거나 마을을 놓는 여러 가능한 행동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이 이 캐릭터 카드를 교환하는 것과 다음 scoring 도시를 변경하는 것이더군요. 건설에는 비용이 들며 점수를 계산하는 도시에서 영향력 순위에 따라 돈을 받습니다. 재원을 마련하는 다른 방법도 몇 가지 있지만 얻을 수 있는 금액이 많지 않아 역시 자금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총체적인 느낌은 또 하나의 멋진 독일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list play time은 90분이나 보통 대략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Alan R. Moon의 GoF에 이 게임이 소개되지 않아서 영어권에서도 인지도가 낮았던 듯 싶습니다. 최근에 Bruno Faiduitti가 좋은 게임이 이렇게 주목받지 못 하고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 달의 게임으로 뽑으면서 추천하기도 했었는데, SDJ nominee가 되었으니 주목을 받지 않을 수가 없겠군요. :)

Einfach Genial (Reiner Knizia, Kosmos, 2004) 1~4인

다작으로 유명한 Reiner Knizia 박사의 추상전략(abstract strategy) 게임입니다. 게임을 구경하는 것으로도 규칙을 대부분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수싸움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게임은 Rummikub처럼 6개의 타일을 자신의 deck에 가지고 하나를 사용하고 하나를 보충하면서 진행합니다. 타일은 두 개의 hex가 붙은 형태이며 놓을 때 여러 symbol들을 연결하면서 득점을 하게 됩니다. 또 각 symbol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가 자신의 최종 점수가 되는 Knizia의 전매특허와 같은 점수체계를 이 게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규칙으로도 복잡한 게임 운영이 필요하게 만드는 멋진 장치이지요.
게임의 평가를 볼 때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직접 해 보니 아주 괜찮더군요. 역시 Knizia입니다. :) 하지만 게임 후반부에 king making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좀 안타깝더군요. 점수를 비공개로 하는 가벼운 variant도 나쁘지 않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그리고 2인용으로도 괜찮고 1인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 Blokus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아직 못 해 본 Zatre와 비슷한 편이라고들 합니다. 제 생각엔 Rummikub, Blokus, Zatre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면 국내 보드게임 카페들에서도 돌아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타일 게임이니 Rummikub보다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만약 이 게임이 SDJ를 수상한다면 무관의 제왕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저명한 디자이너인 Knizia 박사에게 드디어 SDJ의 영예가 돌아가게 됩니다. :)


게임들을 해 보기 전엔 올해의 SDJ 수상작으로 Ticket to Ride를 확신하고 있었는데 네 게임들을 해 보고 나니 확신은 못 하겠더군요. 여전히 Ticket to Ride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하지만 St. Petersburg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후보작 발표 이전부터 수상작으로 예상하기도 하더군요.

----------------------------------------------------------------
(5월 25일 글 작성후 27일에 추가한 내용입니다.)

야나기님의 덧글을 보고,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서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지 알아보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중인 H@LL 9000의 평가(참고:http://brettboard.dk/news.htm#040523a)를 얼핏 보니 Ticket to Ride가 유력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St. Petersburg와 Einfach Genial과의 3파전 같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게임성은 Raja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도 있을 텐데 재미있네요. :)

야나기님이 비슷하게 지적해 주셨는데 인터넷에서 Brett & Board의 Michael Svellov가 재미있는 글을 올린 것을 봐서 덧붙여 봅니다.
* 만약 Days of Wonder가 독일 출판사가 아니어서 수상할 수 없다면 Phalanx Games도 같은 이유로 수상할 수 없을 것이다.
* Hans im Glück과 Zoch는 최근에 수상한 적이 있으므로 수상하지 못 할 확률이 크다. (2001년 Carcassonne, 2002년 Villa Paletti)
* 그러면 Kosmos가 남는데 Knizia에게 최초의 SDJ를 수상하게 할 것이다!

그랬더니 Bruno Faidutti가 (James Quick라는 사람도) 추상전략 게임도 수상하지 못 하므로 아무도 수상하지 못 할 것이라는군요. :) Michael Svellov는 다시 SDJ jury의 3/4가 어떤 게임도 수상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면 실제로 그럴 수 있다는 규정을 이야기합니다.
또, jury들이 Knizia가 너무 오래 기다려서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면 어떨까라는 Adrien이라는 사람의 지적에, Knizia의 big game들은 casual gaming에 too "unfriendly"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아주 괜찮은 추상전략 게임이 배심원들이 기다리던 것일 수 있다고 하네요.
2003년은 독일 게임 업계가 "German games"가 세계적으로 팔리는 것을 인지하게 된 원년이라고 볼 수 있어서 외국 출판사의 게임을 수상작으로 선정해서 판매를 장려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하는군요.

하지만 "미국 출판사는 수상할 수 없다."나 "한 출판사에서 너무 근접하게 수상할 수 없다.", "추상전략 게임은 수상할 수 없다."는 통념(wisdom?)은 절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Adrien의 말따나 Ravenbruger가 2년 연속으로 수상한 적도 있습니다(1999년 Tikal과 2000년 Torres, 1982년 Sagaland와 1983년 Scotland Yard). 또 오래전이지만 추상전략 게임이 수상한 적도 있기도 합니다(1981년 Focus). 어쨌든 전례에 비추어 보면 St. Petersburg가 SDJ에 가장 적합하기는 하지만 Villa Paletti와 같은 충격적인 결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결국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과는 한 달 후, 아마 6월 28일의 기자 회견에서 발표될 것 같다고 하네요.

전 Days of Wonder의 first big commercial succes라는 Ticket to Ride가 수상하면 좋겠습니다. :) 독일 업계의 시야가 더 넓어져야 우리나라도 바라볼 것 때문이기도 하고 좋은 component quality를 자랑하는 Days of Wonder에서 앞으로 훌륭한 게임들이 더 많이 출시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지요.

- 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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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 비형 스라블
    • 2004-05-25 20:46:26

    다행히도 해본 게임이 하나 있네요... 티켓 투 라이드;;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수입이 조금 늦는 것인지... 지난 에센 이후에는 무더기로 들어오더니... 이번의 SDJ 관련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자꾸 외국 사이트를 기웃거리게 되고, 막대한 배송비를 날려(?!)가면서 게임을 구하려고 하는게 아닐까해요. ^^a

    ... 사실... 어떤 녀석들을 들여와야 큰 반향을 일으킬까... 고민하는 게임 쇼핑몰 관계자분들이 더 힘드시겠지요. :)
    • Lv.1 북극곰
    • 2004-05-25 21:12:04

    Saint Petersburg 또한 유력한 것 같습니다.. replay성도 괜찮고, 테마몰입도가 빈약하기는 하지만 일러스트도 괜찮고, 전략성도 띠고 있는 여러가지를 다 갖춘 게임이네요.
    • 2004-05-25 21:35:10

    Einfach Genial가 nominee까지 올라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마찬가지로 FF가 없는건 정말 의외네요.
    Attika야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게임이라 예상했지만요.

    역시 TTR이 가장 유력해보이는군요.
    • 2004-05-25 22:20:40

    일단, 이 번 SDJ는 장르 별로도 상당히 배려를 한 것 같습니다. 일전에 있었던, SDJ토토에서 70%의 표가 몰린 12작품들을 보자면 정작 SDJ 후보에 오른 것은 티켓투라이드와 Einfach Genial, St. Petersburg죠. 그 만큼 일반인의 예상을 많이 비껴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Dicke Luft in der Gruft의 경우는 대상연령이 낮기 때문에 어린이 게임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도 같구요. Raja는 네덜란드제라는 것이 작용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추상전략, 카드, 전략, 저연령등 조금은 특색있는 후보들이 올랐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떤 작품이 수상할지 정말 예측이 힘드네요. H@LL9000에서의 평가에서는 St. Petersburg와 Ticket to Ride의 경합이 벌어지고는 있습니다만, 역시 일반인의 평가겠죠.

    지금까지 정보를 조합하면,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Einfach Genial - 크니지아 작품이라서 탈락
    Dicke Luft in der Gruft - 저연령대상이라서 탈락
    St. Petersburg - 카드게임은 전통적으로 안됐자나 탈락
    Raja - 네델란드회사꺼? 미안... 탈락

    이렇게 보면 Ticket to Ride 겠지만... :-)

    정말로 기다려지는 6월 달이네요.
    • Lv.11 pieces
    • 2004-05-25 23:20:14

    Raja 를 하면서 저도 Die Händler 의 느낌이 약간 들긴 했는데 어디서 그런 느낌이 들었나 생각해보니 다음에 돈을 받을 곳을 플레이어가 조절할 수 있는것에서 그런 느낌이 든 것 같아요. 동섭님의 녹색 4칸 내리기가 큰 영향을 -_-;
    • Lv.11 pieces
    • 2004-05-25 23:25:15

    후보작 5개중 3개를 해보고 하나를 구경해본 뒤의 예상은 Ticket to Ride 또는 St. Petersburg 가 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래도 Ticket to Ride 가 좀더 수상에 근접한듯. Raja 는 최근의 SDJ 경향으로는 너무 어려운듯해서;
    • 2004-05-26 15:23:57

    SDJ가 제작사나 디자이너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피터네 동네가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에 Queen이었으니, 올해는... ^^; T2R은 제작사가 DoW라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 2004-05-27 08:28:37

    Days of Wonder사가 독일회사가 아니긴 하지만 아직 수상경력이 없잖아요. 이상하게 재작년부터 Zoch, Queen 등으로 첫 수상하는 쪽을 밀어주고 있는 분위기가 아닐지 -0-
    • 2004-05-27 12:37:25

    비형 스라블님, 작년 에쎈 직후는 국내 쇼핑몰 업계들에 거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요즘이 시장 생성 후 침체기라고도 좀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위 게임들은 대부분 조만간 입고되리라 확신합니다. 아마 지금 배송중이리라 생각합니다.

    GoodSpeed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좋은 지적입니다.
    • 2004-06-01 16:24:08

    여기 몇몇 분들도 거래해 보셨을 robbirob은 Einfach Genial의 수상을 예상하네요. :) Kosmos가 9년 동안 수상하지 못 했던 점이나 그 동안 Knizia가 소외되어 온 점이 드디어 보상받을지도 모르지요.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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